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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월6일 저녁식단~

| 조회수 : 5,167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4-06 21:47:24


아웅 배불러...
좀전에 먹었던 저녁상을 올립니다..

오늘은 얼큰한 오징어찌게를 끓였습니다.
오징어는 몸통만 먹기 좋게 썰어 두고
멸치와 다시마 끓인 육수에 납작하게 썬 무우를 넣고 끓이다가
여기에 양념장(고추장(파는거랑 집고추장이랑 반반씩) 다진마늘 맛술 국간장 후추가루 고추가루 생강가루 )을 풀어주고 팔팔 끓을때
오징어 퐁당 호박 양파 대파 풋마늘 청량고추 퐁당퐁당.. 상에 내기직전에 팽이버섯 얌전히~^^
칼칼하고 시원하니 맛이 좋아여..

그리고 여름에나 먹던 우묵무침을 올려 보았습니다.
어제 이마트 갔더니 채썰어서 봉지에 넣어서 브랜드 붙여진걸 팔더라구여..
저 이거 무지 좋아 하거든여.. 콩국물에 말아 먹어도 너무 맛나고..
암튼 이거 살때 양념장도 주던데 전 그거 안쓰구
진간장에 청량고추 실파 다져 넣고 다진마늘 넣고 식초 요리엿 깨소금 고추가루를 넣어서 우묵에 채썬 오이와 양파 깻잎을 넣고 양념장 끼얹어서 살살 버무려 내면 되지요..
새콤달콤하니 얼마나 입맛이 살던지요..^^

그리고 상추와 깻잎을 씻어 올리고..
지난 봄에 제가 담갔던 마늘짱아찌 올리고 쌈장 올리고..

어제 이마트 갔더니 떡갈비 라는 냉동식품을 하나값에 두개 주길래
첨으로 함 사봤네여.. 반찬 없을때 이용하면 편하겠다 싶어서여..ㅋㅋ
양면팬에 기름좀 두르고 중불에서 살살 구워주니 뭐 먹을만은 하네여..
사실 이것땜에 상추 올린거거든여..^^ 마늘 넣고 쌈장 넣어 싸먹으면 괜찮은거 같아서리..

그리고 양면팬에 떡갈비 뒤집으면서 엄지손톱만한 양송이 사둔걸 함께 넣어서 구워 주었어여.. 접시에 떡갈비랑 양송이 올리고 통후추 위에 삭삭 갈아 뿌리고
양송이에만 소금 살짝 뿌려 주었지요..

그리고 얼마전에 담갔단 오이부추김치 새코롬하니 익어서 맛이 있는데 벌써 없네여..ㅋㅋ 그거랑 해서 먹었어여..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4.6 9:57 PM

    역쉬나 푸짐... 같은 그릇을 쓰는데도 어찌 이런 차이가 난단 말입니까. ㅠ.ㅠ

  • 2. 딸기
    '04.4.6 10:03 PM

    럽체인님...
    항상 보면서 반성하고 있답니다...
    저보다 어리신거 같은데...
    반찬 올리시는 거 보면 어찌나 푸짐한지...
    신랑분이 진짜 행복하시겟어요..
    저희 신랑은 저랑 밥 안먹으려구 해요...
    나가서 먹는거만 좋아하구...
    히유...

  • 3. 레아님
    '04.4.6 10:09 PM

    언제나 기다려지는 럽첸님의 밥상....아~ 저도 저 오징어 찌개에 밥먹고 싶네요ㅜㅜ

  • 4. nowings
    '04.4.6 10:21 PM

    잔인도 하여라!

  • 5. 우렁각시
    '04.4.6 10:39 PM - 삭제된댓글

    다모여~~~
    우리 저 집에서 깜짝번개 함 합시다, 젓가락은 제가 준비합죠~
    저 식탁에 궁뎅이 끼어 앉을수만 있다면 우리 설거지도 해주고 갈 수 있는뎅,ㅋㅋㅋ

  • 6. 이론의 여왕
    '04.4.6 10:48 PM

    앗, 오늘은 식탁이네요! 그리구 저 양송이, 너무 귀여워요.
    그릇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나보이고... (난 왜 이리 네모난 그릇이 좋을까요)
    아라레 님 퀴즈대로 언제고 한번 식탁 귀퉁이에 은근슬쩍 앉고 싶어져요.^^

  • 7. 거북이
    '04.4.6 10:52 PM

    우묵이면 한천을 말하는 건가요?
    제가 양갱한다고 샀던 게 남았거든요.
    그리고 오징어찌개가 담긴 그릇, 회사명이 뭐예요?
    직접 불에 올릴 수 있나요?

