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것도 함께 드세요~

| 조회수 : 2,9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3-14 11:51:24
아래 자스민님의 북어국을 보니 어쩔수 없이 제것이 뻥국이라는게 들통날듯 하여 미리 이실직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뻥국 입니다...
**제당에서 나오는 즉석 북어국이랍니다.
즉석국이 없고 햇반이 없었다면 준은 진작에 굶어 죽었을 지도 모른답니다.
요즘에야 나름대로 잘 해먹고 사는 M.T.M(먹기위해 태어난 몸) 파 유학생이지만 처음 혼자 살기 시작했을땐 밥도 지을 줄 몰랐답니다.
매일 햇반에 즉석 북어국 즉석 육게장 가끔 즉석 곰탕 즉석 미역국 을 먹고 살았지요.
아무리 끓여도...(온갖 부재료를 더 넣어도) 엄마가 끓여주는 맛이 안나데여... 결국은 즉석국 이름을 바꿔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뻥국.., 뻥이요 아시죠? 가짜국, 짜가국, 짝퉁국... 뻥국의 어감이 가장 낳더라구요 ^^;;;

아래 사진은 오늘 싸 먹었던 후토마키랍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후다닥 싸서 나갔다가 돌아 와보니 꼬투리 밖에 안남아서 골라서 건실한 놈만 찍었거늘 좀 그렇네요..

하나는 계란말이, 표고버섯, 단무지, 당근,시금치를 넣었고요
다른 하나는 그 재료에 깻잎과 참치와 양파를 더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백화점에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게다가 집에 오는 길엔 앞에서 대형 RV차량(캠핑카라고 하지요 화장실도 딸려있고 주방도 있고 침대도 있는...)과 대형 SUV의 추돌 사고로 고속도로에 한시간 가까이 갇혀 있기까지 했어요.
준은 꾸벅꾸벅 졸고 같이 놀러간 언니만 운전하느라 고생했답니다...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 조는 것만큼 나쁜짓도 없지만... 어젯밤에 김밥재료 준비하느라 잠을 못잤으니 이해해 주길 바랄 뿐이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편지
    '04.3.14 11:59 AM

    북어국에 김이 서렸나봐요.
    에구...난 귀찮다고 김밥 쌀때 집에 있는 재료로만 하는데...반.성.!

  • 2. 홍차새댁
    '04.3.14 12:58 PM

    후토마키...두꺼운 김밥...^^
    속이 꽉찬것이....맛나보여요.^^ 근데 시집도 안간 처자가 이리도 잘 하면..나중에 월매나 잘할라꼬....

  • 3. 비회원
    '04.3.14 1:02 PM

    후토마끼~ 그냥 김밥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건강한 유학생활 하셔요.

  • 4. 김밥사랑
    '04.3.14 1:27 PM

    제가 보기엔 후토마끼랑 울나라 김밥이랑 같은 것 같은데... 굳이 후토마끼라고 쓰신 거 보면 뭔가 차이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제가 깁밥을 무지 좋아해서 궁금해서요

  • 5. 솜사탕
    '04.3.14 1:37 PM

    제가 아는대로 후토마끼란, 일본식 스시배합초로 만든 우리나라식 김밥이에요.
    그런데, 후토가 야채를 뜻한다고 들었는데요(일본어 몰라서 100% 확신 못함)
    생선이나 고기류가 안들어가고 계란말이랑 다른 야채들이 들어가요. (단무지는 안들어감)
    제가 먹어보거나 만들어본 후토마끼는 계란도 우리식으로 두툼하게 부치는것이 아니라
    계란말이를 해서 넣지요. 그러면 거의 재료의 1/3이 일본식 달짝지근한 계란말이로 가득차서 달콤한 김밥이 되지요.
    음... 보통 우리나라 김밥보다 크기가 커요. 그리고 제가 아는곳에서는 후토마끼를
    일부로 크게 보이게 하려고 사선으로 잘라 포장하기도 했다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김밥이 전 더 좋아요. ^^;; 제가 단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탓에..

