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요일 특식- 훈제 연어 초밥 ,김밥, 바나나 호두 머핀

| 조회수 : 5,93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0-10 18:09:44
지난 6일이 결혼 4주년기념일이었어요..

요즘 저는 아이둘 양육에 남편은 많은 회사일로 지칠대로 지친 몸...둘다 그냥 잊어버리고 지났다가 토요일이 되서야 달력보면서 알았다지요..

남편이 꽃다발을 사올까해서(아니 안물어보고 그냥 사오면 안된답니까..정말 로맨틱의 로~자도 모르는 남자랑 삽니다..)
저는 됐다고 했지요..나중에 후회했지만^^

뭘 해먹을까..하다가 간단한 훈제연어초밥을 해먹기로 했어요..다꼬님 방식으로 하면 금방하니까^^

초밥만할까하다가 김밥 생각이 나서 있는 재료(당근, 겨란, 크래미)만 넣고 만들었어요.

밥이 너무 질게되서 모양이 안나왔죠..김밥은 언제쯤 내용물이 가운데로 오게 말 수 있을지..

케잌을 하나 구울까하다가 맨날 같은 빵만 (요구르트케잌 아니면 초코케잌) 굽는것 같아 좀 바꿔보기로 했지요..

장보면서 이것저것 구워보리라~~~재료는 많이 사왔는데...김치담그고 초밥만들고 하니까 시간이 딸려서 그나마 쉬워보이는  바나나 호두 머핀 구웠어요.

원래는 케잌레시피인데 머핀틀 산 기념으로 머핀으로 구웠어요.
20분만 구우면 될것을 30분구웠더니 많이 익었네요..

요즘 둘째가 6개월..젖이 모자라는지 새벽에 자주 깨서 피곤이 쌓이니 짜증만 늘었어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 마음인데도 왜 내가 조절을 못하는건지..정말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82쿡에 들어와 여러 회원님들이 자신의 몸이 힘듬에도 가족을 위해 여러가지 음식들 정성스레 준비하시는 모습들 보면서 반성과 새로운 마음을 다져봅니다..

언제나 제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이곳...친정처럼 위로를 주는 이곳...82가 없었으면 타국에서의 제 삶이 조금은 더 외롭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냥 회원님들 올리신 음식사진과 글들 보는 것많으로도 이렇게 행복하니 말입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5.10.10 7:04 PM

    우와~ 저 훈제 연어 초밥 넘 먹고싶어요~~~ 꼴깍꼴깍~~
    아~~ 공부해야되는데 머핀굽고싶어요 ㅠㅠ 책!임!지!세!욧!

  • 2. 오리아나
    '05.10.10 7:50 PM

    예쁜 레아도 잘 있겠죠? 둘째 이름은 뭔가요...
    먼곳에서 힘드셔도 씩씩하게 밥 잘 드시면서 건강챙기세요...
    처음으로 레아맘님글에 리플달지만 예쁜레아와 아가, 멋진 남편과 잘살고 계시는 님께 항상 성원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연어초밥..지금 저녁시간인데 ...너무 맛나 보여요....

  • 3. 레아맘
    '05.10.10 8:17 PM

    수국님......공부하세요~^^ 제 머핀은 좀 딱딱하게 됬어요..잘 됬으면 공부하시면서 드시라고 보내드리고 싶은디..

    오리아나님.....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둘째는 알리스예요..이상한 나라의 알리스 처럼 호기심이 아주 많은 아기랍니다.^^

  • 4. 오렌지피코
    '05.10.10 8:22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늦었지만...

    그러게요, 그냥 물어보지 않고 알아서 선물 사오면 좀 좋을까요?
    저희 남편은 제 생일날 빈손 탈탈 거리고 들어와서는,"아, 맞다, 케익 안사왔네. 당신이 같이 가서 맘에 드는 걸로 사오지?"이러는 사람이랍니다.ㅠ.ㅠ;;
    우린 왜케 재미없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 걸까요???

