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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트 깻잎 수놓은 떡복이여

| 조회수 : 3,19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6-11 02:03:32






며칠전 일산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화정역 세이브존 뒤에 근린공원 있죠?

근린공원 입구에 있는 그 이름도 추억스런 포정마차  [추억만들*]! ->(특정업소의 광고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함.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까요? 이힛^^)

여기서 떡복이 드셔본 분 계세요?

정말 맛있지 않나요?

카레향이 독특하게 탁 느껴지는 첫맛에, 신당동 떡볶이 집 보다도 더 가느다란 떡볶이발의 쫀득함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교복여학생들 사이에서 정장 아줌마가.....^^

그래서 그 맛이 잊혀지기 전에 따라하기 해봤어요.

흠....80%의 성공입니다.(제가 워낙 떡복이를 사랑하고 이거 먹으려고 퇴근 후에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먹었다는 전제로~~~)

양념비율은요~~~

카레분말 1.5 + 고추장 1.5+ 고추가루 1.5+ 물엿 1+소금 조금.....이렇게 입니다.

물에 위의 양념 비율로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떡, 오뎅 넣고 또 보글보글....

나중에 양배추, 양파, 파, 깻잎 넉넉히 넣습니다.

***사진은 , 우선 배고픈거 면할만큼 먹구, 남은걸 얌전히 담아 논것입니다. ㅋㅋㅋ 식어서 그런지 그닥 맛나보이진 않은데, 불크고 바로 먹었을때 맛났어요. 식상한 메뉴를 커버하기 위해, 깻잎으로 하트를 수놓아 봤어요. 이쁘게 봐 주세요...."



---- 이상 단한사람두 모르는 이 없는 떡복이 레시피로, 리플 10개에 도전하는 야물찬 커피앤드였습니닷!!!








#bgm / 놀러와, 러브홀릭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6.11 2:12 AM

    리플 10개중 첫발자국 찍으렵니다.
    한창 출출한 새벽에 깻잎향 나는 떡볶이의 테러에 절규하다 이만 부엌으로 갑니다.
    (아직까지 잠 못드는 이유: 레인그루브님의 요쿠르트가 7시간이 되는 시간이 새벽 2시여서..)

  • 2. 솜사탕
    '04.6.11 6:59 AM

    아~~ 글과 음악을 듣다 보니.. 정말 정겨운 떡볶기가 넘 생각이 나네요...
    껫잎향과 카레향이 도는것이 넘 맛나겠어요~~

    ㅋㅋ 그나저나.. 저 하트모양.. 요즘 제가 애용(?)하고 있는 거랍니다.
    커피앤드님 사진에 탄력받아서 제 하트도 올려봤어요. ㅎㅎ

  • 3. 뽀로로
    '04.6.11 8:23 AM

    카레가루가 포인트인거 같아요. 저도 어제 닭갈비를 해먹었는데 카레가루를 좀 넣었더니 대략 파는 거 비슷해졌다는...^^

  • 4. 순대가 좋아
    '04.6.11 8:33 AM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5. 피글렛
    '04.6.11 8:35 AM

    아라레님 저 깜박 잊고 요구르트 기계 전원 넣은채 24시간 발효시킨 적 몇번 있거든요. 좀 시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실온에서 발효시키는 거면 지금 주무시고 아침에 확인하셔도 될 듯~

    커피앤드님 떡볶이는 안좋아하는데 카레는 좋아하거든요. 카레 넣고 만들어 볼께요!

  • 6. 재은맘
    '04.6.11 9:15 AM

    저도 항상 떡볶이 만들때..카레 분말 넣는데...카레향이 솔솔 나는게 정말 맛있어요.ㅎㅎ

  • 7. 깜찌기 펭
    '04.6.11 10:10 AM

    하트 깻잎~ ㅎㅎ
    깻잎좋아하는 펭..

  • 8. 민서맘
    '04.6.11 11:36 AM

    곧 점심시간인데 빨간 떡복이 보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전 그다지 간식거리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떡복이 잘 안해먹는데
    카레넣고 한번 해먹어 보고 싶어져요.

  • 9. Ranhee
    '04.7.1 5:15 PM

    떡볶이로 검색해서 들어와 봤어요.
    리플 10개에 도전하신다는데, 두개 모자라길래 늦었지만 보탭니다.
    저처럼 늦게라도 리플 다는 분이 한분만 더 계시면 될것 같네요.

    저 다음주에 생일인데요.
    미국에서는 먹기 힘든 한국의 분식집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떡볶이와 오뎅국과 김밥을 해달라고 미리 주문해 놓았어요.
    저보다 남편이 레서피도 미리 검색해서 맛있게 해주곤 하지만,
    혹시 제 생일기념 떡볶이를 망칠까봐서 저도 레서피 찾던 중이었어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카레가루 넣는 것은 처음 들어봤어요.
    남편이 카레 좋아하는데, 그리고 여기저기 카레가루 뿌리는 거 좋아하는데,
    이 레서피대로 해달라고 그래봐야겠어요.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단 한사람도 모르는 사람없는 레서피 아닌데요 뭐.
    아마 카레가루 들어가는 거 모르는 사람, 양념장 재료의 비율 모르는 사람, 무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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