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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on의 도시락4탄 (김치말이쌈밥)

| 조회수 : 10,448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1-08 21:28:21
moon의 도시락 4탄 아니 3탄인가??
김치말이쌈밥!!

아라레님 글도 읽었고 며칠 집을 비워야
할 것 같아 냉장고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승천할 것들을 찾아서......
꽈리고추로 변환된 피망도, 살캉하게 물러진 호박도
화초로 변한 당근 쪼가리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핑계로 장을 보지 않았더니 이럴수가....
오늘 저녁은 먹어야 하는데.....
82cook정신이라고 했던가?? 뭐 어쨌든 있는 반찬 김치와
참치 통조림으로 김치말이쌈밥이랑 두 개 남아 있던 계란으로
계란국 끓여서 저녁 해 먹었습니다.

상추쌈밥으로 번뇌의 시간을 보냈던 몇몇 82cook회원여러분..
( 쌈을 어떻게 말아야 되는지 고민하셨던 여러분! 이것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김치를 그릇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애 쓰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둘둘 말아주면 됩니다. 쉽죠?? (그치요? ㅊ ㅈ 님)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4.1.8 9:35 PM

    저 김치안에 참치가 있나요? 그냥 통에서 꺼낸 그대로요?

  • 2. 치즈
    '04.1.8 9:45 PM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 경향이...ㅎㅎㅎ
    이쁘게 한번 싸볼끼라고
    또 밥통 뚜껑 열고 밥 푸다말고 생각 난 김에 또 한번 하면서 이상한 짓 할 거 같혀요.

  • 3. 럭키걸
    '04.1.8 9:48 PM

    저두 궁금해요.. 참치 통조림을 어찌하셨단 말입니까~~
    상추쌈밥할때의 그!!! 참치쌈을 만들어서 밥과 함께 말은건가요??
    사무실에서 김치도 없이 사발면으로 저녁을 때운 저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형벌입니다..
    개운하고 맛날거 같아요~~

  • 4. 깜찌기 펭
    '04.1.8 10:02 PM

    맛나보여.. ㅎㅎ
    주먹밥 안에 참치넣고 김치로 도로로 발아주면 되요?
    매운 김치안에 단백한 참치들어 맛나겠따..쉽기도 하구.ㅎㅎ

  • 5. 홍차새댁
    '04.1.8 10:42 PM

    흐미~ 맛있겠네요^^
    속에 참치가 들어있군요. (울 식구는 참치랑 안친한데,...ㅠㅠ) 그렇다면, 참치대용으로 속에
    들어갈것 없나???? 냉장고 뒤지러 갑니다.

  • 6. 크리스
    '04.1.8 10:42 PM

    근데...먹을때,,,한입씩 잘 잘라지나요?

  • 7. 아라레
    '04.1.8 10:58 PM

    너무 부지런하셔서 재료들이 일찍일찍 좋은데로 갔겠죠. ^^
    참치귀신인 남푠이 보면 넘 좋아할 메뉴네요.
    근데 진짜 상추그릇의 수수께기는 아직도 안풀려요... ㅠ.ㅠ

  • 8. 아침편지
    '04.1.9 12:03 AM

    문님!!밥하고 참차하고 같이 들어가있나요? 양념은...어떻게,,
    빨강글씨에서 파란글씨로 바끼셨네요~ *....*

  • 9. moon
    '04.1.9 12:43 AM

    어~~ 대충 하는 방법 아실 줄 알았는데...

    그럼 moon이 한 방법을 소개하지요.
    1. 참치통조림에서 기름을 뺀다. ( 김치랑 볶을 거니까 기름 조금은 남겨두세요.)
    2. 김치를 잎사귀 부분과 줄기부분으로 자르고
    3. 줄기 부분은 총총 채썰어서 참치랑 팬에 넣고 볶는다.
    ( 이때 식용유 쓰지말고 그냥 참치 기름으로 하세요)
    4. 밥에 참치, 김치 볶은것 넣고 참기름 넣어서 비벼 준다.
    ( 아..깨소금도 넣어주세요.)
    5. 김치 잎사귀 부분은 꼭 짠 뒤에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밥 한숟가락 넣고 돌돌 말아주면 되요.

    도시락으로 할때는 사진 처럼 쿠킹호일컵에 하나씩 넣어주거나 그냥 넣어주거나...
    손쉬운 재료로 금방 만들 수 있어요. 맛은 물론 좋구요. 깔끔하고 맛있어요.
    보기도 그런대로 괜찮지요??

  • 10. 체리
    '04.1.9 12:56 AM

    접시가 너무 예뻐요.

