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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땟깔 비교체험^^ - 전복죽

| 조회수 : 5,342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7-30 09:45:50
키톡에 올라오는 음식중에 함 해보고 싶은것 중의 하나가 전복죽이었습니다.
얼마전 소머즈님이 월급날 살짝 비싼 전복으로 죽을 끓여 도시락에 넣어 주었다는 표현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지보다 연장이시라믄 지송...), 실천에 옯겨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해서
어제 마트에 가서 수족관 벽을 꽉 붙들고 있는 놈, 두개를 담아 달래서 갖고 왔습니다.
약 90, 80g 정도로 보이는 두마리에 tag가격이니, 많이 싸졌죠?



프림커피님이 올려주신 "친절한 과정샷"을 참고로 하야, 최고의 연장, 숟가락을 이용하여 해체작업!
죽맛을 풍부하게 한다는 내장도 따로 두고, 딱딱한 입부분 제거하고, 잘게 저몄습니다.



"색이 왜 이래?"
"내장 넣어서 그래"
"난, 안 먹을래"
안 먹어본것, 새로운 것에 다소 부정적인 부녀가 요렇게 반응할까봐, 다른 냄비에  내장을
체에 걸러 넣고 따로 끓였습니다.
혹시나 씁쓸하고 이상한 냄새가 날까봐 염려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절대 No입니다.!!!
해초만 먹고 자란다더니, 그래서인지 바닷냄새가 향긋하면서 훨씬 맛이 풍부해져요.



땟갈 비교 되시지요? 푸르스름한 쪽이 훨씬 전복죽스런 맛이 납니다.
걍 쌀로만 하면 붇기 쉽고, 찹쌀로만 하면 좀 텁텁한 듯해서 소머즈님처럼 3;1로 끓였더니
적당한것 같네요.



양식을 해서인지, 수입산이 많아 져서인지 럭셔리의 상징이던 전복이 많이 싸졌네요.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달달볶아, 냉동한 다음 휴가지 아침으로 데워 먹음 좋을것 같네요.
이번 주말이면 1/4 지납니다. 아이 있는 집이라면 다~~ 아는 얘기죠?
오늘은 도서관에 같이 가서 션~하게 보낼 생각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7.30 10:07 AM

    저도 이마트 전복이 싸졌길래 전복사서 끓였다지요.
    처음으로 내장도 넣고 끓였는데 제입엔 역시 내장 넣은게 맛있더군요.
    그런데 우리 두 토끼는 안 넣은게 더 좋다고 해서 부부가 먹고 치웠습니다.

  • 2. 몬아
    '05.7.30 10:20 AM

    웅..전복이 절케 생겼구나...ㅜㅜ 사먹어만 보았네요..맛있겠어요. 요즘 사랑찬가보믄 전복이 많이 나오든데...

  • 3. 냉동
    '05.7.30 11:45 AM

    정성이 깃든 전복죽 이군요.
    양식과 자연산 가격은 약 2배 차이가 나고 맛이야 비슷 하겠지만 영양학적
    가치라던지 뭔가 차이는 있겠지요.
    그리고 전복죽 끓이는 방법은 nhnd.co.kr 에 들어 가시면 전복의 상세조회에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한번쯤은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 4. 햇반녀
    '05.7.30 12:00 PM

    이거 보구 나니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하는 거구나.과정샷 고맙습니다.

  • 5. 김수진
    '05.7.30 12:17 PM

    저는 전복죽 만지는것이 무서워서 전복죽을 먹을줄 아는데
    끓여본적은 없거든요. 우리집 연장^^* 수저로 팍팍 긁어서 저도 전복죽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자세한 과정샷 감사합니다.

  • 6. 름름
    '05.7.30 2:49 PM

    어릴 때 저 내장이 싫어서 안 먹으려는 했었는데요..
    그 땐 왜 저 맛을 몰랐는지 지금 후회가 되네요
    맛있겠다~

  • 7. Terry
    '05.7.30 3:30 PM

    저도 내장 섞은 전복죽은 제주도 가서 첨 먹어봤는데요... 세상에... 그렇게 고급스런 깊은 맛이 내장에 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래서 서울(아니고 분당. ^^) 와서도 생물로 끓일 때는 꼭 내장을 넣게 되었어요.

    근데... 서울 지역은 왜 전복죽을 항상 하얗게 끓이는 걸까요? 심지어 죽 집에서조차도..
    전복이 생물이 아니라 그런걸까요? 사실 옛날에 서울에 살아있는 전복이 있었을 리가 없었겠네요...
    그쵸?

  • 8. 김혜진(띠깜)
    '05.7.30 8:52 PM

    너무 럭셔리 해서 함 놀라고 @,.@ ,
    가격이 참 많이 저렴해져서 함 놀라고 @,.@ ,
    마지막으로 더븐 여름에 가족들 보양식 만드시는
    님의 맘에 놀라고 갑니다. 난 매일 꼬다리만 먹이는디... ㅠㅠ

  • 9. 클라우디아
    '05.7.30 11:43 PM

    저도 친척오빠가 자연산 전복 채취해서 일년에 몇번 얻어먹는데 확실히 내장넣고 끓이는게 맛있어요. 그리고 시장갔은데서(제가 사는곳은 시장에 죽집이 많아요. 한그릇에 2,000원 - 3000원정도) 끓인 전복죽도 못 믿어요. 오히려 내장 넣고 끓이면 믿을텐데 거의 소라랑 야채넣고 끓인다는 소리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끓여보면 전복죽 끓이는법 쉬워요.
    울남편은 전복 회로 먹으려고 손질하면 내장은 한입에 넣어 먹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해삼도 하는데 해삼도 한참 많이 나올때는 해삼 내장은 호텔같은데 스끼다시로 따로 빼서 나가고 해삼살은 삶아서 말리거든요. 전복도 내장이 귀한거래요. 내장 버렸다는 얘기들으면 제일 안타까와요. 제일 몸에 좋고 맛있는건 빼고 먹었구나 싶어서...

  • 10. 안드로메다
    '05.7.31 1:48 PM

    오...전복을 정복하러!!!잘보고 갑니다~^^

  • 11. 찬이 맘
    '05.7.31 9:45 PM

    완도 고금에서 전복양식을 하며 살고있는데요.........
    윗 사진은 가두리 양식전복이라고 합니다..
    양식도 두가지가 있는데 육상양식과 가두리 양식입니다
    물론 육상양식 전복이 비싸지요.........
    육상양식은 육지에 전복장을 지어서 키우는 것이고
    가두리양식은 바다에서 양식하는 것인데 뚜껑이 지저분해서 금방 구분이 되지요........
    전복 많이 사드세요.......

  • 12. 연주
    '05.8.1 1:40 PM

    역시 와이푸님 ^^*
    언제나 친절한(?) 과정샷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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