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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담백한 도토리묵밥

| 조회수 : 5,39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2-29 14:44:45
2/5일
 친정엄마가 직접 쑨 도토리묵을 갖다 주셔서 한모는 양념장에 찍어서 먹고
남은 한모로 신랑님께서 맛나는 묵밥을 해주었어요..
묵밥을 해먹을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울신랑님 요리에 대한 감각이 있는 듯해요..^^
묵은 간장이나 무침으로 먹는것으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넘 맛있었어요..
 
 
 
 
 

 

 도토리 묵, 김치, 호박, 김       육수 :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우린물

양념장 : 조선간장, 외간장, 참기름, 다진마늘, 고추가루, 아주 얇게 썬 대파 

 

 

 

 

우선 육수(멸치, 다시마, 표고버섯)를 올려 놓은 다음

양념장을 만들어요.

얇게썬 대파와 다진마늘에 참기름 고추가루를 넣어주고요..

 



 

조선간장과 외간장을 넣어줍니다..

 



 

채썰어둔 호박을 볶아놓고요..

 




 

김치도 채썰어서 둡니다..

 

 



 

마지막으로 끓는 물에 묵을 쌀짝 데쳐줍니다.

 

 



 

묵을 썰고 있는 손은 울 신랑손이에요..ㅋㅋ

야무진 손이에요..ㅋㅋ

 

 


 

 

라면 대접에 묵을 넣고 육수를 붓고

준비해 두었던 호박과 김치를 올린다음

 김을 가스불에 구워 몇겹으로 접어 얇게 썰어 같이 올려줍니다..

양념장을 반숟가락 올려주면 끝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을 같이 말아먹어도 맛있는 묵밥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2.2.29 4:07 PM

    우리 신랑 묵밥 참 좋아하는데 해줘야 겠어요. 감사~
    근데 조선간장, 외간장이 뭐죠? 잘 모르겠어요...ㅜㅜ

  • 딸기가 좋아
    '12.3.3 11:39 AM

    아랫분이 설명을 잘해주셨네요..
    외간장을 진간장이라고 부르네요..저도 잘 몰랐던 사실이에요..ㅋㅋㅋ

  • 2. 날스
    '12.2.29 5:56 PM

    외간장 소리 안들은지 하도 오래되서 반갑더니....^.^

    경상도쪽에서 쓰는말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답글 달아봅니다.

    조선간장 -->띄운 메주로 만든 우리 전통 간장
    외간장 ---> 왜간장 ---> 진간장

  • 딸기가 좋아
    '12.3.3 11:40 AM

    아..네...^^

  • 3. 자연
    '12.2.29 10:06 PM

    저도 아주 좋아해서 자주 해 먹어요
    묵채 라는 말을 쓰다가 식당에 묵밥 보고
    또 다른 음식이 있는줄 알았지요 ㅎㅎ

    메밀묵도 좋지만 도토리묵이 제 입맛에는 더 맛있어요

  • 딸기가 좋아
    '12.3.3 11:41 AM

    담백하고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묵채라고도 하는군요...^^

  • 4. 쌍둥이 동생
    '12.2.29 10:17 PM

    우와..깜짝 놀랬어요.주말부터 계속 묵밥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번에 초*마을에서 산 묵 가루가 진짜 맛있어요.더 사러갔더니 이미품절 옆도시에서 구했답니다.2봉지나! 나오기 시작하는 올가을까지 아껴먹어야겠어요..묵도 쑤어보세요. 적힌설명대로 하니 잘됩니다.삼년전부터 직접 쑤어먹고있어요

  • 딸기가 좋아
    '12.3.3 11:42 AM

    저도 기회되면 묵가루 사서 식구들이랑 나눠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 5. 꿈돼지
    '12.3.1 9:59 PM

    도토리묵은무쳐먹는줄만알았는데..
    육수내서차치국수처럼하셨네요
    맛이어떨까궁금해요?

  • 딸기가 좋아
    '12.3.3 11:42 AM

    ㅋㅋㅋ 저도 그랬어요..
    담백하고 깔끔해 배가 불러도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기회될때 한번 드셔보세요..^^

  • 6. Erinne
    '12.3.2 1:42 AM

    갑자기 묵밥 해먹고 싶네요..
    과장샷이 어려워보이지 않아서 도전해보고 싶어요

  • 딸기가 좋아
    '12.3.3 11:43 AM

    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기 호박볶을때 새우젓으로 간해서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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