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깨 볶아요

| 조회수 : 4,13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9-26 00:33:52


추석에 참깨를 넉넉히 볶았지요.


저녁에 잘 씻어 건져놓았다가 아침에 볶으니 참 좋은 듯 합니다.(물기가 쪼옥 빠지니까요.)



널찍한 양푼 두 개를 양쪽 가스렌지위에 올려놓고 두 손으로 저어가면서 볶았답니다.


누구 말마따나 성질이 더러버서? 꼬부작 꼬부작 쬐금씩 일 하질 못합니다. ^^


너무 센불에 볶다 보면 이리 튀고 ~♬♩저리 튀고~ ♬♩요리 튀니♬♩


(둘리 둘리 ^^ ㅋㅋㅋ갑자기 노래가 생각나서리..) 어느 정도


열 받으면 중불이나 약불에서 또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볶아야 한답니다.


와우~ 이때 하기 싫으면 허리 아래 다리가 배앨 밸 꼬인다 이겁니다요.에효 ~ 덥다!




잘 볶아진 참깨를 절구에 잘 담았지요. 죽염이 있으면 넣으시고 없으면 고운소금 넣으셔요.


볶은 소금을 넣으면 더 좋지요. 뜨거우니 한 소큼 식히셔야 해요.




자~ 찧어 봅시다. 미운 사람 생각하면서 한 번 쾅~! 때려주고 싶은 사람 생각하면서 꽁~!^^


(사실 일하느라 아무생각 없지요..-.-;;;)




자 이렇게 찧어 졌습니다. (친정 엄마는 더 찧으시기도 하더만요.)이게 바로 깨소금? 이랍니다.


통깨로 반 남겨 놓고, 깨소금으로 반 만들어 놓고 ,이 복잡한 세상 깨소금 나게 살아 보입시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
    '05.9.26 12:36 AM

    전 가루만 내고 소금은 안넣었었는데 넣어야 깨소금이 맞겠군요. ^^

  • 2. 경빈마마
    '05.9.26 12:36 AM

    에고 아직도 안 주무셨어요?
    이제 코~~오 자입시더.

  • 3. 팀마니아
    '05.9.26 12:45 AM

    저두 깨만 넣고 깨소금이라했었는데....
    소금을 넣어야하는거군요...

    민트님..경빈마마님.. 코 ~~ 잘 주무셔요^^

  • 4. 나오미
    '05.9.26 1:46 AM

    아..어릴때 엄마가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해줬던 깨소금~~~
    전라도에서만 먹지요?

  • 5. 서울갈매기
    '05.9.26 2:05 AM

    소금을 저렇게 넣는 군요...

  • 6. 맘~짱
    '05.9.26 2:14 AM

    혹시 집에서 깨를 볶으실 경우....제가 경험한 바로는 이제 다되었다..하고....
    불을 끄고 그냥 식도록 놔두면 밑에 있던 깨가 잔열로 인해
    나중에 보면 검므스름하게 타는 경우가 있었어요.
    열이 식어있는 다른 가스렌지 화구에 올려
    어느정도는 식을때까지 뒤적여주는 작은 [쎈스]도 필요할듯하네요~

  • 7. 경빈마마
    '05.9.26 7:49 AM

    당연히 저어주어야지요...
    볶은 그릇을 다른 곳으로 비우고 몇 번 저어주면 괜찮답니다.

  • 8. 오렌지피코
    '05.9.26 8:45 AM

    엄청 꼬소 합니다. ^^
    깨 볶아 두면 마음이 정말 든든~ 하지요.
    그나저나, 전 깨 씻는것이 정말 싫어요. 물에 담그면 검불이나 깨나 죄다 둥둥 써서....아주 질색이예요.

  • 9. 함박
    '05.9.26 8:57 AM

    전에 씻어 채반에 말린다는것이 잊어먹어 하루를 넘겼더니 싹이 다 나서
    싹 뗀다고 고생하고 제대로 떼지못해 타버리더라구요.

