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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 날 빈대떡

| 조회수 : 6,15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6-10 13:44:13

비 오는 날은 뭐니 뭐니해도 빈대떡이 제일 먹고 잡잖아요.

비도 오겠다~ 어제 김치 담고 남은 부추랑 실파도 있겠다~

청량고추에 신김치 널럴하겠다~~ 뭔 걱정이겠습니까? 바로 점심 전에 작업? ㅎㅎ들어 갔습니다.

밀가루에 소금 계란 후추 넣고 널찍한 그릇에 반죽을 해 놓고 한 가지씩 만들어 나갔습니다.

아버님을 위해서 부추를 갈아서 얄팍하게 부치고

시동생과 남편을 위해서 청량고추 숑숑숑 썰어 부치고

아이들을 위해서 신김치 송송송 썰어 부치고

어머님과 나를 위하여 부추 듬성듬성 썰어 부치고

그래도 뭔가 서운하여 부추갈아 넣은 반죽에다가 또 부추를 조금 숭숭 썰어 넣어 부치니....

요로코롬 멋진 빈대떡들이 탄생하였습니다.

간 본다고 미리 한 장 부쳐서 후다닥 먹고 차례 차례 부쳐냈습니다. (요때가 맛있죠..ㅋㅋ 살찝니다.)

어때요? 드시고 잡죠? 뜨근하니 아주 맛나네요.

수저랑 젓가락 넉넉히 놨으니 어여들 오시어 같이 드십시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얀이~
    '05.6.10 1:47 PM

    우와.. 저렇게 예쁘게 썰어놓으시고...
    눈으로만 봐도 즐겁습니다. ^^
    김치랑 동치미도 넘 맛있어보이고....
    홀랑 홀랑 집어먹고 갑니다. ^^

  • 2. 서준맘
    '05.6.10 1:50 PM

    아이고,, 넘 이쁘게 부치셔서 놀랐어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우리 신랑은 늘 야근이라서 저녁에도 늦은밤에나 들어오거든요.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우리 아이는 돌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지금도 점심으로 김치랑 고추장 넣고 밥 비벼서 뚝딱..
    맛있게 드세용...

  • 3. 오아시스
    '05.6.10 1:50 PM

    넓적한 전을 예상했는데,,,어쩜 모양도 저리 예쁠까요...^^
    흐미....심히 땡기네요.
    가운데녀석으로 쏘옥 뽑아먹고 갑니다...ㅎㅎ

  • 4. 멸치똥
    '05.6.10 2:01 PM

    우왕~ 진짜진짜........머꼬시포요~
    어뜨케여~~```

  • 5. 아름다운여인
    '05.6.10 2:04 PM

    경빈마마님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썰어놓은것이 너무 예뻐서 그런데 계란말이 썰듯이 써신건가요?^^

  • 6. 경빈마마
    '05.6.10 2:06 PM

    네에 그냥 동그랗게 부쳐서 돌돌 말아 썬겁니다.
    이리 놓으니 조금 고급스럽고 먹기좋고 편하더군요.
    저도 아는 형님에게 어깨 너머로 배웠네요.

  • 7. 미스마플
    '05.6.10 2:08 PM

    환상적인 김치색깔..
    아 침이 줄줄 ...

  • 8. 매일자두복숭아생각
    '05.6.10 2:11 PM

    김치전은 쭉쭉 찢어먹어야 제 맛인데...
    암튼 먹고 파요~~~ 부치기는 싫고 ㅠ.ㅠ

  • 9. 이희경
    '05.6.10 2:12 PM

    우리집에선 이 빈대떡이 금지식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와 아들래미가 워낙에 이 빈대떡을 좋아하는데
    아들래미가 자꾸 옆으로만 퍼지는 통에
    남편이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래도 비 오는 날에 빈대떡이 최곤데....
    냉동실레 오징어란, 야채칸에 부추랑 지금 쿨쿨 잠자고 있습니다...

  • 10. 넙적공주
    '05.6.10 2:14 PM

    마마님 맛나겄습니다. 한개만 집어먹고 갑니다. 식구들이 많아서리 우리 마마님의 넉넉함. 배우리라

  • 11. 복사꽃
    '05.6.10 2:17 PM

    마마님, 빈대떡이 정말 예술입니다.
    저도 담에는 저렇게 모양내서 담아봐야겠어요. *^_^*

  • 12. 앙빵맨
    '05.6.10 2:30 PM

    음식한가지를 해도 생각이 많으신가봐요..
    얇게 붙쳐서 똘똘만다.. 품위있어보입니다.. 굿~~~

  • 13. remy
    '05.6.10 2:34 PM

    커헉~ 그렇지 않아도 빈대떡에 해먹고 싶었다가 포기했는데... 눈으로 라도 많이 먹어야겠어요...^^;;

  • 14. 미스테리
    '05.6.10 2:46 PM

    넘 맛있겠어용...쓰릅~

  • 15. 선물상자
    '05.6.10 2:53 PM

    한조각 집어먹구 동치미국물 들이키구 갑니다~~ ^^*

  • 16. yozy
    '05.6.10 2:59 PM

    오호~~~
    오늘 같은날 부침이 딱인데,
    얌전하게도 부치셨네요.

