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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표 묵국수"

| 조회수 : 3,25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4-15 01:19:59


울 엄니표 묵국수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 하다.
대구쪽 음식인가????이젠 아리까리 하기까지 하다.^^*

어제 저녁에 세 식구가 배 터져라 먹었는데,아침에 일어나
조금 남은 것 말아서 또 먹었다.^^
너무 너무 맛있기땜에,
남은 음식 버리는 것 선수인 내가(벌 받지!!!)
굴떡국과 묵국수는 안 버리고 탈탈~~~~마지막까정 끝장을 봐야 한다.ㅎㅎㅎ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니라 내가 살이 찌는 계절이 온 듯하다.
이즈음엔 자꾸 먹는 것이 머리 속에 빙빙 돌아,냉장고 문을 수시로 열었다,
닫았다....ㅎㅎㅎ
누군 염장 지른다면서 단것만 골라 가면서 먹으라는 사람도 있고...
울 남편은 "조심해"라고 하면서 같이 쩝쩝~~~거리며 먹고 산다.

"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이 한마디로 위로를 하면서,
한동안 먹고 싶은 음식들 줄구장창 만들 것 같다는~~~~~^^*

"친정표 육계장"--->토란순 넣고 끓인 것.
느무느무 먹고 잡아 돌겄다.ㅎㅎㅎ



청포묵 국수 만들기:

재료:청포묵 쑤기,김치 쏭쏭,멸치 다시 국물,채 썰어 놓은 배 조금,김

만들기:
1)청포묵을 채썰어 끓는 물에 투명해 질때 까지 삶아서 채반에 식힌다.
2)김치는 송송 썰어,참기름+설탕+깨소금 조금씩 넣고 무친다.
3)식힌 다시 국물에 김칫국물 조금 넣고,식초+설탕 넣는다.
4)묵,김치,묵,김치 순서데로 넣고 국물 붓고,김 올리고,채썬 배를 얹어서
  먹는데,옆 사람을 살펴야 한다.둘이 먹다 한명 사망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ㅎㅎㅎ

사진에는 국물이 굉장히 빨갛게 나왔는데,연한색이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하늘
    '05.4.15 2:08 AM

    특이하고 건강음식같아보여요.. 묵국수가 빨간 색이라서 좀 의아했는데 김치영향인가여?
    잡지에 올라온 사진같아요~

  • 2. 멜로디
    '05.4.15 8:42 AM - 삭제된댓글

    여기서 만니니까 ^^ 또 반갑네요ㅎㅎㅎ

  • 3. 다이아
    '05.4.15 9:48 AM

    전 경기도 수원에 사는데요... 화요시장..목요시장등 집앞에 서는 시장날 가면요.
    도토리묵으로 묵국수 해서 팔아요^^
    시장보고 나서 한그릇 먹으면 정말 맛있죠. 육수가 깔끔하니 참 구수해요.

  • 4. sueyr
    '05.4.15 9:51 AM

    아으~ 침넘어간다.
    묵국수맛이 별미일듯 하네요.

  • 5. 달개비
    '05.4.15 11:28 AM

    아휴! 맛있겠어요.
    저희 시골에선 겨울에 메밀묵을 많이 쑤었어요.
    직접 농사 지은 메밀로 가마솥 하나가득 묵을쑤고...
    큰 다라이에 식혀서, 겨울밤에 야참으로 묵국수를 만들어
    주시던 엄마, 큰 나무주걱으로 묵을 휘젓든
    엄마의 그 손길이 생각납니다.

  • 6. annie yoon
    '05.4.15 12:58 PM

    역시 묵국수는 먹어 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아는군요.^^

  • 7. 뚜띠
    '05.4.15 1:26 PM

    메밀묵으로 만든 묵국수(조밥이 조금 들어가서 사실은 묵밥이라고 부르더군요)는
    충청도에서도 많이 먹나봐요...
    부석사 가면서도 먹어보고 유성 가면서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집에서도 만들기 쉬워서 종종 해먹는데..(물론 묵은 사다가... )

  • 8. 사과깎이
    '05.4.15 4:26 PM

    와.. 시원해보이네요.
    여름에 먹으면 더 별미일 것 같아요.
    이것도 제 노트에 모셔가야겠어요~

    김치가 익으면 써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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