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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동설한에 밥도둑 산나물??? ^^

| 조회수 : 4,767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1-21 15:13:24




겨울이 길다보면 산뜻한 나물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제가 만드는 나물은 산나물 맛이 난답니다.
뭘까~~요? ^^

아마도 제가 중학교 때인 것 같아요.
앞집에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 오셨는데
하루는 나물을 무쳤다고 우리한테 먹어 보라고 주셨어요.







고추장과 고추가루로 무친 나물이 어찌나 맛있는지
이게 무슨 나물인가 했지요. 그런데 어머! 시금치쟎아요.
깜짝 놀랐어요. 아니, 시금치 나물이 이렇게 변신을 할 수 있을까?
의아해할 정도였답니다.

시금치 나물은 항상 소금과 깨소금 , 참기름으로 간해서 김밥에 넣거나
소금과 다진 마늘, 다진 파, 통깨, 참기름으로 무쳐 먹는 게 전부였지요.
결혼해서 보니 어떤 사람은 간장으로도 시금치를 무쳐서 먹더군요.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넣어 무친 시금치를 처음 맛보았을 때의
그 맛이 너무 상큼해서 요즘도 종종 이렇게 무쳐 먹는답니다.
특히 말린 나물만 먹게 되는 엄동설한(嚴冬雪寒)에는 제격이죠.

남편 왈,
"와우~ 이건 전혀 시금치 같지가 않아.
정말 산뜻하네" 하고 감탄을 하네요.







산나물맛 나는 시금치나물 만들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873971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쨈
    '06.1.21 3:27 PM

    맛있겠네요, 저도 식구들끼리 둘러앉아 맛있는거 해먹는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직업상 가족들이 다 이산가족이네요

  • 2. 마이아미
    '06.1.21 5:55 PM

    맛있어보여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3. 칼라
    '06.1.21 8:25 PM

    젓가락 들이댑니다...........=3=3=3
    넘 맛나보여요,빗깔곱고 윤기좌르르~~~~~~~~군침돌아요,

  • 4. 몽쥬
    '06.1.22 12:04 AM

    저희집만 이렇게 먹는줄 알았는데...^^

    저도 결혼해서 형님댁에가니 시금치나물을 간장넣고 무치더라구요.

    저희 친정에선 소금넣고 무치던데..그런데 간장으로 무쳐도 맛나더라구요..

  • 5. 이혜경
    '06.1.22 2:19 AM

    침이 꼴깍~
    넘 맛깔스러워 보여요.
    이 사진 보구 시금치사러 갔는데 시금치가 없어서 울고 왔다는,,,,,,,^^

  • 6. 엽기베이비
    '06.1.22 3:27 PM

    저희집도 이렇게 먹어요.
    그리고 가끔 시금치 데치지 않고 생으로도 무쳐먹지요.
    겉절이하듯이 생으로 무쳐먹어도 맛나요.

  • 7. 바카스
    '06.1.22 4:13 PM

    전 가끔 시금치 된장이랑 고추장 섞어서 무쳐 먹는데...
    그럼 맛나더라구요...
    쓰읍~먹구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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