  • 17. 세연
    '05.6.10 3:07 PM

    마마님 참 솜씨도 좋으십니다
    맛있어보여요

  • 18. 샐리
    '05.6.10 3:08 PM

    오마이갓.... 정말 예술이네요...
    먹고싶어 침넘어갑니다..요

  • 19. 쌍둥이
    '05.6.10 3:17 PM

    부침개도 예술이네요..
    부추 갈아서 하여도 냄새 안 나나요?

  • 20. 하루나
    '05.6.10 3:27 PM

    꽃처럼 이쁜 빈대떡도 그렇지만...그옆의 김치가...쭉쭉 찢어서 먹으면 넘 맛있겠어요...음...

  • 21. 나무
    '05.6.10 3:58 PM

    예쁜 부침들을 한참 들여다보다
    전,,요런 생각을 했다죠..

    김치전 속엔 부추전을 잘라 가운데 넣고 돌돌말고
    부추전 속엔 김치전을 잘가 가운데 넣고 돌돌말면,, 이쁘지 않을까요?

    맛은 책임 못지지만요..ㅎㅎㅎ

    이정도면,, 82쿡 폐인 맞죠? ㅋㅋ

  • 22. 경빈마마
    '05.6.10 4:07 PM

    거 괜찮네요..
    한 번 나중에 해 보렵니다.

  • 23. 일랑
    '05.6.10 4:17 PM

    저도 모양낼 생각을 못해본거 같아요..
    한번해봐야겠네요..쩝..먹고싶어라!

  • 24. 비니맘
    '05.6.10 4:34 PM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부침개 정말 맛나죠.
    너무 부지런하신것 같네요.
    항상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많이 배웁니다.

  • 25. fish
    '05.6.10 4:38 PM

    저도 냠냠. ^^

  • 26. 레인트리
    '05.6.10 4:59 PM

    너무 먹고 싶습니다. 흑흑흑...

  • 27. 감자
    '05.6.10 5:15 PM

    우왓! 맛있겠따
    모양도 넘넘 이뿌고
    지금 배고파 죽겠는데 완전 테러네요!!!!!!!!!!!!!!!!!!!!!!!!

  • 28. 가을하늘
    '05.6.10 5:41 PM

    한가지도 아니고 여러가질 한번에...빈대떡도, 김치도,알맞게 익은 저 시원한 국물도,,,
    보고있기 괴로와요~~~질질 거리다 갑니다...

  • 29. mariah
    '05.6.10 7:31 PM

    으흑 너무 맛있어 보이잖아욧! ㅠ.ㅠ
    넘 먹고싶어요..

    저도 담엔 저렇게 돌돌 말아 썰어봐야겠어요.

  • 30. 런~
    '05.6.10 10:05 PM

    음식이 얌전한 새댁같으세요...^^..
    새댁 아니신 거 알지만...^^

  • 31. 돼지용
    '05.6.10 10:13 PM

    애호박 채 썰어 부쳐 돌돌말이만 했는데
    기타 등등 야채들도 저리 되네요.
    단순한 머리 탓하고 갑니다.

  • 32. 장영숙
    '05.6.10 11:58 PM

    와~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여요.
    저도 얼릉 따라 해볼렵니다..^^

  • 33. 루시맘
    '05.6.11 12:13 AM

    ㅎㅎ 아까들어와 눈팅 후 감탄 해 뻐리구 즉시 실천해서 시어머니가 또 아이들이가~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이만치 이쁘게는 못했구요..그저 비오는날 부칭게 부쳐 먹었다는것이죠,, 어쨌든 썩쎄스!

  • 34. moon
    '05.6.11 12:19 AM

    큰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경빈마마님!!
    잘 지내셨어요?
    여전히 넉넉하고 푸근하시네요.
    부침개도 입맛 돌게 하지만 저 먹음직스런 김치와 동치미가
    더 눈에 확 들어옵니다.
    뜨끈한 쌀밥에 쭉~ 찢어 척 걸쳐 먹으면 좋겠어요.

  • 35. 짱가
    '05.6.11 1:50 PM

    헛...나도 오늘저녁에 이리해봐야징...
    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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