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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켬질의 끝은 어딘가여?? ㅜ.ㅡ

| 조회수 : 3,76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1-23 16:33:05
어제 애들 운동회 이야기 올린다고,
켬텨에 빠져 있는데,
어디서 탄 냄새가 솔솔~~~~올라오더라구요..

"이기 뭔 냄새고??"

이러는데 번뜩 스쳐가는 장면은 ~~

"엄마야~~~~불이야,불!!"

내려가보니,생각보다 사태가 더 심하더군요..ㅜ.ㅡ


마켙에 갔더니 딱!! 삶아 놓으면 부실부실 먹기 좋은 그 감자가 있더라구요..

점심때 먹을려고 올려 놓았던 것을 홀라당~~다 태워 먹었네요..

하여간 요즘은 타이머 안 켜 놓으면 살림 다 아작난답니다..ㅜ.ㅡ

몇일전엔 밤을 삶는다는 것이 본의 아니게 군밤을 만들어 먹었네요..

그때도 냄비하나 홀라당~~~다 태웠는데..
어제도 또 한 사건 쳤네요..ㅜ.ㅡ




속 좋은 울아들은 먹으면서 "baked potato" 맛이 좋다네요..ㅜ.ㅡ




저녁에 남편이 냄비 닦으면서 " 자기야~~좀 있으면 집도 홀라당 태워 먹겠다..."

켬질을 할땐 정말로 불에 뭐 올려 놓지 말아야 함을 한번 더 가슴팍에 새깁니다.
구지 그래도 해야겠으면 타이머를 꼭 켬텨 옆에 갔다 놓고 해야함을  또 새겨요..ㅜ.ㅡ




승질 좋은 남편이랑 살아서 잔소리 안듣고 살지...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뭐 낀 놈이 성 낸다고..."  제가 질러 놓고선 제가 승질 부리고 살지,

승질 안 좋은 남편 만났으면 전 아마도 몇번 잘렸을꺼예요..ㅜ.ㅡ

집집마다 치부를 들쳐내면 끝도 없이 재미난 얘기들 많을꺼예요..ㅎㅎ

그래도 불은 내지 말고 살자구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레쉬민트
    '05.11.23 4:38 PM

    정말 컴질의 끝은 어디인지???
    이와중에 사진을 찍으셨군요..ㅋㅋㅋ
    남비 닦을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면 즐거워지죠 ㅎㅎㅎ

  • 2. 언젠가는
    '05.11.23 4:39 PM

    미국에서 사 온 제 가스렌지 오븐이랑 같네요. 방가방가

  • 3. with me
    '05.11.23 4:41 PM

    정말 저리 되도록 모르셨단 말씀인가요? 아무래도 컴방과 부엌이
    많이 떨어져 있나보군요. ^^
    저는 컴방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좋은데... ㅋㅋ

  • 4. 김은미
    '05.11.23 4:54 PM

    아니~ 가스렌지를 저리도 깨끗이 쓰신단 말씁이십니까?
    울 가스렌지는 구닥다리라 닦아도 닦아도 표도 안나요...

  • 5. 상구맘
    '05.11.23 5:20 PM

    가스불 켜 놓고 2층에 계셨나 봐요.
    저도 예전에 단독 주택에 살때 엄청 태웠단니다.
    부엌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어서 부엌 문 닫아 놓으면 냄새도 안 나고 해서
    우유병 수~~~~~~~~~도 없이 태웠고.
    그때는 젖병 소독기 살려다 다음부터는 안 태워야지 하면서 안 사고는 계속 태우고.
    주전자 물 올려 놓고 공원에 놀러 갔다 오니 주전가가 하얗고
    ....
    그 집에서 이사 한 이후로는 태우지는 않지만 아직도 깜박 깜박.
    annie yoon님! 그 와중에 사진 찍으셨나요.ㅎㅎㅎ

  • 6. 체스터쿵
    '05.11.23 5:31 PM

    ㅋㅋ 전 아기 우유병을 형태도 없이 녹여버렸어요.
    컴을 한참하다가 고무타는 냄새가 나길래,,내가 컴을 넘 오래해서 전선이 과부화되서 전기타는 냄샌가 부다 하고,,그만 일어나는 순간..퍼특하는!

  • 7. 은하수
    '05.11.23 5:32 PM

    철없던시절. 비싼냄비 홀랑 태워서 버렸던 기억이 나서요... 닦아야 되는데 눌러 붙은게 꼼짝을 해야죠.
    저렇게 태웠을때 어찌 닦아야하나요? 소다. 식초 다 넣어봤지만 잘 안 닦이던데요..

  • 8. simple
    '05.11.23 5:38 PM

    저 그래서 전기찜기 샀잖아요....ㅠ.ㅠ
    이젠 더이상 냄비태울일 없습니당....-.-v

  • 9. 실바람
    '05.11.23 5:46 PM

    전..우유병 얹어 놓고 소아과에 다녀온 적도 있답니다.ㅠㅠㅠ

  • 10. helena
    '05.11.23 5:49 PM

    소다를 한봉지 내지 두봉지를 냅다 붓고 물 붓고 그냥 끊이는 거예요..
    삶듯이... 어느정도 끊여야 탄게 일어나요..
    혹시 그러다가 또 태우시면 안되구요..^^

  • 11. 함박꽃
    '05.11.23 8:08 PM

    에구,,,암웨이 퀸쿡같은데,,리갈인가요,,잘닦아서 원상복귀되길바랄께요

  • 12. 칼라
    '05.11.23 9:21 PM

    ^__^ 한바탕 난리를 치셨네요.
    닦으려면 엄청 힘들겠어요,
    다음붙ㄴ 삶지마시고 삼발이 올려두고 쪄보세요.
    전 곰국올려두고 잔적도있어 삼중바닥이 다타고 분리된적도있답니다.ㅎㅎㅎㅎ
    사골타는냄새 그야말로 죽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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