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MOON식 퐁듀 레시피(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 ^ ;)

| 조회수 : 3,801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3-09-17 16:35:51
퐁듀(fondue : 퐁뒤)는 프랑스의 "fondre(=melt)"에서 유래된 거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마늘로 냄비 안쪽을 문질러 준 후 화이트 와인을 넣고
각종 스위스 치즈를 넣어서 녹여 먹는 것인데
치즈를 잘 골라야지 잘못 고르면 입맛에도
맞지않고 비싸고 번거롭고....
"퐁듀" !! 좀 생소하고 거창해보이지만 뭐 별 것 인가요?  
말 그대로 녹여서 담궈 먹으면 되는 거지요. ㅋㅋㅋ


음~~ 일단 생크림(슈퍼에 팩으로 파는 것, 휘핑크림이라고 써있음) 1컵당
흔히 보는 노란치즈 1장, 파마산가루 치즈( 피자 먹을때 뿌려먹는것)
1과1/2 큰술을 넣고 잘 저으면서 녹이세요.
치즈량은 취향것 가감하세요.
저어주면서 녹여야만  바닥이 눌지 않아요.
아참, 처음에 피자치즈 넣었다가 전 실패했어요.
농도를 잘못 맞추어서 그런지 너무 금방 굳고 껌처럼 되더라구요.
피자치즈는 추천하고 싶지 않군요.

냄비는 뚝배기도 괜찮고,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비젼 냄비도 괜찮아요.
단 스텐냄비는 No!!
부글부글 끓으면 좀 더 저어주면서 약간 졸여주신 다음
워머가 있으면 워머위에 얹어서 서빙하면 되요.
소금간 따로 하실 필요 없어요.
치즈가 짭짤해서..

워머가 없으면 그냥 예쁜 그릇에 담아 내셔도 금방
굳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스텐꽂이 없으면 포크 사용하면 되구요.
양주나 와인 마실때 안주로도 괜찮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캡입니다.
" 퐁듀 해 줄께 . 집에서 퐁듀해주는 엄마 별로 없다."
하면서 집에서 한번 해 보세요.
쉽고 분위기도 나고 먹는 재미도 있어요.
비용도 얼마 들지 않고...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7 Alison 2025.08.02 1,087 3
    41058 7월 여름 24 메이그린 2025.07.30 3,981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0 챌시 2025.07.28 7,022 4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650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소년공원 2025.07.26 5,348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999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279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481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1 솔이엄마 2025.07.10 15,106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1,112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020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352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608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81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40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97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85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60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74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42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73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710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99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31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65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95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96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6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