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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리 먹어버린 보름밥

| 조회수 : 3,106 | 추천수 : 65
작성일 : 2005-02-22 11:24:37
의무적으로 챙겨 드려야할 아버님도 병원에 계시고 이런때 한번
편하게 지내자 싶었는데..... 나물 좋아하는 남편땜에 맘에 걸려
저녁 늦게 준비하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 했습니다.

나물은 거의 비슷하죠. 전 이번에 생땅콩가루와, 들깨가루 넣어 나물을 볶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두부와 콩나물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친정어머님이 어릴적부터 매번 해주셔서 맛있게 먹던 메뉴라 결혼하고도
빠뜨리지 않는 보름 메뉴입니다.


두부조림
*두부는 하루전날 소금에 절여 둡니다,
*생들깨를 깨끗하게 씻어 분쇄기에 물넣고 갈아 껍질을 걸러 냅니다,
*냄비에 무와 양파를 깔고 들깨물을 붓고,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 마늘, 파등을 넣어 양념합니다,
*국물이 걸줄해질때까지 조립니다,

무나물,
*무는 굵은 채썰어 살짝 절여 둡니다,
*들깨물에 무채와 콩나물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파, 마늘 넣어 양념합니
*차게 식혀 먹으면,,,, 살얼음 낄정도로 차겁게 먹으면 맛이 좋거든요.

마지막 도시락..
작은딸 영어 선생님 드릴 도시락입니다.
원어민과 교포한분,... 이렇게 두분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신데 가만 생각해 보니
보름음식을 드셔볼 기회가 없을것도 같고 해서 마늘을 듬뿍넣어 걱정스럽긴 하지만
락앤락 찬합 쓰지 않고 모셔두었던걸 꺼내어 도시락을 준비했어요.
오후에 가져다 드리려구요.

**********피마자잎나물, 호박고지,씨레기,다래순********
여주댁1 (fleldk)

안녕하세요. 게으른 주부가 편하고 쉬운 방법 찾다가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잘 봐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5.2.22 11:45 AM

    두부조림이 특이하네요...!! 들깨가루가 있는데... 걸러서 해야할까요? 두부 좋아하는 데 저런 방법은 처음 보아서 한번 해 먹어보고 싶어요. ^^

  • 2. 미스테리
    '05.2.22 11:46 AM

    피마자잎나물맛이 궁금해요...먹어봤던것 같기도 하고 안먹어 본것 같기도하고....^^;;;

  • 3. 하니
    '05.2.22 12:20 PM

    둘다 제가 넘넘 해보고 싶은 반찬이에요. ^^ 근데 생들깨가루는 없구 볶은들깨가루 밖에 없는데 이걸로 해도 될까요? 그리고 생땅콩가루는 어디에 쓰신 건지도 궁금해요.

  • 4. 엘리사벳
    '05.2.22 12:25 PM

    J님, 하니님, 들깨 가루가 있다면 넉넉하게 넣어서 해도 되요,
    생들깨 갈아서 하면 더 맛있지만 가루로 해도 괜찮거든요.

    그리고 전 가을이면 생땅콩 사다가 분쇄기에 갈아 냉장 보관해요.
    된장찌개, 되장국등에 넣기도 하고 나물 볶을때도 넣어요.

    미스테리님, 피마자잎은 다른 나물과 달리 오래 볶아도 물크러지지 않아요,
    그래서 씹는맛이 틀려요,

  • 5. 포항댁
    '05.2.22 3:12 PM

    전 오늘 퇴근하면서 준비해야해요.
    찹쌀, 팥은 미리 준비해두어서 밤하고 콩종류 좀 사려구요.
    나물은 3가지만 할거예요.
    콩나물(우리집표 검은콩나물), 시금치, 취나물.
    하지 않으면 편한데, 목에 꼭 가시 걸린 것처럼 의무감이 느껴져서...
    지금 너무 피곤한데...
    엘리사벳님은 다하셔서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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