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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장철이 다가왔어요. <포기김치>를 담가 볼까요?

| 조회수 : 4,04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1-11 23:30:19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딸아이가 올해 틴에이저(13세)가 되었어요.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저랑 같이 만들거나 어깨너머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한국요리 레써피가 필요할 것 같아서
제 레써피를 주려고 부지런히 과정샷과 설명을 쓰고 있어요.

저는 장선용님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에
감동을 받았었고 지금도 잘 쓰고 있거든요.

아들과 딸에게 주는 요리법입니다.
오늘은 포기김치 담기.



포기김치 담기



[재료]

배추, 무우, 굵은 소금, 미나리, 갓, 대파, 실파, 고추, 양파 갈은 것,
마늘 다진 것, 생강 다진 것, 고추가루, 새우젓, 굴, 낙지, 설탕 (또는 sweetener)


* 이번에는 계량을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계량을 하려고 합니다.



[만들기]

1. 배추는 껍질이 두껍지 않고
너무 무겁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2. 반을 가른다.
나는 먹기 좋게 4등분 한다.
이렇게 배추속이 노르스름한 것이 배추가 고소하고 맛있다.
모든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 맛이난다.



3. 소금물 준비-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을 풀어서 소금물은 준비한다.
배추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바로 꺼낸 후
배추 사이사이에 굵은 소금을 뿌려 6시간동안 절인다.

4. 무채 썰기.
채칼을 사용하면 곱고 쉽게 무채를 썰 수 있지만
채칼이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5. 다 준비된 무채.

6. 채칼. 쓰기 편리하지만 위험합니다. 조심하세요.



(사진) 내가 쓰는 채칼. 길이 31센티, 폭 9센티미터.

7. 배추소 만들기.
고추가루, 마늘 다진 것, 생강 다진 것, 어슷썬 파, 미나리, 갓,
어슷썬 고추, 설탕 (또는 sweetener), 양파 갈은 것,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낙지, 새우젓 다진 것을 넣고 버무린다.
실파, 미나리, 갓은 5~6cm로 자른다.
기호에 따라 멸치액젓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8. 배추에 배추소 넣기.
배추잎 갈피의 흰 부분마다
배추소를 한 줌씩 넣고  겉잎으로 덮는다.

9. 배추소를 다 넣은 포기 김장김치 1/4포기.
완성된 김치를 김치통에 넣을 때
꼭꼭 누르면서 담고 맨 위는 저린 우거지로 덮는다.


[팁]

김치통을 실온에 두어서 익는 방울이 생기면 냉장고에 넣고 2~3일 지나면 먹을수 있다.
김치를 담자 마자 냉장고에 넣으면 보름정도 걸려야 익는다.




더 많은 <포기김치>
과정 사진을 보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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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배꼽만 보일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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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씨고운
    '05.11.11 11:48 PM

    에스더님! 지금 친정에서 김장담그고 왔는데,,, 아이고, 허리,어깨,무릎 아퍼요,,
    언제뵈도 에스더님의 요리솜씨와 자상한 설명에 감탄합니다. 저 에스더님 팬이예요.
    성경인물 '에스더'- 믿음으로 민족을 구한 에스더도 저의 이상형, 솜씨 좋으신 에스더님도 나의 이상형!

  • 2. 코발트블루
    '05.11.12 9:10 AM

    뉴욕에도 저렇게 속이노란 예쁜배추가 있네요,,, ㅋ
    강원도 고랭지배추랑 다를게 없습니다,,, 다른요리도 그렇지만 =포기김치= 도 거의완벽하시네요 ^^ V

  • 3. pepe
    '05.11.13 7:01 PM

    김치 한번 잘 담궈 보는게 제 소원인데 에스더님의 포기 김치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저는 이태리에 사는 주부인데 여기는 한국 배추 찾기가 넘 힘들어서 안그래도 잘 못담는 김치,정말 꿈도 못꾸고 살아요.

  • 4. 에스더
    '05.11.14 9:56 AM

    맘씨고운님, 김장하느라 힘이 많이 드셨군요. 너무나 과분한 칭찬에 저 감격합니다. 제가 살고 싶은 삶이 성경의" 에스더"이거든요. ^^*

    코발트블루님, 이곳의 농산물은 남미나 캘리포니아산이라고 하는데 품질이 참 좋아요. ^^

    pepe님, 이태리에 사시는군요? 어쩌지요. 배추 찾기가 힘들다니... -_- 우리가족은 지난 해 로마를 방문했었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유럽여행의 최고봉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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