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싸라네와의 유쾌한 저녁식사

| 조회수 : 7,49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1-23 05:25:33




참으로 오랫만에 꼬마손님이 우리집을 방문했어요.
30개월된 싸라 아가씨와의 저녁식사가 유쾌했습니다.

손이 얼마나 작고 예쁜 지 안아보니 가뿐합니다.
낯도 잘 안가려서 우리 남편한테도 여러 번 안겨 있고
유아원에서 배운 노래도 부르고 엉덩이춤까지 보여 줬답니다.







싸라가 사탕과 초코렛을 참 좋아하는 걸 알고는
남편이 자기가 아끼는 유과 사탕도 여러 개 주었답니다.
그런데 요 꼬마 아가씨가 사탕을 먹으면서 또 빨리 먹으려고
와드득 소리를 내면서 깨물어 먹는 것이었어요.
난 그 소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구~ 귀여워라.

우리 아이들이 틴에이저로 훌쩍 커버려서
아이들과 학업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다 보니
얘들도 저렇게 어릴 때가  있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살았네요.







특히 남편이 싸라를 보고 우리아이들의 30개월 때를 회상하며 감격에 젖었어요.
큰 아이는 두 돌인 24개월 때 한글 프로그램인 두리두리를
시작해서 6개월 후엔 한글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마침 그 때 남편이 혼자 유학중이어서
큰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녹음해서 남편에게 보냈었어요.
남편은 캠퍼스를 걷거나 잠잘 때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그 때 제가 마음이 참 아팠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게 추억의 한 장으로 기억되네요.







30개월된 싸라가 잊고 있었던 우리 아이들의 추억을
실타래를 풀듯 하나씩 끄집어 내어 주었답니다.
싸라, 땡큐~ 쏘 머치!!!







3색나물만 사진을 미리 찍고는
나머지는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오늘 저녁 상차림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3색나물 (시금치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371242 (레써피)



(2) 새우스터후라이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71299 (레써피)



(3) 동치미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42965  (레써피)..



(4) 떡만두국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71542  (레써피)..



(5) 모듬전
녹두빈대떡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51768  (레써피)..
호박전과 양송이버섯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315526  (레써피)..



(6) 중국냉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43116 (레써피)



(7) 파미잔치즈 감자오븐구이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84840  (레써피)..



(8) 평양식 배추포기김치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533629  (레써피)..



(9) 디저트로는 제가 만든 팥빵, 모과차, 그리고
시원한 한국농협배를 써빙했답니다.




싸라네와의 저녁식사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76767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초보
    '06.1.23 2:34 PM

    전 저 줄무늬 흰 그릇에 눈길이 가네요.. 우리 나라에도 조런 그릇 싸게 파는곳 잇을까요???
    아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 2. 서연맘
    '06.1.25 11:57 AM

    저는 크리스탈 컵이요... 어디서, 얼마에 구하셨는지..?
    꼭 크리스탈 아니더라도 저런 스타일로 강화유리나 등등..
    튼실한놈 파는거 아시는분, 정보좀 부탁드려요..

  • 3. 달이지니
    '11.8.22 9:11 PM

    와, 2006년 글 중 에스더 님 글만 사진이 보이네요.
    심봉사 눈 뜬 느낌이랄까...^^
    5년 지난 댓글이지만 그 때도 여전히 정갈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3 소년공원 2026.06.08 1,395 1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4 hoshidsh 2026.06.06 2,495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865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279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209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880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800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342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537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34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54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49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50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34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93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24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58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75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0,611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71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77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105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95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72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60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96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38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8,012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