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연산송이와 함께한 럭셔리 한우 구이~!

| 조회수 : 5,391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06-07-10 15:03:23
드디어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 얼마나 바빴는지 몰라요. 방송할 때는 잠도 못자고,
주말에도 새벽까지 근무하기 일수고...

그래서, 남편 밥도 제대로 못 챙겨 준 게 미안해서 지난 주말에는 럭셔리 한우고기로
한상 차렸답니다. 고기만 좋으면 특별한 반찬이 필요 없어서 한결 간단하죠.





이날의 주인공 상급 한우 고기예요. 등심하고, 제비추리랍니다.
이 정도 푸짐한 한우 고기를 식당에서 먹으려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가격이겠죠?
마블링 보세요. 진짜 좋은 고기였답니다~




  

상추와 양파, 양송이 버섯, 팽이 버섯, 그리고 자연산 송이 버섯~!
친정 아버지께서 몸에 좋다고 선물로 주신 거예요. 바로 급 냉동 시켜놨다가
이렇게 제대로 먹고 싶을 때 해동해 먹는답니다. 좋은 녀석이라 그런지, 오래 냉동시켜 놨는데도
향이 그대로 살아 있고, 쫀득쫀득 맛났답니다.




  

여기에 알탕을 곁들였죠. 알만 사와서 제가 좋아하는 고니 건져 먹는 재미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담엔 고니도 꼭 같이 사와서 끓이려구요.



  

자, 지글지글~ 테팔 그릴에 구웠어요. 지난 주에 부쳐서 냉동실에 얼려둔 부침개 하나
꺼내서 다시 굽고, 김치만 곁들였는데도, 정말 푸짐했답니다.
고기가 정말 말 그대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렇게 한번 먹어 보면 절대 절대 식당에서
근원 모를 소고기는 못 먹을 것 같아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퍼플
    '06.7.10 3:13 PM

    고기가 정말 예술이네요......어디서 사신거예요?

  • 2. mulan
    '06.7.10 3:37 PM

    당장 사서 먹고싶다는....

  • 3. 만년초보1
    '06.7.10 3:59 PM

    저희 집 근처 롯데마트가 조금 비싸긴 해도 고기 질이 아주 좋아요.
    삼겹살도 제주산 오겹살도 팔구.
    제가 맨날 사지도 않으면서 하도기웃기웃(수산물, 정육코너는 하루도 안 빠뜨리고 기웃기웃 하거든요.ㅋ)
    거려서 수산물, 정육코너 아저씨가 좋은 고기 오면 꼭 알려주시거든요. 한번도 실패 안했어요~

  • 4. soojung
    '06.7.10 5:38 PM

    저정도에 3만원 넘었다면 잘 사신거 같아요
    질도 좋아보이고 전 2등급 국거리도 한근정도 3만원정도에 샀어요 ㅠ.ㅠ 롯데백화점 지하에서
    오늘은 저도 오겹살 구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331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621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75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397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894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799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222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43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8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60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702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82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15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9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22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48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68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66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3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41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1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24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5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00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