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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마솥 닭 튀김

| 조회수 : 4,82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9-14 10:15:17
헤스티아님이 바로 어제 엔지니어님께 닭튀김을 바치신 관계로,
계속 이런 식으로 닭을 드시다가는 뚱뚱이가 될까봐.. 저는 그냥 구경만 시켜 드려요.. 홋홋.

가마솥 산지 일주일 만에 닭을 벌써 세번이나 튀겨먹고..
저는 두발달린 고기는 안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요.
그런데..오늘 처음 가마솥에 밥을 하니, 누룽지에 뭔가 거므스름하게 묻어 있는데,
이걸 다시 첨부터 길들이기를 해야할지.. 이 추세로 계속 쓰면 될지.. 고민이네요.
조언 환영합니다.

자스민님 아들 사진 볼때마다 부러웠던거.. 저도 아들한번 시켜봤습니다.
하루 전에 소금 후추 레몬즙 뿌려놓은 닭에 전분 가루 묻히기. ^^


닭튀기는 중..


다 튀긴 닭


남편이 맨날 몸통만 먹고 삘삘 돌아다니는 오징어 다리들..
압력솥에 쪄서 남은 전분가루에 물조금 계란 조금 깨 넣고 묻혀서 튀겼습니다.
오징어 튀김옷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뭐람.. 탕수육도 한번도 안해봤으니, 대충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는 상상력만 가지고 만들었는데.. 튀김옷이 안묻더군요. 푸헐. 그래도 튀김옷이 작으니까 맛있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llnari
    '04.9.14 10:53 AM

    오징어 다리 튀김 맛있겠어요...
    말린 오징어 압력솥에 찌면 야들야들 해지나요? 튀길 정도로요?
    저번에 마른오징어 불려서 튀겨봤는데 제대로 안 불려져선가 딱딱하더라구요..

  • 2. Jessie
    '04.9.14 11:01 AM

    실시간 리플. 오징어 다리 물에 불려서는 소용없더라구요.
    물에 푹 삶는다는 느낌이 나야 부드러워지겠길래,
    이왕이면 더 부드러워지거라 하고 압력솥에 물 조금 붓고 끓였죠.. 쪘다기보단 삶았어요.
    조림을 해도 시간 지나면 딱딱해 지길래 튀김을 한건데, 부드럽게 되어서 잘 먹었어요.
    남은건 튀김옷은 눅눅해지고 오징어는 좀 더 질겨지니 해서 바로 드세요.

  • 3. 김혜경
    '04.9.14 5:00 PM

    동영상까지!! 하하하...맛있었겠어요.

  • 4. 작은정원
    '04.9.14 5:10 PM

    로그인 하고 오니, 샘이 계시네요...영광....
    마른 오징어 튀김 너무 맛있죠!!!! 사진이 예술입니다. 튀김 바구니도 멋지고..
    전에 여기서 보고 간장양념에 마른 오징어를 하루 정도 담궈놨다가
    튀김가루를 물에 개서 튀김옷 만들어 먹었는데요, 딱 먹기 좋던 걸요...
    맥주 안주로 그만이었습니다.
    제시님 말씀처럼 남긴건 질기고 딱딱해서 이빨도 안 들어가드라구요...^^;;

    울 아들 경쟁상대가 자꾸 늘어가네요(남들은 생각도 안하는거 같은데...-_-;;)
    딸래미 미래를 생각해서 기뻐해야 할런지...

  • 5. 헤스티아
    '04.9.14 5:28 PM

    ^___^ 튀김팬이 없어 튀김 못 해먹고 있었는데,,, 엔지니어님의 소개로 좋은 솥을 알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82쿡에도 감사...^^:;;

    동영상 대단해요 0-0;;

  • 6. 레드샴펜
    '04.9.14 5:36 PM

    가마솥 아직도 고민중이라는....ㅠ.ㅠ
    낼까지 공구로 알고있는데.......

    동영상 대단해요..진짜로..기름이 튈거같은^^

  • 7. applepie
    '04.9.14 5:45 PM

    저는 가마솥에 기름 넣고 한참 있어도 보글보글 끓지 않길래 이상하다 하면서 도넛 튀길려고 하나 넣었는데 바로 까맣게 되버렸어요. 왜 그런걸까요. ㅠㅠ 닭은 더 둬서 끓으면 넣어야하나요? 별로 끓을거 같지 않던데.. 꽤 오래 달궜거든요.

  • 8. Jessie
    '04.9.14 6:20 PM

    헷, 리플들 감사합니다.
    애플파이님, 가마솥에 기름 넣고 기다려도 보글 보글 안끓어요.
    그냥 넣었을때와 똑같은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아마 도넛 같은 경우 기름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탔을 거예요.
    시간이 좀 지나면 전분가루나 반죽을 좀 떨어뜨려서 테스트 해보신 다음에 닭을 넣어야해요.
    전분가루 떨어뜨리면 아래로 조금 내려가는 척 (2센티쯤) 하다가 도로 떠오를때 넣었어요.
    가스렌지 불을 가장 강하게 해두고, 기름 온도 테스트 해본다음에,
    닭봉을 하나씩 넣어줬구요.. 한꺼번에 10개쯤 넣고 난 다음에
    긴 나무 젓가락으로 휘휘 한번 떼어주고 뚜껑 닫았어요.
    약 1분 쯤 지나서 불을 조금만 낮춰주고.. 한 6분 정도 지나니까 잘 익었어요.
    두번째 튀김을 솥에 넣고, 첫번째 튀겨진 걸 아들하고 투쟁하며 먹고나니,
    약 8분 경과, 두번째 닭은 딱딱해져버렸대요.. 흑흑. ㅠ.ㅠ

  • 9. 로로빈
    '04.9.14 8:03 PM

    와.... 맛있겠어염..

    마른 오징어는 물에 불리지 않은 채로 그냥 압력솥에 찌셨나요? 아님, 좀 담가 놓으셨다
    찌셨나요? 저도 오징어튀김은 불리는 게 항상 문제입니다.

  • 10. Jessie
    '04.9.14 8:42 PM

    시간 없어서 바로 압력솥에 물 붓고 푸욱 데쳤죠. ('푸욱'과 '데쳤죠' 가 서로 호응하나요?ㅋㅋ)
    남들은 멸치 육수도 만들어서 조금 씩 냉동해 두고 쓴다고. 고기도 재서 냉동해두고..
    쓸 때 미리 꺼내놔서 해동시키면 된다는데,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아 저녁에 냉동해 놓은 불고기 구워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아침에 미리 꺼내놓구 출근하면
    저녁먹어야 할 남편도 동생도 안들어오고,
    오늘은 아무도 없겠거니 하고 아침에 아무 준비 안해놓고 출근했다 퇴근하면
    갑자기 식구들이 다 와있고. 가끔은 예상못한 손님도 달고오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그 예정을 하시나 몰라요.
    전 집에서 밥먹는 날과 안먹는 날이 너무너무 들쑥 날쑥한데..
    물론 아침은 온식구가 다 먹고, 저녁은 아들 혼자 먹긴 합니다만,
    그 외 나머지 변수가 넘 많아요..

    뭐야.. 오징어 불리기 알려달랬는데 왠 사설이 일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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