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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舍利가 생길까봐...^0^ [쇠고기 철판구이]

| 조회수 : 9,977 | 추천수 : 356
작성일 : 2004-05-22 20:08:09


집에서 고기반찬을 해먹은 지, 그 얼마던가?!
아마도 kimys의 생일날 먹고는 안먹은 듯...

매일 생선과 채소 반찬만 했더니, 급기야 어제는 kimys가 그러네요,
"이번 주말에는 고기 좀 먹자... "
고기 먹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가족들이 원한다면...

스테이크용 꽃등심을 사다가 철판구이를 했어요.
가장 결정적인 재료, 숙주나물은 빼놓고 들어오는 바람에, 아~~ 이 건망증을 어찌하오리까?
고기, 양파, 피망, 느타리버섯만 구웠어요. 먹는 중간에 kimys가 김치를 구웠구요.
재료는 굽는 중간에 시즈닝 솔트로 간하고, 우스터 소스에 머스터드 풀어서 찍어 먹었어요.

감자와 달걀 오이를 넣은 샐러드와 감자가루에 부추 넣어 부친 전, 그리고 조개탕이 오늘 메뉴.
내일은 꼬리곰탕 해주려고, 꼬리 핏물 빼고 있어요.
kimys몸에 舍利 생길까봐 무서워서...ㅋㅋ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등
    '04.5.22 8:15 PM

    1등이다

  • 2. 미씨
    '04.5.22 8:18 PM

    아..내가 좋아하는맛타리버섯,,일명 민가닥버섯인것 같은데,,
    우스터소스에,,머스터드 섞은 소스라면,,,
    맛났겠어요..
    오늘은 예쁘 포트메리온 그릇까지,,,

  • 3. 이영희
    '04.5.22 8:34 PM

    ㅎㅎㅎ 오늘 메뉴 고기였어용. 와인 삼겹살(후추+소금+화이트와인) ....샘은 두툼하게 소고기...오오오~~~~~~

  • 4. 꾸득꾸득
    '04.5.22 8:49 PM

    두툼한 고기가 안타고 잘 익나봐요..
    울집식구는 촌스러 핏자국을 못봐서리,,,--;
    근데,,저 5등 맞나요?

  • 5. momy60
    '04.5.22 8:55 PM

    샌님 손목 아프시다는 것 꾀병인가봐 잉-----------

  • 6. 훈이민이
    '04.5.22 8:55 PM

    저희도 소고기 먹은지가 언젠지....
    며칠전 사다 불고기 해먹었더랬어요.

    정말 침 넘어갑니다요......

  • 7. 김혜경
    '04.5.22 8:57 PM

    꾀병 아니에요...지금 신문 원고도 못쓰고 있어요...이잉...

  • 8. yuni
    '04.5.22 8:59 PM

    선생님 사리얘기 하시니까 웃음이 나와요. *^^*
    저도 오늘 쇠고기 먹었는데...괜히 반가와서 한마디 하고 가네요.

  • 9. aristocat
    '04.5.22 9:13 PM

    선생님! 가르쳐주신 맛간장이요.. 그거 고기구워 찍어먹어도 맛나더라고요... ^^

  • 10. 체리
    '04.5.22 9:32 PM

    파니니 그릴 사고 싶어요.

  • 11. *^^*
    '04.5.22 10:36 PM

    안녕하세요. 선생님... 근데 저기 그릴이 파니니 그릴이에요?
    전 얼마전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전에 옥상있는 주택살때는 요즘같이 날씨좋을때면 항상 옥상에서 간단한 쌈밥부터 식구들이 다 모여 고기를 구워먹건 했는데 아파트로 이사오니 그런시간을 전혀 가질 수 없어 슬퍼요... ㅠㅠㆀ 마당이나 옥상평상에서 과일까지 먹고 배 두드리며 해지면 집안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아파트이사오고 나서 식구들이 모여서 고기구워먹은 적이 없어요... 웬지 집안에 냄새배고 할까봐서요. 그냉 부엌에서 구워 식탁으로 가져오고 했거든요.. 저렇게 둘러앉아서 냄새밸 걱정없는 팬은 어떤 것이 있나요? 사진에 그릴은 냄새나 연기 많이 안올라오나요? 도와주세요~

  • 12. 혜리맘
    '04.5.22 11:29 PM

    샌님... 너무 맛나 보여요.
    샌님이랑 같이 사시는 분은 너무 좋겠당....
    그런데 샌님, 시즈닝 솔트요... 그거 일밥에 나와 있는 그 시즈닝 솔트랑 같은 건가요?
    코스트코에 가보면 쇠고기용, 채소용, 치킨용 시즈닝 솔트가 따로 나와있던데 샌님은 그냥 같은 걸루 쓰시나요?

  • 13. 카푸치노
    '04.5.22 11:42 PM

    울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예요..
    저도 갈비집이나 스테이크집 가는것 보다
    하나로가서 한우사다 양념없이 구워먹는게 최고 맛있는거 같아요..
    새우도 몇마리 함께 구워드시면 더욱 맛있지요..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훌륭한 메뉴예요..
    바뜨 가격이 좀 쎄니, 자주는 못먹지요..큭큭..

