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소개를 할께요..
나이는 아주 많은데 6개월 된 아가가 있는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요리를 해도 맛이 안나는 주부랍니다.
울신랑 한가지를 먹더라도 맛있는걸 먹고싶자고 주말에 직접 요리를 해요..
저야 대박감사지요 ㅋㅋㅋㅋ
82쿡을 알게 된 시기는 1년2개월전에 노산으로 절박유산끼가 심해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옆병실에 있던 언니가 82쿡 싸이트를 알려주시더라구요..
요리를 꽤 잘 한다고 들었어요..그 언니 동생분한테요..
닉네임 알려달라고 했더니 부담스럽다고 거절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로 3번째로 올려보는데..
다들 요리에 고수더군요...
저는 요리는 대충 맛만 있으면 성공한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고
울 신랑님은 시어머니 닮아서 그런지 요리 감각이 있는거 같네요..
그래도 82쿡 회원님들이 보시면 사진(귀찮아서 대충 휴대폰으로 쩍어요)도 그렇고 과정샷도 그렇고
많이 엉성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은 많이 알려주세요..
아래 코다리 구이는 한 두달전에 해먹었던거 같아요..
뼈없는 코다리 구이에요..
아가 백일잔치할 과일 사러 청량리 청과물 시장갔을때
코다리를 한마리당 천원에 팔더라구요..그래서 한 5마리 산거 같아요..
냉동고에 얼렸다가 2주만에 꺼내 신랑님께서 뼈없는 코다리 구이를 해주었네요.
코다리 구이 하나로 밥 두그릇 후딱 해치웠네요..^^*
뼈를 안발라 내니 먹는속도가 up~
소스만 맵지않게 달달하게 하면 아이들 밥반찬에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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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2마리 반, 밀가루, 후추가루, 간장 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대파 |
씻어낸 코다리에 뼈를 발라냅니다. 손이 무지 빠른 신랑님..(내속도에 2-3배쯤 빠름)
뼈를 발라낸 코다리를 소쿠리에 넣어 물기를 빼주고요..^^
코다리살에 후추가를 뿌려두고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은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올리고당, 마늘, 미림, 대파를 넣어주고요.
제가 고추매운걸 못먹어서 청양고추다진건 안넣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밥반찬 코다리구이는 올리고당을 많이 넣어 달달하게 하면 될거 같아요..
밀가루를 입히고요
애벌로 살짝 구워주세요
양념장을 발라주세요
후라이팬이 더러워질거 같아 쿠킹호일을 깔았더니 달라붙어서 빼버리고 했어요..
뼈없는 코다리구이 넘 맛있어요.. 술안주에도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