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집 인어왕자(앉아서 식사시 배가 눌러 다리를 옆으로 한 채)가 지방(fat)을 잃고 인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소식과 적절한 운동이 다이어트에 좋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ㅎㅎ
그리하여...
거금? 들여 한방 병원서 한약을...ㅋ
돈이 들어 가니 저한테도 미안했는지
오천 년만에 나올까 말까 하는 한다면 한다는 똥고집 발동하여 ㅋ
한약으로 식사 조절하고(생식 같은 거라 부작용 전혀 없었어요^^)
할부 끝나고 화석?이 될 운명이었던 운동 기구 홈쇼핑 모델처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더니(이걸로 아르바이트 해서 접시 사준다면 얼마나 이쁠꼬 ㅋㅋ)
오늘로 한 달인데...10kg 감량했어요!!!(여러분!...이 시점에서 박수 좀 ㅎㅎ)
올 봄 건강검진 땐
"정상,정상,정상...그러나 비만입니다"에서
"정상,정상,정상...게다가 몸짱입니다"로 나오겠죠? 흐흐흐
오늘 저녁도 저만 머슴처럼 먹었답니다...흑흑!

굴 듬뿍 넣어 미역국 끓이고(전생이 있다면 전 아마 작은 부족 마을에 다신의 여왕이 아니었을까 싶어요...미역국 넘 좋아요!)
애호박 새우젓 넣고 볶고
어묵 새까맣게? 만들고...ㅠ.ㅠ
참치 넣은 계란말이 부실하게 만들고(신랑이 남길 것 같아 작은 팬에 했는데 계란밀도?가 넘 높았는지 터지고 뭉게지고ㅋ)
비단 생두부 간장 양념 올리고(비단은 씹어 본 적이 없는 지라 그 맛인지는 ㅎㅎ)...
낮에 까먹고 남긴 꼬막 조선간장으로 꼬막장 만들고...
암튼...그래도
뭇여성들이 접근할라 치면
다시 사육 잘 해서
돼지 만들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