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북어와 동태의 만남.

| 조회수 : 3,45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2-14 09:55:54
제가요~
끼니때마다 이 국물땜에 잔머리 큰머리 다 써 먹었다네요.
아침에 먹다남은 북어 무국에다가 그의 사촌인 동태를 넣고 에라이~ 모르겠다 콩나물까지
팍~팍~ 넣고 바지락까지 슉~넣고 찌개를 끓이니 그리도 시원~하고 국물맛이 그만이네요.
저 위 사진보시면 동태가운데 토막과 북어대가리가 슬프게 떠 있지요?

무슨말이냐면요?
아침 국으로 북어무국을 끓여서 온 가족이 잘 먹었지요.
어~시원하다~하면서 우리집 5섯 장정 남자들이 잘 드시더만요.
바지락도 넣고 북어 대가리까지 몽땅 넣어 시원한 국물 우려냈으니
시원함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 가 아니겠는지요.

그런데 점심때가 되어 또 다시 국물있는 메뉴를 해야 하는데 싸고 푸짐한것이 역시
그 이름도 친근한 동태잖아요? ^^ (서민들의 밥상메뉴이므로...)
갖가지 버섯,콩나물, 무우,고추를 준비하고요?
무를 먼저 나박나박 얇게썰어  왕소금하고 고추가루 좀 넣고 먼저 무를 익혔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남은 북어국 국물을 통채로 냄비에 모두 부어 팔팔 끓을때
적당히 토막을 낸 동태를 풍덩하고 넣어 더 끓였어요.
동태가 다 익을무렵 바지락도 한 주먹 넣고 한소큼 끓고나면
준비한 야채를 몽땅 넣고 왕소금하고 고추가루 마늘 넣고 간만 맞추었습니다.

밥상에다 국대접 하나씩 앞에 놔주고 각자 알아서 드시와요~ 했더니....

어~~~엄청 시원하다~~~하면서 땀 흘려가면서 드셨답니다.
나중에 보니 냄비 바닥에 알맹이 빠진 바지락 껍질하고 갈곳잃어 헤메이고 있는
북어 대가리만 남았다는거  아닙니까?

콩나물넣은 동태&북어찌개 어때요? (거의 막가파 짬뽕 찌개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
    '05.2.14 10:50 AM

    금방 밥 먹구 들어왔는데도...
    엄청 시원해 보이구..무지 땡기네요..^^

    그리고 속도 뜨듯해 질 거 같아요..^^

  • 2. Helen
    '05.2.14 11:06 AM

    저 궁물 한번 먹으면 속으로 시워~ㄴ하게 끓는 가래까지 다 씩꺼 내려가겠어요. 어흥~~ 못 참겠다..

  • 3. 고은옥
    '05.2.14 11:10 AM

    즈ㅡㅡ기 동태 알이져,,,,
    쏘오옥 빼서 먼져 먹고,,,

  • 4. smileann
    '05.2.14 11:14 AM

    정말 맛있겠어요. 시원한 국물 맛 보고싶네요..침 꼴깍~ ^^

  • 5. 선화공주
    '05.2.14 12:38 PM

    하하하...정말....슬픈표정이네요...(북어머리가...)
    그렇지만..자신몸을 바쳐 시원한 국물을 낸것에 대해 맘으론 뿌듯해할거예요..^^*
    하얀쌀밥과..저 궁물이 제 앞에 놓여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 6. 둥둥이
    '05.2.14 1:02 PM

    시원~~하겠어요,,
    저두 퍼먹구 싶어요..ㅜ,.ㅜ

  • 7. 백설공주
    '05.2.14 1:34 PM

    엄청 시원하겠어요.
    저도 막 땡겨요

  • 8. 뽀로로
    '05.2.14 1:43 PM

    하하하, 그넘의 국물! 엄청 시원하겠네요. 저희 집도 국물의 변신은 무죄랍니다.^^

  • 9. 사비에나
    '05.2.14 1:44 PM

    시원한 느낌이 확~
    마마님댁분들 속 확 풀리셨겠어요

  • 10. 미씨
    '05.2.14 3:30 PM

    계속 기름진 음식만 보다,,
    동태찌개 보니,,무진장 반갑네요,,,,
    알이꽉찬놈 저에게 주시와요,,,

  • 11. 훈이민이
    '05.2.14 5:28 PM

    마마님...설 잘 쇠셨어요?
    동태탕이 정말 시원해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 챌시 2026.01.15 283 0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98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5,159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459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045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862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774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205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550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17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63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96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501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89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57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81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711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6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41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84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5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515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40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3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69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85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415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9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