  • 11. 예전에 엄마가...
    '04.1.9 1:24 AM

    학교앞 문방구에 부탁해서 아랫목에 묻어두셨다가 점심때면 갖다주시던...따끈한 도시락과 흡사합니다...어린 제가 먹을 거라 김치는 한 번 물에 행궈서..저렇게 얌전하게 마셔서...
    깨소금 뿌려..갖다주시거나..문방구 아주머니가 전해주시거나 했답니다.
    지금은 제 곁에 안 계시구 이제는 제가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가 되었지만...
    가끔씩 엄마를 생각할 때면..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많습니다..이 사진을 보니 정말 엄마가 보고 싶군요...

  • 12. 꾸득꾸득
    '04.1.9 1:42 AM

    냉장곧 텅비었는데 낼,,참치캔 하나 사야겠군요...

  • 13. 솜사탕
    '04.1.9 3:15 AM

    문님, 김치쌈밥.. 너무 맛있는건데.... 식구들이 별미라고 좋아했을것 같은데요...
    쌈밥은 뭐든 다 맛있는것 같아요.. 왜 이런건 수출(?)이 잘 안되는지...
    참치캔 아직도 많이 많이 남으셨죠? ㅋㅋㅋ 참치캔 부자이신 문님.. 부럽습니다용..ㅠ.ㅠ

  • 14. 김소영
    '04.1.9 10:29 AM

    솜사탕님 , moon님 참치캔 많이 남은 것 나만 기억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 15. 라라
    '04.1.9 10:55 AM

    ㅎㅎㅎ
    moon님네 참치 많이 남은 것 까지 기억하고 계시다니!
    정말 82<가족> 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 16. 이선희
    '04.1.9 11:13 AM

    moon님 요리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아이디어가 굉장하신 것 같아요.
    김치를 또 저렇게 이용할 수도 있군요.
    김치찌개, 볶은밥이 저의 한계입니다. 존경해요.

  • 17. 복사꽃향기
    '04.1.9 11:57 AM

    우와~ 정말 맛있겠당.. 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ㅋㅋ 근데.. 질문 한가지! 김치안에 밥은 참치볶음밥이고..고걸..싼 김치는.. 볶은 김치인가요? 아님 그냥 김치?? ㅋㅋ 넘 말도 안된 질문인가요? 그래도 궁금해요..오늘 해 먹을려구요~ 그럼 82쿡님들 좋은 점신시간 되세요 ^^

  • 18. 산골소녀
    '04.1.9 3:06 PM

    그냥 김치네요. 물기를 약간 짠 김치잎사귀.

  • 19. ellenlee
    '04.1.9 3:16 PM

    정말 입맛 돌게하는 별미겠습니다.
    파란잎,빨간잎 색까까지 맞춰 주시고 김치가 인물 났네요.

  • 20. 무우꽃
    '04.1.9 5:50 PM

    제가 사진 못올리는 이유가
    지가 죽어도 저렇게 예쁘게는 못만들걸랑요.
    맨날 요리 사진 볼때마다 꺼뻑 기죽고 갑니당.
    손재주도 꽤 있는 잔나빈데 요리에서만은 왜 그럴까 몰러.

  • 21. 꽃게
    '04.1.9 6:09 PM

    늘 아이디어가 넘치시는 moon님!!
    부러워요.

  • 22. 푸우
    '04.1.9 8:23 PM

    달님,,질문이요,,
    저 접시 안무겁나요??
    저도 예뻐서 살까 하다가,,무거울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 23. 카푸치노
    '04.1.10 9:26 AM

    오홋..손이 좀 가겠지만..
    먹기는 넘 편하겠네요..반찬 따로 필요없이요..
    문님의 번득이는 아이디어 정말 따봉입니다요..

    이건 꼭 실습해보고, 사진 올릴께요..
    울집 김장은 보쌈김치라, 잘 익은 배춧잎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돈답니다..

  • 24. moon
    '04.1.12 10:14 PM

    볶은 김치아니고 그냥 생김치 꼭 짜서 했어요.
    김치가 너무 시거나 짜우면 생수에 슬쩍 헹궈서
    사용하셔도 돼요..
    그리고 전 볶은밥보다는 그냥 밥에 참치 볶은 것 넣은 것이
    더 깔끔하고 좋더군요.
    참치 대신 김이나 고기 볶은 것 넣어도
    맛있어요..

  • 25. 수풀
    '04.1.13 10:00 AM

    맛있겠다. 전 김치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좋아해요. 점심에 해 먹어봐야지.
    에궁 이 글치는 동안 큰애 친구가 자꾸 쪽지를 보내서 신경쓰이게 하네요.
    그래서 제가 답장 보내 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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