  • 6. 틈사
    '04.3.14 3:44 PM

    太卷 라고 쓰는데요, 太를 후또로 발음해서 굵다는 뜻으로 쓰거든요.
    그러니까 속은 잔뜩 넣어서 굵게 만 김밥.. 이란 뜻인 것 같아요.
    스시집에 가면 보통 감뾰오(박오가리)따로, 오이 따로,
    이런식으로 따로따로 가늘게 마끼즈시를 만들잖아요.
    이걸 한데 다 뭉뚱그려서 계란같은거랑 있는재료 몽땅 집어넣어서
    굵게 말았다는 뜻으로 후또마끼라고 쓰는 것 같아요.
    재료는 보통, 박오가리, 오이, 계란, 사쿠라뎀부 정도인 것 같구요.
    음... 날치알 들어가는 것도 봤네요.
    그냥 우리나라 김밥이나 비슷해요. ^^

  • 7. 이영희
    '04.3.14 5:02 PM

    솜사탕님!!!!!!!!!!!후토는 굵은 뭐 그런뜻이고 야채는 야사이 예용. 마끼는 음식뿐아니라 모든걸 똘똘 말아놓으면 마끼를 쓴다네요. 일어통번역과 딸의 야기.

  • 8. 김혜경
    '04.3.14 8:59 PM

    아, 후토마끼가 그런 뜻이군요...

  • 9. 나나
    '04.3.14 10:35 PM

    즉석국= 뻥국,,,
    재밌어요..ㅎㅎㅎㅎ
    김밥 말면,,,
    마는 중간에 많이 집어 먹게 되지 않나요??(전 그래요ㅜ,ㅜ)
    요새는 집에서 김밥 마는건 자제 중이라는...
    몸꽝에서 벗어 나고 싶어요...

  • 10. june
    '04.3.15 1:24 AM

    역시... 저만 중간에 집어 먹는 타입은 아니였군요..
    전 꼬투리는 모두 집어 먹는 바람에...
    정작 꼬투리 좋아하는 사람이랑 함께 김밥이라도 말자 치면은... 난리 납니다...
    그런데 김밥 한줄이 거의 밥 한끼에 가까운듯...
    쌀 세컵 씻어서 했는데 몇줄 못만들어서 새로 밥 지어 했어요.

  • 11. june
    '04.3.15 1:26 AM

    참참!!! 제가 굳이 후토마키 라고 쓴이유는... 달기 떄문이지요~
    엄청 달달 하답니다...
    그리고 어제의 배운점!!!
    김밥은 즉석에서 먹을게 아니라면 꼭 배합초를 씁시다!!!
    일밥이후 김밥은 꼭 배합초를 쓰는데... 더운 차 안에 넣어 두어도 변하지 않았어요...
    하마터면 도시락은 버리고 밥 사먹을뻔 했는데 말이에요.

  • 12. 솜사탕
    '04.3.15 2:01 AM

    ㅎㅎ 후토가 굵다는 뜻이군요.. 저도 역시 긴가민가.. 확신을 못했지요.
    하나 확실히 알고가서 좋네요. 음식땜에 외국말 배우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러.나.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기에.. 많이 자중하고 있지요. ㅠ.ㅠ

  • 13. 이지은
    '04.3.15 2:55 PM

    아~~~~김밥 말아본지가 언제였던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진현 2026.01.01 3,655 1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6 에스더 2025.12.30 5,361 4
41149 챌시네소식 21 챌시 2025.12.28 3,965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0 발상의 전환 2025.12.21 8,878 19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7 은하수 2025.12.20 5,264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5,851 4
41145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269 5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861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852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067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340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282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376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745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502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926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165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157 4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400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303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740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241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623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70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656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72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303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45 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