    질문만 했다고 미워하지 마세용!...*^^*

  • 8. yuni
    '04.4.6 11:03 PM

    정말 식탁 구석탱이라도 낑겨 앉아 빼앗아먹고 싶어라~~!!!

  • 9. 러브체인
    '04.4.6 11:04 PM

    거북이님.. 우묵은 우뭇가사리로 만드는데 한천이 그거던가여? 근데 그걸로 만드는법을 모르니 그것만은 질문 하지 말아주세여..^^
    그리고 오징어찌게 그릇은 코닝냄비 라고 코렐 회사에서 나오는것으로 냉동실에서 바로 가스불위로 가도 안전하다고 하는 그것이옵니다.. 참고로 제껀 무늬가 아이비..

    그리고 우렁각시님 무섭사와여..

  • 10. 황마담
    '04.4.7 1:19 AM

    우뭇가사리로 만드는게 한천이 맞긴한데
    제과용 한천과 우무용 한천은 다른것 같은데....
    아닌가요?

  • 11. 깜찌기 펭
    '04.4.7 1:22 AM

    러브체인님 저녁초대함 해주세요.
    정말 기대되요. ^^

  • 12. june
    '04.4.7 2:41 AM

    떡갈비 구워서 쌈싸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 13. 프로주부
    '04.4.7 3:36 AM

    러브체인님! "대단해요." 마늘 장아찌 노하우좀 알려 주심 안니될까나요?

  • 14. 경빈마마
    '04.4.7 6:46 AM

    정말 두 분이 사는것이 정녕!! 맞는지... 정녕 모를일이로다...

  • 15. 아보카도
    '04.4.7 8:28 AM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그쵸.. 럽첸님.. 우무에다가 콩국물 말아 먹으면 정말 시원하고 고소한데....
    근데... 정말 .. 2인분 맞나요? 볼때마다..새롭네요. 반찬이 우리집 2일치는 되겠용.. 에궁.. 내 게으름이 들통이 나는군.. 오늘도 우리 애들은 계란밥 먹고 말았는데...

  • 16. 러브체인
    '04.4.7 8:57 AM

    흠.. 반찬이 좀 양이 많죠? 전부 절반씩 남았네여..ㅠ.ㅠ 떡갈비랑 버섯만 겨우 다 처치 하고
    찌게도 절반 남고.. 우묵은 조금 남았길래 버려버리고.. 근데 반찬종류가 적으니까 또 어찌어찌 된답니다.. 상추야 뭐..ㅋㅋ 하루에 한끼 제대로 먹는데..쩝
    그리고 마늘짱아찌 노하우 없어여..걍 남들 하는데로 한거랍니다.. (사실 기억이 안나네여..ㅠ.ㅠ 치매 초기증상인가봐여..흑흑)

  • 17. 파파야
    '04.4.7 11:55 AM

    저 우무 넘 좋아해요.이거 모르시는 분도 의외로 많더라구요.저는 인천에서 자라서 어렸을때부터 학교 앞 포장마차에 떡뽁이며 튀김 파는데 항상 여름엔 이것도 백원에 팔아서 사먹엇걸랑요.(떢뽁이도 한접시에 백원이었는뎅)양념만 맛잇으면 후루룩 넘어가죠.시원하니 맛잇겟당~

  • 18. 이슬새댁
    '04.4.7 12:44 PM

    항상 러브체인님의 밥상을 보며 느끼는것이지만..
    정말 어찌 저러실수가 있는지..
    전 언제 저런 열성으로 식탁을 차릴수 있을까여...
    --;

  • 19. 장금이
    '04.4.7 2:25 PM

    수북한음식 ,푸짐한밥상, 그릇에 담긴음식을 보니.....
    럽첸님의 넉넉한 마음이 보이는군요.
    반가와요.

  • 20. 박미련
    '04.4.7 3:26 PM

    그렇잖아도 요즘 밥 해먹기 싫어서 죽겠더만.. 럽첸님 납치해와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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