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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목구멍이 익고 입천장이 헐어도^^

| 조회수 : 4,28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11-06 19:58:28
신랑 회사 근처 굴국밥집 따라해 본다고
오늘 요리책 뒤져 해 봤어요...

육수는 북어머리랑 양파 생강 다시마 파뿌리 무넣어
굴 두부 계란 파 참기름으로(부추랑 미역 넣어야 하는데...집에 없어서^^)

잡곡밥으로 했더니 좀 시커멓게 ㅎㅎ
밥을 조금 넣어 홀랑하게? 끓여야 하는데 양이 많아 다소 죽 같기도...

여하튼 그래도 맛있어
목구멍이랑 입천장에 가벼운 화상^^

아래 사진은 팥칼국수인데요...(소금으로 간 해 먹는데 간혹 설탕 넣으면 달달하니 그 맛도 ㅎㅎ)
저희 집에선 새알이나 쌀 대신 칼국수로 많이 해 먹는데
서울엔 팥칼국수 파는 곳이 잘 안 보이더라구요...^^

신랑이 감기 먼저 시작하구 연이어 저도...
근데 이 놈의 식욕은 어찌된 일인지...
신랑이랑 하루 종일 먹다 앓다^^ (세 끼 밥에 감 6개 귤 10?개 팥칼국수...)

신랑은 웨하스 전 꽃게랑 한 봉지씩 들고 먹다가
"우리 감기 맞어?"
배꼽 쥐고 데굴데굴 굴렀네요...굳히 변명하자면 약 먹을려구 많이 먹는 거래요...울 신랑 말이^^

어느 보름 날
휘영청 두 개의 보름달이 뜬다면...
그건 아마도 저와 신랑 얼굴일 듯^^

그나저나 이렇게 정성껏 먹어주니
그 지독한 감기도 염치있다면
조용히 나가주겠죠? ㅎㅎ 제발...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짜주부
    '05.11.6 8:49 PM

    서울에 팥칼국수 파는곳이요...양재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백년옥이라는 두부집 별관에서 팥칼국수 맛있게 해요. 유명하답니당~

  • 2. 매드포디쉬
    '05.11.6 9:00 PM

    초짜주부님...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ㅎㅎ
    일산에 한 군데 있어 한 번 다시 가야지 했는데...

  • 3. Cello
    '05.11.6 9:16 PM

    맛있어 보여요~
    굴국밥 만드는 법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굴 좋아하는 남편한테 만들어주고 싶네요.

  • 4. 덕근맘
    '05.11.6 9:45 PM

    어제밤 비내리고 오늘 오후부터 슬슬 추워지네요. 이런날씨에 딱 맞는 음식입니다.
    호호 불며 한입 먹으면 으~~ 가슴까지 따듯해 지겠는걸요.

  • 5. miki
    '05.11.6 11:47 PM

    팥으로 칼국수두 해먹는군요. 처음 알았어요. 설탕 넣으면 단팥죽 맛이 나나요?

  • 6. 매드포디쉬
    '05.11.7 9:19 AM

    Cello님...뚝배기에 밥 넣고 위에 적힌 육수 부어 끓이면 되는 거라^^
    굴은 소금으로 씻어 헹구고 미역은 조금 불려놨다가 두부는 잘게 썰어 놓고
    끓기 시작하면 굴 미역 두부 부추 계란 넣으면 되는 것 같아요...소금 간 하시구요
    에고...위에 적힌 것하구 별반 다를 게 없네요^^
    miki님...둘 다 팥이 들어가니 맛이 다를까만은
    그냥 느낌상 단팥죽은 걸쭉하고 끈적끈적한 맛이구요
    팥칼국수는 칼칼하니 좀 개운한 맛인 거 같아요^^
    답이 좀 어설프죠? ㅎㅎ

  • 7. 뚜띠
    '05.11.7 10:34 AM

    팥칼국수에 설탕 넣어 먹기도 해요.... 먹고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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