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빙수가 땡기는것을 보면 말이죠
오늘도 남편과 주일맞이 대청소 한판 해주고
남편 냉수마찰 하는 새에 냉장고에 얼려둔 와플을 굽고
얼린우유를 방망이로 두들기고 밀어주고~ 힘좀 썼답니다 후후~

(우유, 부숴버리겠어!! + 냉동떡 링크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8&sn=off&ss=...
우박설탕 넣고 구웠는데
와플기에 굽는 내내 우박설탕이 녹아나와
죽음의 와플기 청소 미션을 내게 안겨줬던 그 와플... ;ㅁ;
그래도 먹을때는 행복하군요 ㅋㅋㅋ
냉장고/냉동실의 과일도 털어서 얹어봅니다

지난 반포 터미널 지하상가 세일때 "이건 사야해!!!!" 외치고 데려온
물방울 접시예요~ 빙수그릇으로 딱이죠? ㅎㅎ
남편한테 "내가 이거 여보 빙수 이렇게 담아주려고 산거자나~ 예쁘지??"
백번 물어보며 먹습니다 ㅋㅋ
울남편 으이그~ 하는 눈초리로 째려주시고 ㅋㅋㅋ

더우니 국탕도 생각 안나고
간단하게 골뱅이 넣은 쌈장 만들어서 야채쌈이나 볼이 미어지게 먹었답니다.

간단레시피.
골뱅이1캔, 두부반모, 고추장1T, 된장1T , 올리고당1T, 챔기름(적당량), (고추가루,깨는 옵션)
1.골뱅이를 찬물로 샤워시킨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참기름 조금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2. 두부 반모를 물기 빼지 않은 채로 냄비에 넣어 숟가락으로 으깨줍니다
3. 자작자작 끓기 시작할 때에 고추장과 된장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매콤한거 원하시면 고추가루도)
4. 보글보글 끓으면 참기름 조금, 깨 넣으시고
냠냠 맛있게 쌈 싸 드시면 음~~ 맛좋아~~~~ㅎㅎ
원래 우렁쌈밥을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마트에 파는건 손톱만하니 넘 작고.. 해서 골뱅이로 대체해서 만들어 본 후에
맛있어서 종종 해먹는답니다 ㅋㅋ 달달한것을 안 좋아하시면 올리고당을 반으로 줄이셔도 돼요 ^^*
전 주말에 만들어 둔 연근초무침도 넣어
데친 양배추에 깻잎올려서 돌돌 말아 먹으니 음~~별미!!!

그럼 전 어색한 급 마무리를 하고 이만 가볼께용~~~ 안녕히~~~^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