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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on의 뚝배기 해물 칼국수

| 조회수 : 4,814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2-17 13:17:01
야밤에 갑자기 확 필을 받아 끓여먹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달. 떴습니다.

평소 먹는 해물 칼국수랑 달리 콩나물도 넣고,
된장도 풀어서 끓였더니 색다른 맛이 나네요.
옆풀떼기는 연신 "캬~~ 소주한잔 있다면 딱인데" 를
연발하며서 끝까지 수저를 놓지 않더군요.
안먹겠다고.. 배나온다고 타박하던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둘이 연신 칼싸움(?) 하면서 먹었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유현
    '04.2.17 1:20 PM

    와..매운음식이 땡겼는데...문님 레시피도 올려주세요. ^^;;
    맨날 따라하기만 해서 염치없지만...ㅡㅡ;; 근데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 2. 몽이
    '04.2.17 1:20 PM

    문님.. 빨리 내놓으세요.

    레시피!!!

  • 3. 키세스
    '04.2.17 1:26 PM

    햐~~~@..@
    빨리 올리세요. 빨리요 빨리!!! <== 맡겨놓은 것 같음 ㅋㅋㅋ

  • 4. 깜찌기 펭
    '04.2.17 2:04 PM

    앗.. 저 국물 한수저에 소수한잔~~~ 주금이겠따.. --;

  • 5. 배정민
    '04.2.17 2:35 PM

    먹음직스럽네요.
    맛이 어떨까?????

  • 6. 김혜경
    '04.2.17 2:45 PM

    카아~~ 맛있겠땅.

  • 7. scja
    '04.2.17 5:20 PM

    으으으으~~ moon 님 책임지세요!!!!
    정말 이건 고문입니다~~

  • 8. moon
    '04.2.17 5:52 PM

    레시피는 별것 없는데요..

    1. 뚝배기에 양파, 호박 채썬것 넣고 멸치다시 넣어서 끓이다가
    2. 해물, 풋고추, 마늘 넣고 된장 약간 ,참치액( 없으면 진간장), 고춧가루 팍팍 넣고 끓인다.
    3. 삶은 국수랑 콩나물 넣고 살짝 끓인 후 미나리 넣는다. 소금으로 간한다.

    칼국수는 풀무원 손칼국수를 삶아서 사용했어요.
    생칼국수를 그냥 넣어서 끓이면 너무 텁텁해 지고,
    국물도 많이 필요해서요.
    된장을 약간 풀어서 끓였더니 보통 멸치다시 내서 끓인
    칼국수랑은 또 다른 맛이 나더군요.

  • 9. 솜사탕
    '04.2.17 5:58 PM

    오늘 전 짬뽕을 해먹었는데.. 이번 고추가루는 넘 매워서..
    매운거라면 환장하고 먹는편인데도.. 넘 매웠어요. ㅠ.ㅠ
    그래서인지.. 문님 사진만 봐도.. 또 속이 맵네요.. ^^;;
    재료가 저와 비슷한데.. 결과는 참 틀리군요. 오늘은 저는 굴소스, 두반장 넣지 않고
    육수와 고추가루로만 만들었거든요. 보통 끓이면 2그릇 이상을 앉은자리에서
    먹는 버릇에.. 한솥 끓였는데, 매워서 한그릇밖에 못먹었어요. 나머지는 육수 더
    붓고 다시 끓여야겠다 싶었는데.. ㅎㅎㅎ 콩나물 넣으면 딱 좋을것 같아요....
    아침에 들어가서 아침으로 먹어야 겠어요. 얼큰하게..

  • 10. moon
    '04.2.17 5:59 PM

    신유현님, 몽이님, 키세스님 레시피 내 놓았습니다. ^ ^
    나중에 저도 여러분들에게 맡겨논(?) 레시피 찾으러 갑니다.
    펭님 정말 쇠주 한잔 생각나나봐요. 옆풀떼기 편의점 가? 말어?
    혼자 엄청 고민하더이다..
    정민님...맛이 괜찮더라구요. ( 자화자찬 ^ ^;;)
    혜경님 놀러 오세요. 대접할께요.
    scja님 어떻게 책임을 지면 될까나??

  • 11. 푸우
    '04.2.17 8:11 PM

    안그래도 얼큰한 그 무엇이 막 땡기는데,,불을 지피시다니,,,
    달님은 불타는 요리의 달인 이신것 같아요,,,
    아침에 달뜨게 하는 불타는 칼국수,,,ㅋㅋㅋ
    침넘어 가나,,자제할랍니다,,
    둘째때는 가급적 살을 많이 안붙이고 아이 낳아볼려고 노력중이라~~~

  • 12. scja
    '04.2.17 10:55 PM

    으음~~일단 책임 아껴둘래요^^◀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에 매료되어 프린트해서
    제 요리 레시피에 고이 끼워두었어요 moon님!
    아무튼 전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 13. 로로빈
    '04.2.17 11:20 PM

    문 님은 정말 외모와는 다른(?) 요리를 즐기시네요.

    사진으로 얼핏 뵙기에는 맨날 토스트나 시리얼만 드실 것 같은 분위기신데....

    요리는 국제적인 수준에서 이젠 토속적인 수준까지 연마하셨나 봅니다....

    이 야밤에 진짜 고문임다~~~

    칼국수킬러 로로빈

  • 14. 폴라
    '04.2.18 8:57 AM

    moon님의 뚝배기 해물 칼국수 사진은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고혹적이기까지-.

    멋진 홈피 잘 보았습니다...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 그냥 왔는데요...개홈(?) 추카추카드려요!

  • 15. moon
    '04.2.18 11:15 AM

    솜사탕님 아침에 얼큰한 국물 요리 해서 잘 드셨어요?
    가까이 있었으면 그릇들고 한그릇 얻어 먹으러 갔을텐데...
    푸우님.. 임신 했을때 먹고 싶은것 못 먹으면 짝눈의 아이가 태어난다는
    설이 있던데... (그래서 그런가?? 저랑 남편 둘다 쌍거풀 있는데 우리 아이들
    두놈은 둘다 쌍거풀 없음) ..늦게나마 현우동생 생긴것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몸매가 어디 가겠어요. 걱정마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세요..
    scja님 책임을 아껴두다니... 갑자기 압박이 느껴지네요. ^ ^
    레시피가 조금이나마 scja님께 도움이 되면 이 압박이 풀리겠지요?
    로로빈님 저도 한 토속합니다. ^ ^ 로로빈님도 칼국수킬러시군요.
    저도 좋아하지만 제 옆풀떼기는 정말 칼국수킬러인데..
    ( 삼시 세끼를 칼국수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고 함)
    로로빈님의 요리 보따리 자주 그리고 많이 풀어주세요.. 기둘립니다..
    폴라님 해물 칼국수가 출세했네요. 고혹하다는 말 까지 듣고..
    아이구 누추한 저희집까지 다녀 가셨군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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