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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라벤더를 넣은 복숭아 콘밀케익

| 조회수 : 5,864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08-30 01:10:22
복숭아가 한창입니다.
자기가 살고있는 지방의 농산물을 먹는것이 가장 건강한 것이라는것은 어디가지나 정설.
온타리오의 맛난 노란복숭아를 잔뜩 사와서 딱딱한넘 한바구니는 씻어서 미루를 위해서 라디오 옆의 커다란 사발에 담아주고 잘익어서 무른 넘들은 복숭아 콘밀 업사이드다운 케익을 만들었습니다.
복숭아랑 콘밀이랑 라벤더가 아주 잘어울리는지라 냉큼 뒤마당 가서 라벤더잎파리를 한웅큼 따와서는
잘게 썰어두고 내어둔 달걀과 버터를 가져오고.
콘밀케익은 철로된 팬에 구우면 더욱 바삭하니 맛이납니다.
르쿠르제 남비랑 미루사이즈 게딱지만한 연두색 팬을 꺼내서 반죽을 조금 많은듯이해서
오븐 예열해두고350도, 남비에 버터를 3큰술정도 넣고 황설탕을 2큰술 뿌려 중불에서
부글 부글 끓게 만듭니다(이과정에서 버터를 남비의 옆면에 골고루 발라준다 그래야 반죽이 잘떨어집니다)
설탕과 버터가부글부글 긇으면 그위에 세로로 얄팍얄팍하게 썰은 복숭아를 잘가지런히 배열해주고
약12분정도 익힌후에 불에서 내려 옆으로 두고 콘밀반죽을 합니다.
콘밀이 없으면 폴렌타도 아주 맛납니다.
콘밀 한컵에 all purpose밀가루 4분의3컵이 비율.
믹서에 실온에둔버터 1블럭을 넣고 설탕1컵을 넣고 크림화시킨후에 달걀3개를 한번에 한개씩 넣습니다.
바닐라엑스트랙을 조금 넣고 소금을 1작은술 그리고 밀가루,옥시시가루 배합을 살살흘려넣는다 조금 벅뻑하다싶으면 크림이나 우유를 넣어 질기를 조절합니다.
350도에서 60분구었습니다.
물론 옆의 작은넘은 약35분후에 꺼내었습니다.
미루가 맛있다고 손가락을 하늘로 뽁뽁 지르며 돌아댕기다가 한조각을 더먹었습니다.
날이선선해지니 누가 안시켜도 빵을 굽습니다 ..ㅎㅎ
 요즘 바쁜일이 많이 끝나서
82를 자주오니 한가롭고 좋습니다 .
그동안 못읽은 글이 엄청나군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노리
    '08.8.30 2:30 AM

    어머??? 타조님~~~
    정말 오랜만이예요.^^
    미루도 잘 있죠?
    라벤더향이 이 곳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

  • 2. P.V.chef
    '08.8.30 2:38 AM

    넘 맛나겠어요...
    댁에 놀러가서 보니 미루가 넘 이쁘네요!

  • 3. yunsong
    '08.8.30 5:17 AM

    엄마나 얼른 미루보러가야징=3=3=3

  • 4. 오렌지피코
    '08.8.30 10:19 AM

    따조님, 요즘은 작업이 조금 한가하신가요?? 요리 음식 사진 올려주셔서 반갑습니다. ^^

    으흠.. 저도 어제 복숭아 한박스 사왔는데..
    복숭아와 콘밀과 라벤더가 궁합이 맞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업사이드다운 케익 맛나보입니다.
    ...나두 미루 보러 가야징2 =3=3=3

  • 5. 팥빙수
    '08.8.30 11:59 AM

    맛있어보여요.... 너무나~~ ^_^

  • 6. 송승희
    '08.8.30 12:29 PM

    뒤업는? 캐이크 니깐... 밑이정말 바싹 잘~구어진것같아요! 캐이크 장식용이 아니라 직접 라밴더가 안에 들어간다는 것이 정말 신기해요. 그 향이.... 으으으. 너무 로맨틱 해요. ^ ^ 내일 아침 일찍 파머스 마캣에 가서 라밴더를 찻기에 들어갈것! 네이버랑 파티 잘했지요? 미루가 어른용 포크들고 있는게 어색해요~~

  • 7. capixaba
    '08.8.30 10:15 PM

    미루 손 밖에 안보이니 섭섭해요.
    미루가 그 동안 또 얼마나 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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