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트 깻잎 수놓은 떡복이여

| 조회수 : 3,235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6-11 02:03:32






며칠전 일산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화정역 세이브존 뒤에 근린공원 있죠?

근린공원 입구에 있는 그 이름도 추억스런 포정마차  [추억만들*]! ->(특정업소의 광고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함.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까요? 이힛^^)

여기서 떡복이 드셔본 분 계세요?

정말 맛있지 않나요?

카레향이 독특하게 탁 느껴지는 첫맛에, 신당동 떡볶이 집 보다도 더 가느다란 떡볶이발의 쫀득함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교복여학생들 사이에서 정장 아줌마가.....^^

그래서 그 맛이 잊혀지기 전에 따라하기 해봤어요.

흠....80%의 성공입니다.(제가 워낙 떡복이를 사랑하고 이거 먹으려고 퇴근 후에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먹었다는 전제로~~~)

양념비율은요~~~

카레분말 1.5 + 고추장 1.5+ 고추가루 1.5+ 물엿 1+소금 조금.....이렇게 입니다.

물에 위의 양념 비율로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떡, 오뎅 넣고 또 보글보글....

나중에 양배추, 양파, 파, 깻잎 넉넉히 넣습니다.

***사진은 , 우선 배고픈거 면할만큼 먹구, 남은걸 얌전히 담아 논것입니다. ㅋㅋㅋ 식어서 그런지 그닥 맛나보이진 않은데, 불크고 바로 먹었을때 맛났어요. 식상한 메뉴를 커버하기 위해, 깻잎으로 하트를 수놓아 봤어요. 이쁘게 봐 주세요...."



---- 이상 단한사람두 모르는 이 없는 떡복이 레시피로, 리플 10개에 도전하는 야물찬 커피앤드였습니닷!!!








#bgm / 놀러와, 러브홀릭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6.11 2:12 AM

    리플 10개중 첫발자국 찍으렵니다.
    한창 출출한 새벽에 깻잎향 나는 떡볶이의 테러에 절규하다 이만 부엌으로 갑니다.
    (아직까지 잠 못드는 이유: 레인그루브님의 요쿠르트가 7시간이 되는 시간이 새벽 2시여서..)

  • 2. 솜사탕
    '04.6.11 6:59 AM

    아~~ 글과 음악을 듣다 보니.. 정말 정겨운 떡볶기가 넘 생각이 나네요...
    껫잎향과 카레향이 도는것이 넘 맛나겠어요~~

    ㅋㅋ 그나저나.. 저 하트모양.. 요즘 제가 애용(?)하고 있는 거랍니다.
    커피앤드님 사진에 탄력받아서 제 하트도 올려봤어요. ㅎㅎ

  • 3. 뽀로로
    '04.6.11 8:23 AM

    카레가루가 포인트인거 같아요. 저도 어제 닭갈비를 해먹었는데 카레가루를 좀 넣었더니 대략 파는 거 비슷해졌다는...^^

  • 4. 순대가 좋아
    '04.6.11 8:33 AM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5. 피글렛
    '04.6.11 8:35 AM

    아라레님 저 깜박 잊고 요구르트 기계 전원 넣은채 24시간 발효시킨 적 몇번 있거든요. 좀 시긴 했지만 괜찮았어요. 실온에서 발효시키는 거면 지금 주무시고 아침에 확인하셔도 될 듯~

    커피앤드님 떡볶이는 안좋아하는데 카레는 좋아하거든요. 카레 넣고 만들어 볼께요!

  • 6. 재은맘
    '04.6.11 9:15 AM

    저도 항상 떡볶이 만들때..카레 분말 넣는데...카레향이 솔솔 나는게 정말 맛있어요.ㅎㅎ

  • 7. 깜찌기 펭
    '04.6.11 10:10 AM

    하트 깻잎~ ㅎㅎ
    깻잎좋아하는 펭..

  • 8. 민서맘
    '04.6.11 11:36 AM

    곧 점심시간인데 빨간 떡복이 보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전 그다지 간식거리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떡복이 잘 안해먹는데
    카레넣고 한번 해먹어 보고 싶어져요.

  • 9. Ranhee
    '04.7.1 5:15 PM

    떡볶이로 검색해서 들어와 봤어요.
    리플 10개에 도전하신다는데, 두개 모자라길래 늦었지만 보탭니다.
    저처럼 늦게라도 리플 다는 분이 한분만 더 계시면 될것 같네요.

    저 다음주에 생일인데요.
    미국에서는 먹기 힘든 한국의 분식집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떡볶이와 오뎅국과 김밥을 해달라고 미리 주문해 놓았어요.
    저보다 남편이 레서피도 미리 검색해서 맛있게 해주곤 하지만,
    혹시 제 생일기념 떡볶이를 망칠까봐서 저도 레서피 찾던 중이었어요.
    참 맛있어 보이네요.

    카레가루 넣는 것은 처음 들어봤어요.
    남편이 카레 좋아하는데, 그리고 여기저기 카레가루 뿌리는 거 좋아하는데,
    이 레서피대로 해달라고 그래봐야겠어요.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단 한사람도 모르는 사람없는 레서피 아닌데요 뭐.
    아마 카레가루 들어가는 거 모르는 사람, 양념장 재료의 비율 모르는 사람, 무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6 발상의 전환 2025.12.21 6,292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014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4,760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356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171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249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268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734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776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165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393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122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662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673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915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29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190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579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18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23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59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407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184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175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74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894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468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08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