  • 5. Terry
    '05.10.10 9:19 PM

    넘 오랫만이시죠...
    아이들 키우시느라 참 바쁘시겠어요.

    님의 요구르트 케잌은 심심하면 한 판 씩 굽는 고정메뉴가 됐네요. ^^

  • 6. 여름나라
    '05.10.10 9:30 PM

    아니 안물어보고 그냥 사오면 안된답니까..정말 로맨틱의 로~자도 모르는 남자랑 삽니다 <--- 완전 공감입니다..ㅎㅎ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 7. tazo
    '05.10.10 10:02 PM

    아이하나랑 둘이 엄청난 차이라고 들었습니다.
    잠이 모자라고 일조량이 적어지면 우울해지기쉬운데
    멋진 가을 보내시길 바래요.
    천사같은 아이둘을 가진 레아엄마의 지난 결혼기념일을 저도 축하~~

  • 8. miru
    '05.10.10 10:34 PM

    저도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그럴때가 있다죠.. 힘들면 자신 추스리기도 힘든데..
    신랑님 알아서 기분좀 내주면 좋을텐데...^^
    이곳에서나마 좀 기분전환 되셨기를...
    음식도 넘 멋져 보이네요~

  • 9. 여름
    '05.10.10 11:37 PM

    레아랑 알리스 사진도 한번 올려 주세요.
    얼마나 컸는지 궁금하고 보고 샆어요.

  • 10. 레아맘
    '05.10.10 11:58 PM

    오렌지 피코님..제 말이 그말이예요..제가 선택한 남자..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구..제 발등을 찍습니다요
    ^^
    terry님..저는 이제 요구르트 케잌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

    여름나라님....ㅎㅎㅎ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가 되네요..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tazo님...맞아요..일조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기 살면서부터 알게 되었다죠..우리나라 겨울은 해가 자주나서 좋은데 말이죠^^ tazo님도 멋진 가을 보내세요

    miru님....그러게요, 매번 기대를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단념이 안되는지..원..이곳에와서 기분전환 됬어요^^ 고밥습니다.

    여름님..조만간 한번 올리도록 할께요..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11. 블러썸
    '05.10.11 6:13 AM

    저희 남편은 그래도 자타공인 스위트한 편이긴 한데도 남자들이란 다 그렇듯 잘 까먹고 또 의외로 사소한걸 너무 잘챙겨서 무슨 날되면 엄청 기대했다가 또 그럴땐 아무계획 없기도 하고 그래서 더 황당하고..
    너무 바쁘다보니 일부러 그런거 아닌거 알면서도 어디 여자들 맘이 그런가요? 온갖 오바 다 해서 상처입은냥...훌쩍대는척 하니 그 다음부턴 잘 챙기고 안까먹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이젠 제 스스로 살 길을 찾아서, 생일이나 기념일 되기 한달전부터 슬슬 리마인드 시키죠. 그날 뭐할까? 예를 들어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면 "자긴 뭐가지고 싶어? 평소에 가지고 싶었으나 비싸서 못산거라든가 그런거 말해봐봐봐~" 라고 해놓죠. 사실은 남편이 뭐 가지고 싶은가 궁금한게 아니라 당신도 내꺼 준비하라는....일종의 은유적 표현? ㅋㅋㅋ 아쉬운 놈이 우물파래서 전 제가 미리미리 파놔요 *^^*

  • 12. 깜찌기 펭
    '05.10.11 9:40 AM

    레아맘님.. 넘 오랫만에 뵙네요. ^^
    예쁜 공주님들은 잘 있나요?
    고생많으실껀데.. 그래도 가끔 예쁜 공주님들 사진좀 보여주세요.
    겨울다가오는데, 건강하시구요.

  • 13. 웃어요
    '05.10.11 9:50 AM

    지났지만.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연어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입안에 들어가..... 살살녹을 그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3 소년공원 2026.06.08 1,095 1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4 hoshidsh 2026.06.06 2,389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819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256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193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865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784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319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520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29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5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42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45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26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86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22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52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71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0,607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65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70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102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91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63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55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95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37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8,007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