  • 14. 치즈
    '04.5.22 11:45 PM

    ㅋㅎㅎㅎ 사리...
    라면사리 우동사리 감자사리 말고...
    그~ 진신사리 말씀하시는거지요? ㅎㅎㅎ

  • 15. 이론의 여왕
    '04.5.23 12:06 AM

    사진 제목이 넘 웃겨요. <고기닷, 고기!!> ㅎㅎㅎ

  • 16. ellenlee
    '04.5.23 12:18 AM

    아 정말 고기닷! 고기!! 이곳은 아침이라 이런 사진들 마음놓고 봐도 너무 행복하답니다.
    어제 김치 쌈싸먹고 단백질 부족으로 눈앞에 고기가 왔다갔다 했는데 오늘 소원풀러 갈꺼에요.
    선생님댁 두꺼운 고기 넘넘 맛있어 보여요!!! 그나저나 손목 불편 하신거 오래 가서 어쩌죠? 얼른 나으세요..

  • 17. 김혜경
    '04.5.23 1:56 AM

    미스테리님...진신사리는 요, 부처님 몸에서 나온다는 사리...말하는 거에요.

    혜리맘님 일밥책에 나오는 그 시즈닝솔트 뿌렸구요..오늘 코스트코에서 한병 사왔어요, 시즈닝솔트...담에 쓰려구요.

    *^^*님...쇠고기라 그런지 연기 별로 많이 안났구요..팬에 냄새 배거나 하지 않는 거 같아요.

    aristocat님..울 친정어머니도 꼭 맛간장에 찍어드신다는....

  • 18. 이론의 여왕
    '04.5.23 2:11 AM

    아앗!! 쌤님, 혹시 어느 코스코 가셨었어요? 저는 12시 반부터 1시간 정도 양평점에 있었는데...
    쌤님 만났더라면 제가 피자 한쪽 쏘는 거였는데 말입니다.

  • 19. 김혜경
    '04.5.23 2:12 AM

    엇, 저도 바로 그때에 있었는데...

  • 20. 포로리
    '04.5.23 2:14 AM

    샘...너무 늦게 주무시는거 아닙니까? 아프신데요...어여 주무세요~~~!!!!!!!!!!

  • 21. 김혜경
    '04.5.23 2:19 AM

    모처럼 낮잠을 잔 관계로...아직 말똥말똥하네요...원고도 하나 썼구요...안졸리나, 졸리??가 나오는 본 콜렉터도 보구요...
    잡지 원고 하나 더 쓰고 자려구요...

  • 22. 병아리
    '04.5.23 2:56 AM

    새벽에 여기 들어와서 넘 맛난 사진을 보니 허기집니다. 울집에 고기 구운 냄새가 풍긴지 언제인지 가물가물 남편이 툴툴거린 이유가 그거였나봐요. 낼은 정말 삼겹살이라도 구워서 줘야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낮잠을 푹 주무셨나요? 저는 마트에 가다가 속상했는데, 이렇게 좋은날이 아쉬웠어요. 낼은 제가 젤 좋아하는 삼청동에 제 꿀꿀한 맘을 충전하려고 갈려고 합니다. 아~ 낼도 날씨가 오늘만큼 좋아야할텐데.

  • 23. 이론의 여왕
    '04.5.23 3:09 AM

    잉, 이런.... 쌤님 만날 절호의 기회가 허망하게 물건너 가버렸군요..... ㅠ.ㅜ

  • 24. june
    '04.5.23 6:44 AM

    고깃닷 고기! ㅋㅋ 너무 재밌네요. 쇠고기 먹어본지가/..... 먼산.... 집에서 쇠고기 사다가 요리한지는 진짜 오래 된듯... 맨날 꼬꼬댁만 잡아 먹는다고 닭들이 데모 할듯...

  • 25. 햇님마미
    '04.5.23 8:13 AM

    샘님, 몸 안좋으신데도 남편을 위해서라면.....
    남편들은 부인을 그 만큼 위해줄까요^*^
    저희도 나가서 외식을 했는데 떡갈비를 먹었거든요..새로 생겼다고 해서
    그런데 무지 비싸더군요...
    나는 가슴 쫄이면서 먹는데, 남편이 등심먹고잡다고 시켰는데....
    나중에 계산해보닌까 82000원이더라구요...
    애구 머니나......
    몇달은 손가락빨아야될듯.....

  • 26. 부엉이
    '04.5.23 12:15 PM

    남편도 중요하지만 샌님 몸이 건강한 것이 더 나을 듯 싶네요.
    저희도 어제 고기 먹었는데
    샤브샤브해 먹었어요.
    간만에 먹는 거여서 참 맛있더라고요.

  • 27. 커피앤드
    '04.5.23 12:46 PM

    너무 맛있어보여요.........육질 좋아보이는 고기에, 럭셔리 그릇에, 불판(?)까지.........이쁜 저녁상이네요^^^

  • 28. 티라미수
    '04.5.23 2:00 PM

    선생님 기분이 업~되신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즐거워라~
    행복 바이러스~

  • 29. 깜찌기 펭
    '04.5.23 2:21 PM

    나두 꼬기..
    두툼한 스테이크용말구 얇은 등심 양념없이 구워서 소금장에 찍어먹음.. ㅎㅎ

  • 30. 다연맘
    '04.5.23 5:21 PM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어두 맛있어요...너무먹고싶네요 꼬로록..^_^

  • 31. 배영이
    '04.5.23 7:08 PM

    저두 고기 먹고 싶네요.
    요즘 해물을 거의 걸신 들린양 열심히 먹었거든요..^^

  • 32. 소금별
    '04.5.24 9:23 AM

    고기... 먹구싶다..
    아침부터..고길 보니 고기땡기고.. 이런 식욕속에 어찌 다이어트를 해여..

  • 33. 테디베어
    '04.5.24 2:50 PM

    와~~~ 넘 맛있겠습니다.
    오늘 고기가 땡기는데요. 저녁에 쇠주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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