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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ear+Ginger muffin

| 조회수 : 4,30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0-05 05:37:05
거의 밤을 새다시피 일을하고 아침녁에 잠이 들어서
도무지 눈이 안떠지는상황이라 미루아빠가 어느틈엔가
제가 자는 옆에다 데려다놓은 아이(18개월의미루)
가 킹킹대는것을 애써 무시하려했으나.
징징대다 안되겠든지 모기만한 목소리로 "엄마~쥬스'
라고 이야기하는걸듣고 벌떡 일어났다지요.시간이 아침 8시.
딱 3시간 잤군요. 그나저나 드디어 사람같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군요.
눈을 비비고 내려와 쥬스를 주고 아침먹을것이 하나도 없어서
어제 사다둔 배를 가지고 머핀을 만들었습니다.
스투루젤 토핑에도 생강을 넣어서 달콤 매콤 맛있습니다.
잘팔리는군요.^_^V--레시피는 캐네디언리빙 매거진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우선,배는 껍질을 벗겨서 잘게 깍둑썰기해둡니다 2컵이되게.

* 마른재료
all purpose flour2컵반+베이킹소다 1작은술+소금 쬐금(4/1작은술)
시나몬 1큰술(원래 레시피에는2작은술이라고 되어있으나 제가 워낙이 계피를 좋아하는지라)
생강 갈은것 2작은술(캐나다의 생강은 하나도 안매워서 이리넣어도 하나도 안맵습니다.
한국서는 생강가루를 쓰시면 될듯합니다)=를 잘섞어둡니다
*진재료
식물성오일 4/1컵(저는 식물성오일이 들어가는레시피에는 포도씨오일을 씁니다)
+버터밀크1컵(그냥 우유를 쓰셔도 됩니다)+황설탕 5큰술(원래 레시피에는 `1컵이라고 되어있으나
북미의 레시피의 설탕량은 절대무시하고 반의반만 넣어도 제입맛에는 달아요_)+저는 몰라세스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달걀1개를 잘섞어줍니다.
*생강 스투루젤 토핑
버터3큰술 녹인것+설탕2큰술+생강 갈은것2큰술+밀가루5큰술을 몽글몽글하니
손으로 비벼서 만들어둡니다.
진재료에 마른재료를 재빨리섞고 배를 넣고 재빨리 섞고(머핀이나 스콘종류는 밀가루가 안보일정도로만 섞어주어야지 많이 만지면 글루텐이 생겨서 맛이 없습니다.열무김치 담그시듯 섞으시면 됩니당^^)
토핑을 얹어 예열된오븐 350도에서 25분구어줍니다,
저는 언제나 잘부풀라고 중간에 한번 팬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언제나 레시피의 설탕량을 줄이고 버터의 양을 줄이는것이 버릇처럼 되어있습니다.
모든 음식만들기가 그렇듯이 최대한 레시피를 참조하면서 저의 입맛에 맞추어 음식을 합니다.
워낙이 북미의 베이킹굿에는 설탕과 팻의 양이 엄청난것을 알기에 제가 몸이 바쁘지만
최대한 노력하여 쿠키나 머핀등은 밖에서 안사먹게 하지요.
저의 가족을 지키는 작은노력 입니다.

한국식으로 아침을 짓는것에 비하면 정말 소꼽장난 같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한국의 주부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존경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후다닥 아침 해먹이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시각이 오후 4시 50분경.
저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한국은 하루해가 밝고있겠군요.
지금시간이면 아침준비를 하시는분도 있으실테고.
모든분들 행복하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욕댁
    '05.10.5 7:11 AM

    타조님, 반갑습니다. 배와 생강으로 만든 머핀 맛있어 보여요. 저도 레시피 따라 해봐야 되겠어요. 세시간밖에 못 주무시다니...낮잠이라도 주무셔야 겠어요. 타조님의 레시피들 항상 감사합니다.

  • 2. 브랜치샵
    '05.10.5 9:12 AM

    타조님 전시회 준비로 바쁘신가봐요. 할 거 많아도 잘 챙겨 드시고 짬 내서 쉬시면서 하세요. 몸살나요.

  • 3. 오렌지피코
    '05.10.5 9:07 AM

    저두 딱 3시간 잤는데...일때문이 아니라 놀다보니...ㅜ.ㅜ;;;
    일 때문이라시니 그래도 바쁜 가운데 보람이 느껴지시겠습니다. 저는 허무하고 피곤하기만 합니다...쩝!

    서양배는 모양이 희한하게 생겨서 더 눈이 가는군요. 맛도 한국배랑은 다르다고 들었어요.
    한국배로 만들면 아무래도 맛의 차이가 있겠지요???

  • 4. june
    '05.10.5 11:36 AM

    서양배는 아직도 사기 꺼려지는 아이템이에요.
    도대체 맛이...OTL....
    요즘엔 가끔 동양배가 들어와서 아주 가끔 사먹죠.
    두배가 넘는 가격차...ㅜ_ㅜ
    가끔 배터지게 배먹는 꿈을 꾸기도 한답니다.
    떡이랑 배만 주면 뭐든 하는 아이 준이라죠....

  • 5. 작은애
    '05.10.5 2:08 PM

    며칠전에 타조님 블로그에 가서 예쁜미루도 보고 맛있는 요리를 모조리 뒤져보고 왔답니다
    어찌 이리 솜씨가 좋으신 건지(나는 언제쯤 되려나)
    미루 너무 예뻐요 전 처음 여자 아이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부지런한 타조님 너무 바쁘게 사시느라 건강해치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 6. sperma
    '05.10.5 6:43 PM

    서양배, 저거이 그리 맛있다면서요?
    아휴~~ 무슨 맛일까???

  • 7. 피글렛
    '05.10.5 7:29 PM

    서양배와 생강이라...맛을 그리기 어려운 머핀이네요.
    곧 만들어 보겠어요!
    스투르젤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8. tazo
    '05.10.6 1:24 AM

    서양배는 물이 적고 아삭거리는 맛이 없고 거의 뭉그러질듯이 부드럽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의 나주배 같은것은 찾아보기도 힘들고 너무너무 비싸답니다. 한개에 5$이 넘더군요.거의 경악수준.
    종류에따라 다르지만 저는 주로 파이를 만들거나 케익을 만들거나
    아님 브리치즈와 같이 먹지요.
    '작은애'님 저희 아이 여자아이 맞습니다.^^;;;

  • 9. 조이벨
    '05.10.11 9:43 AM

    참 맛있겠어요!^^ (진재료 중) 몰라세스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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