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작심삼일...삼분만에 해치워버린 표고버섯탕수...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고 퍽퍽 찟어 버렸더랍니다.
결론은 하나...
이몸은 진정 M.T.M.(먹기위해 태어난 몸)이였던 겁니다...
빵빵 불어서 나 좀 먹어줘 라고 울부짖는 표고 버섯을 볼때만 해도 그냥 버섯밥이나 해먹을까...했건만.. 칭쉬를 뒤적이다 보니 나오는 표고 버섯 탕수...
그래. 원래 표고버섯 탕수해먹는다고 한통이나산 표고버섯이잖아...
하면서...
주방에 들어가 보니...
아침에 잠결에 불려놓은 타피오카 전분도 잘 가라앉아 있고...
뭐 만들어 버렸더랍니다.
오이가 없어서 피망으로 대체해가면서...
헉.. 죽음입니다.
그냥 탕수육보다 훨 맛있는게...
만드는데 한시간 동안 버벅댔으면서 먹는건 삼분도 안걸렸다는...
먹다가 입안을 깨물어서 아픕니다 =ㅅ=
게다가 탕수소스... 평소에 탕수육 만들때보다 훨 맛납니다.
결국은 4인분 만들어서...(다 먹고 나서 알았어요... 칭쉬가 4인분 기준 요리책이란걸...)
반이상 먹어버리고 ...
배 두둘기며 인터넷 합니다.
저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돈 벌면 일인분 짜리 레시피 전용 요리책 만들겁니다.
아. 다시보니 반도 안남았네요... 저건 간식으로 뚝딱 해치울 분량...
아무래도 찹쌀은 하루 더 불어야 겠어요.
너무 배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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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cja
'04.3.10 8:08 AMjune님~~ 저두 배두두리며 인터넷 해요^^
아침부터 전 뭘 그리 많이도 먹었답니까~~~
근데두 버섯탕수육 먹구 싶네요^^2. 나그네
'04.3.10 8:47 AM음~ 맛있을 것 같은데요~
3. 꿀벌
'04.3.10 9:39 AMㅋㅋ 잘만드셨네요
맛있게 보여요^^
근데 이거 먹다 보면 파는 탕수육 못먹을껏 같죠?4. La Cucina
'04.3.10 10:24 AM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저 자유 게시판에서 왜 웃었냐면요. 저랑 같아서요, 작심삼일 ㅋㅋ
저도 다이어트 안 할랍니다. 배가 늘어져 가요. 흐윽..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저 june님 음식 담긴 사진 너무 좋아요. 정말 예뻐요!
당연히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저라도 그거 그냥 그 자리서 데코고 뭐고 그냥 뚝딱~ 했을거에요.
그런데 M.T.M 보니 생각 나는게 있는데요.
어느 날 제 친구가 어떤 프로파일 같은걸 쓰는데..모토가 뭐야 하는 말에..
S.N.N.M!!!!!!!!!!!!!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그래서 뭔가..나 모르는 무슨 영어인가 하면서 고민 했는데 걔왈: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랬나봐요 ㅡ.ㅡ ㅎㅎ5. 봄나물
'04.3.10 11:03 AM저도 어제 표고탕수 했는데..
의욕만큼 잘 되지 않더라구요. 표고를 불린뒤 물기를 꽉~ 짜야지 튀길때 난리난리가 나네요.
신랑도 별로 시큰둥~ 우띠~ 안먹고 11시까지 기다렸것만..
소스가 흥건해야하는데 제꺼는 거의 없었거든요.
아~ 다시 하기엔 표고가 넘 무서버요 ^^6. 구텐탁
'04.3.10 11:39 AM이마트에서 새송이 버섯 싸게 팔길래 한 박스 충동구매해버렸스요...
주인잘못만나서 지금 냉장고에서 울고 있을 그것들을 생각하니.... 당장 저질러줘야겠는것요.
새송이로 탕수 해도 맛은 좋겠져? ㅎㅎ7. 훈이민이
'04.3.10 11:56 AMjune님
전 혼자있으면 아예 안해먹을것 같은디...
참 장하십니다요...8. 쭈야
'04.3.10 1:04 PM드뎌 업로드 하셨네요..아마 이제 봇물 터지듯..ㅋㅋㅋ
9. 꾸득꾸득
'04.3.10 7:40 PM맛있겠어요..
몸에도 좋고.....
전,,,탕수소스가 맛있게 잘 안되서...10. 김혜경
'04.3.10 10:10 PMJUNE님 윗 사진의 접시가 뭔지...예뻐요...
11. polaroid
'04.3.11 9:47 AMㅎㅎ....구텐탁님 저랑 같으시네요..~저도 새송이버섯 충동구매 했답니다...
근데 사면서 물어보니까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2주일은 간다하네요...
김치냉장고는 한달도 가구요...
근데 사온날 벌써 반은 먹었답니다...편으로 얇게 썰어서 계란푼거에 적셔서 부쳐먹었어요..
^^....신랑이 부쳐줘서 그런가 넘 맛있더군요~~*^^*12. june
'04.3.11 10:14 AM봄나물님.. 전 표고에서 물이 그렇게 많이 나올줄 몰랐답니다. 손바닥으로 누르고 좀 물기가 많은듯 해서 키친타올로 말아서 짰더니 물이 줄줄줄... 그런데 그렇게 짜면 튀길땐 안전한데 오늘 보니까 표고가 말라 비틀어 졌더라구요.. 튀김옷이 조금 남은 수분을 다 잡아 먹었어요. 적당히 짜시고 튀김옷을 좀 되게 만드시느게 가장 나을듯해요.
13. june
'04.3.11 10:20 AM송이버섯 선물 들어오면 아빠가 직접 켜켜이 썰어서 아빠랑 둘이만 초장 찍어 먹던 생각 납니다. 아빤 아빠 선물이라면서 드시고. 전 고삼이라고 영양보충 해야한다고 먹고.. 한입 드신 엄마는 그 향이 싫다고 기어이 볶아 드시고.. 동생녀석은 다행인지 손도 안대더라구요.. 한밤중에 동생 빼고 온가족이 송이 버섯 파티를 벌이곤 했는데.. 여긴 송이 버섯이 없네요.
꾸득꾸득님 탕수소스는 칭.쉬 레시피대로 했는데.. 만들때 약한불로 서서히 저어주는게 관건인듯 하네요^^ 표코버섯 탕수 레시피의 탕수소스가 파인애플탕수소스보다 훨 맛난듯...
역시 혜경샘!!! 저게 바로 제가 두장은 못사고 한장 씩 종류별로 모으려고 기를 쓰고있는 레녹스 스노우드리프트 랍니다. 20%쎄일 했는데도 불구 하고 저거 한장에 사만원 돈이라는 .... ㅠ_ㅠ 근데 저것만 이뻐보이는걸 어째요.. 옷이랑 화장품 안사니까 하면서 사버렸어요.14. june
'04.3.11 10:21 AM사실 아무도 이쁘단 소리 안해줬음.... 혼자 벽붙잡고 울었을듯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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