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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 조회수 : 12,949 | 추천수 : 4
작성일 : 2024-12-04 23:43:15

 
오늘은 밤새 힘들었던 속을 달래느라 잔치국수를 끓였습니다. 역시나 아주 맛있었답니다. 제가 요리하고도 아주 잘 먹는 아짐입니다.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 못합니다.

 

 

간만에 해본 쟁반짜장인데 급하게 담았더니 ㅎㅎ 플레이팅은 늘 엉망입니다. 해물이 잔뜩 들어가 맛있었습니다. 


 

쪽파김치를 담그다가 모자라서 대파를 소환해서 대충 버무렸습니다. 아주 감칠 맛이 납니다. 뭔들 맛이 없겠는가! 무료나눔받은 도시락용기가 아주 요긴했습니다.


 

부추전을 구웠는데 사진이 옆으로 돌아갔네요. 겁나 쫄깃바삭 ㅋㅋ 막걸리가 그리웠지만 참았습니다. 


 

배추 겉절이와 알타리김치로 반나절 동안 공들여서 완성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죠?? 저는 겉절이파입니다. 


 

국물 많은 알타리김치를 사랑합니다. 다 먹어서 내일 또 담글 예정입니다. 하하~~;;; 겨울에는 알타리죠. 뭔들 안 맛있겠습니까....;;;;  사실 아주 예전에 잠시동안 [냠냠슨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요리는 취미일뿐이었는데 주옥같은 레시피를 공개하려니 사진을 잘 찍어야하고 플레이팅은 개나 줘버린 제 스타일로는 한 달을 못 버티겠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자연인으로 살고 있답니다. 고백하자니 쑥스럽네요. 부끄럽사옵니다.

 

어제 다들 그러셨겠지만 밤새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어찌할 바를 몰라서 오늘 내내 피곤하고 무기력했어요. 그래서 키친토크 문을 살포시 열어보았습니다. 역시 82쿡은 친정 같아요. 제 정신적인 안식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로베리푸딩
    '24.12.5 1:30 AM

    올리신 거 다 넘 맛있어보여요 특히 쟁반짜장과 겉절이~ 긴 어둠 뒤 새벽이 오겠죠 우리 힘내보아요

  • 제이비
    '24.12.5 1:37 AM

    네!!! 감사합니다.

  • 2. 탱고레슨
    '24.12.5 8:37 AM

    음식이 먹음직스러운 게 딱 제 스타일이에여 정말 맛나게 음식 잘 하실 듯요 와..겉절이 넘 먹고싶은데 레시피는 냠냠슨생 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 제이비
    '24.12.5 7:06 PM

    찾아보니 겉절이 레시피는 안 보이네요.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3. 칠천사
    '24.12.5 10:34 AM

    저도 겉절이파~ 잔치국수 뜨끈하게 한 젓가락 하고 싶어요.

  • 제이비
    '24.12.5 7:05 PM

    제 특기인데 한 그릇 대접하고 싶네요.

  • 4. 탱고레슨
    '24.12.5 9:34 PM

    오오 네 알려주심 따라해보겠습니다~~~^^

  • 제이비
    '24.12.7 10:53 PM

    내일 새 글 파서 올려드릴게요~^^♡

  • 5. 피망이야
    '24.12.5 10:20 PM - 삭제된댓글

    금손~(엄지척)

  • 6. Juliana7
    '24.12.6 9:29 AM

    어릴때 박통시대를 살아서 놀란 가슴이지만
    지금 국민들이 명석하니 믿고 기다려야지요
    일상은 지내셔야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제이비
    '24.12.7 10:52 PM

    오늘 너무 우울하지만, 또 다른 내일이 오겠죠?

  • 7. mango tree
    '24.12.7 3:22 AM

    잔치국수와 겉절이를 함께 먹으면 듁음일 듯 합니다!

  • 제이비
    '24.12.7 10:52 PM

    제 소울푸드에요. ^^

  • 8. 소년공원
    '24.12.9 2:01 AM

    아주 오랜만에 와서 오늘은 밀린 댓글을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음식이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 보여요 :-)

  • 제이비
    '24.12.9 6:11 PM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제이비
    '24.12.10 6:58 PM

    소년공원님 반갑습니다. 언제 그런 날이 올까요. 속이 답답합니다.

  • 9. 복주아
    '24.12.10 5:02 PM

    뜨끈하고 쫄깃했을 잔치국수!
    마음이 확 끌립니다
    대파,쪽파김치 좋아하고 신김치보다는 겉절이가 더 땡기는 나이!
    마지막 국물이 풍성한 알타리김치도 제 스타일입니다
    저 국물을 체에 받쳐 두어국자에 들기름 한숫깔 넣고 팔팔
    거기에 밥한공기 넣고 볶아먹으면 촉촉촉
    뜨거우니 호호 불어 한숫갈 가득 퍼 먹으면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 제이비
    '24.12.10 6:57 PM

    복주아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계셨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0. 백만순이
    '24.12.13 6:05 PM

    플레이팅과 사진때문에 레시피 공개를 못하시다니!ㅎㅎ
    전 계량이 너무 힘들어서 레시피 공개를 못합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조용히 저혼자 맛있는거 먹고 살찌는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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