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착한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사고치다
샀습니다. 태영의 수입상품점은 아저씨가 가는 귀가 먹어서 의사소통이 곤란한 관계로 햄과 시즈닝솔트
, 막대사탕을 사고 얼른 레이크 지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보니 다리미햄이 태영보다 2000원이나 싼 1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뚜껑이 열렸으나 하두 제가 흥분을
하니까 조금 할인을 해주시더군요. 태영의 그 아저씨가 넘 밉더군요. 세상에...
그래도 줏어들은 건 있어서 양파가루, 바질,스테이크용 시즈닝, 피클링스파이스, 칠리소스 하고 등등
무거운 봉지를 애를 업고 안고 하며 들고 왔습니다. 택시 타고 싶은 걸 꾹 참고 배송료 아낀다는 마음에
그냥 버스 타고 왔습니다. 어젠 순 한식으로 눌은밥에 콩나물, 오뎅볶음, 알타리 그런 것들을 먹어서
오늘은 닭날개를 튀겨주리라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결국은 된장찌게로 연명하다가 오후에 아이가
입맛이 없길래 부추전을 부쳐 주고 저녁엔 새우너겟을 튀겨서 칠리소스에 버무려주었더니 잘 먹더군요.
날씨만 협조했더라면 대망의 교촌치킨을 능가하는 엄마표치킨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쉽더이다.
원래 요리재료 사는 걸 좋아하긴 했지만 향신료는 처음 사봐서 얼마나 떨리든지..충동구매할까봐 엄청
걱정했어요. 다행히 필요한 거만 사왔지만서도..아, 치킨스톡을 샀는데 각설탕 같이 생긴 걸 골랐어요.
그런데 캔으로 된 게 좋다고 들었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이제 피클도 담고, 집에 있던 토마토홀 캔 따서 피자도 해주고 가끔 먹던 해물스파게티도 해주렵니다.
일요일엔 스테이크용 고기 사다가 간만에 정식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
김치, 깍뚜기, 된장, 청국장을 벗어나 요리를 하려니 참 기분이 새로와집니다.
저 요즘 요리에 푹 빠졌다는 거 아닙니까..
가마솥에 김치냉장고에...아이구...진작 살것을 이제야 장만해서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다.
눌은 밥이 예술이거든요. 김치 생생한 거 먹으니 좋구요.
담에 요리한 거 키친토크에 올릴께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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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5.21 10:13 AM승연맘님, 고단한 여정이 눈앞에 삼삼합니다...그러다보면 주방에서 헤어나기 어려울텐데....
2. 미현
'04.5.21 10:28 AM승연맘님 , 가마솥도 사셨군요.
저도 엔지니어님 올리신 사진보고 가마솥 사고 싶은데 꾹꾹 참고 있어요.
길들이가 자신이 없어서요. 전 가마솥 후라이팬이 더 사고 싶은데... 샀다가
쓰지도 않고 모셔둘것 같아서 고민중이랍니다. 솥길들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던가요?3. 꾸득꾸득
'04.5.21 10:30 AM아,,,,,,,그렇게 정열을 불태우다 ,,,,,고마 지쳐
다시 놀고먹는 엄마가 되었다는,,ㅜ,.ㅠ4. 키세스
'04.5.21 11:44 AM푸후후후 꾸득님 ㅜ,,ㅜ
저도 다시... ㅋㅋㅋ5. 승연맘
'04.5.21 11:50 AM가마솥 길들이기 쉬워요. 가끔 생각날때 기름 발라 구워주면 됩니다.
무거워서 그렇지, 발등에라도 떨어뜨리면 즉사합니다. ^^ 절대 조심~
가마솥 산 후로 거기에 밥 해야지 안 그럼 맛이 없어요. 간사한 인간 같으니라구..^^;
꾸득님, 키세스님...저두 얼마나 갈런지 되게 궁금하다는...6. 코코샤넬
'04.5.21 11:52 AM승연맘님...
저도 리스트 쫙 적어놓고 스텐바이 하고 있습니다. ^0^
재료사러 언제 뜨긴 떠얄긴데....
모두 제 리스트에 있는 재료들이라 반갑네요 ^^
가마솥은 이미 준비했공.....헤헤7. 페프
'04.5.21 12:09 PM저두...지난 장날에(시골이라 장이 서여..헤헤) 천원에 일곱개짜리 싱싱한 오이 이천원어치 사다놓고 이틀밤 지났어요...피클 언능 맹글어야 하는데...이궁
오늘은 꼬옥!!! 맹글어야쥐8. 생크림
'04.5.21 3:47 PM가마솥어디서 사셨어요? 밥할때 힘들지 않나요?
정말 밥이 맛잇남요?9. 승연맘
'04.5.21 4:07 PM가마솥은 현대백화점에서 샀구요, 바니비라는 브랜드에요. 운틴가마솥보다는 조금 저렴해요.
바니비 인터넷쇼핑몰도 따로 있어요. 전 3인용하고 7인용 샀어요.
무거운 거 빼면 쓸만 하답니다.10. 홍차새댁
'04.5.21 6:23 PM엄마는 강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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