  • 10. hippo
    '05.9.26 9:05 AM

    저도 추석전에 깨 볶느라 엄청 더웠었어요.
    결국은 식탁의자 가져다 놓고 앉아서 볶았다는...
    저는 빻아놓지 않고 식힌 후에 통깨로 먹을 것은 유리병에, 부셔서 먹을 것은 깨갈이 통에 나누어 담아 놓고 그때그때 갈아 먹어요.
    빙빙돌려 가는 깨갈이통이 참 좋더라구요.

  • 11. 사비에나
    '05.9.26 9:11 AM

    아... 저 정도까진 색을 내주어야하는군요
    저도 요번에 생전첨으로 운틴전골냄비에 볶아봤는데요
    색이 좀 덜 난것 같아요
    난중에 한번 더 볶아도 될지 모르겠네요

  • 12. 야난
    '05.9.26 9:21 AM

    따따할 때(따뜻), 먹어 보면 정말 고소해요. 그쵸?
    자꾸 손이 가게 돼요.^^*

  • 13. 매드포디쉬
    '05.9.26 9:26 AM

    깨 많이 먹으면 이 생긴다고 친정 맘 어릴 적 이야기...속았던 거~죠 ^^
    전 한 주먹 입에 털어 넣기도 해요 ㅋㅋ

  • 14. 경빈마마
    '05.9.26 9:55 AM

    합박님 ^^ ㅎㅎㅎ 맞아요? 오래두면 새싹이 난다지요?

    뭐든지 따땃할때 먹음 맛나지요.

  • 15. 안동댁
    '05.9.26 10:33 AM

    소금 넣은거 처음 알았어요
    깨는 정말 씻는게 힘들어서..
    하지만 한번 고생해도 많이 만들어 놓으면 정말 흐뭇하죠
    저도 1통 볶아놨어요
    소금 빼고서

  • 16. 루도비까
    '05.9.26 10:34 AM

    참깨 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추억이 있습니다
    하나는 제 여동생 이야긴데 국민학교3학년 때인가 고모집에 놀러같는데
    고모님이 아마 깨볶이 를 시키셧나봄니다 그때 아주 힘들엇든지 지금도(나이40)
    깨볶는것 무지싫어하고 결혼 후에도 한번도 해본일이 없담니다.
    또하나는 올케 이야기 입니다 시집온지 3년된 새내기 새댁시절.
    엄마가 싯어논 깨좀 볶아라 하니 올케왈.
    어머님~ 식용유 넎고 볶아요? ....
    시상에나...

  • 17. 경빈마마
    '05.9.26 10:51 AM

    푸하하하하~~ 에고~~ 배꼽이야~ ^^;;;;

    누가 자를 대고 산적고기 썬다더만..시상에나^^ 그나 저나 구엽네요.^^

  • 18. 단비
    '05.9.26 11:59 AM

    역시/.....
    경빈마마님께 많을걸 배웁니다

  • 19. miru
    '05.9.26 12:24 PM

    점심시간 직전인데.. 깨소금 냄새가...흐흑.@@

  • 20. 작은애
    '05.9.26 3:47 PM

    예전엔 친정엄마가 이렇게 집에서 볶으셨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사드시지만
    전 집에서 한번도 볶은적 없었는데 이런 글보면 내가 참 편하게 살구나 생각이 듭니다

  • 21. 삐리리
    '05.9.26 6:54 PM

    안녕하세요 고무다라이 친구님
    오늘 큰스님이 오욕을 말씀하셨는데 전 4개가 해당 되더군요.
    경빈마마님은 아무 욕심이 없으신 것 같네요.
    다라이 욕심은 있으신가??????

  • 22. 경빈마마
    '05.9.26 9:56 PM

    ㅎㅎㅎ 네에 고무다라 많이 필요하답니다.

  • 23. 깜찌기 펭
    '05.9.27 3:30 AM

    고소~한 깨소금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2 hoshidsh 2026.06.06 1,742 0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5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3,614 1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2,174 4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3 juju 2026.05.31 3,102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9 하얀쌀밥 2026.05.25 5,781 2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6,708 3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4 챌시 2026.05.15 6,237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7,441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107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5,92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907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9,810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109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065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704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324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147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569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644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942 6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8,086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369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644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440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983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924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994 6
41156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586 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