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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고기가 듬뿍들어간 비빕밥

| 조회수 : 3,185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4-09-05 17:57:13
2년 만에 파리에 살던 언니가 놀러 왔어요.
아는 언니 부부도 같이 저녁초대를 했죠.
제가 파리에서 일하는 동안(레아 임신해서) 아파트를 못구해 쩔쩔맬때, 저를 재워주고 먹여주던 정말 너무 고마운 언니거든요.

없는 음식 솜씨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탕수육하고 매운 닭찜을 하기로 생각하다가..날이 너무 더워서 비빔밥을 하기로 했어요.

김치도 새로 담고...

처음으로 제손으로 만든 비빕밥!
나물도 없고해서 jasmine님의 불고기 레시피로 불고기를 하고, 당근 호박 무 양파 버섯을 참기름과 식용유유에 볶고, 매운 닭찜도 했어요.

참기름통도 통째로 내놓고 ㅡㅡ; , 고추장도 통째로 내놓고 비벼비벼~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불고기는 정말 환상이었어요!

오랜만에 맞은 너무나 정겨운 저녁이었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4.9.5 6:18 PM

    레아맘님 글 읽는데 파리의 연인이~~ ㅋㅋㅋ
    와~~~ 비빔밥 재료가 너무 풍성해요~~
    정성이 주루루룩 흐르네요~~~
    너무 좋은 시간보내셨을거같아요^^

  • 2. 치즈
    '04.9.5 7:51 PM

    어려울때 도움 준 사람...정말 안 잊혀지지요?
    좋은 시간 되셨네요.
    두분 오래도록 정답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3. 프로주부
    '04.9.5 8:07 PM

    특히 재워주고 먹여주는 것, 잊어서는 안되죠. 저도 여름내 미국 동생부부, 캐나다 조카들,

    버거웠지만 비행기 떠나면 눈물날까봐 정성 다했답니다.

  • 4. moon
    '04.9.5 9:47 PM

    와~~ 맛있겠다...
    레아맘님의 정성이 흘러넘치는 밥상이네요.
    푸짐하고 넉넉한 비빔밥.. 먹고잡다...쓰읍..

  • 5. 김혜경
    '04.9.5 10:07 PM

    맛있겠네요...

  • 6. 레아맘
    '04.9.5 10:14 PM

    수국님 안그래도 파리의 연인얘기 했답니다...사실 파리는 무지 더러운데..하면서..하하하

    치즈님 감사합니다...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프로주부님 잘하셨어요..몸음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하죠^^

    moon님, 전 언젠가 문님처럼 뷔페상 차려보는게 소원이랍니다.

    혜경샘님, 정말 맛있었어요,,키친토크에서 레시피 찾아다가 골고루 절충해서 했거든요^^

  • 7. jasmine
    '04.9.5 11:28 PM

    불고기가 맛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도 레아맘님의 요구르트케잌 환상이었어요.....^^

  • 8. 피글렛
    '04.9.5 11:36 PM

    나물을 저렇게 가운데 담아 놓으니까 풍성해 보이고 좋네요.
    나물을 골고루 밥위에 얹어서 내면, 비빕밥 말고는 차린 게 없는 것 같았거든요.
    비빔밥 그릇 밑에 받침 접시가 눈에 띕니다.

  • 9. 봄이
    '04.9.6 12:10 AM

    참기름 캔이 찌그러진건가여??ㅎㅎㅎ
    음식이 푸짐해 보이네여~~
    음식양 적은거 너무 시러여~~

  • 10. 수국
    '04.9.6 12:13 AM

    ㅋㅋ 봄이님~ 저도 동감!
    한입 가득먹고 먹는게 더 맛있죠~
    (어머낫! 넘 추했나??? ㅡㅡa
    적당히 입에 넣는게 좋아~~요~)

  • 11. 똥그리
    '04.9.6 4:51 AM

    고추장이랑 참기름 통채로 꺼내놓고 입맛따라 떠넣으며 먹는 맛이 일품이잖아요~
    느무느무 맛났겠당... 침이 다 고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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