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우가 고추장에 빠진 날(얼렁뚱땅 간소새우)+ 떡꼬치

| 조회수 : 6,52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08-20 19:22:03
남겨 놓은 눈 맞은 새우로 간소새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물론 moon식 얼렁뚱땅 버전으로......

1. 새우에 소금, 후추 간한 뒤 계란 흰자, 녹말가루 넣어서
대충 버무려 준다.
2. 고추장1, 케찹2, 설탕1, 물엿1의 비율로 섞어서 소스 만들어 둔다.
3.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양파 다진 것, 생강, 파 다진 것 넣어서
향을 낸 후 새우 우루루 넣고 익혀준다.
4. 소스 넣어서 볶아준다.
* 완두콩 넣어주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여요. 없어서 오늘은 생략..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간소 새우버전입니다.
새우 익히고 남은 기름은 키친 타올로 닦아내고 소스 휙 뿌려했구요.
정식대로 하려면 새우 튀기고 소스도 고추기름, 칠리 소스 등 넣어서 따로 볶아줘야 하는데
한가하거나 힘이 남아 돌아갈 때 그렇게 해 먹습니다.
맛은 캡이랍니다. 우리 아들놈과 딸내미, 딸내미 플룻 선생님이....

그리고 이 고추장 소스 맛이 예술입니다. (오버)
소스가 남았길래 통깨 좀 넣어서 떡꼬치 해 먹었습니다.
어디 좋은 장소 있으면 연락 주세요. 떡꼬치 장사하게....
같이 동업하실 분 환영합니다. ^ o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인애플
    '03.8.20 8:39 PM

    떡꼬치가 정말 예술이네요 ^^
    장사 시작하심 저 단골되렵니다 ^^

  • 2. moon
    '03.8.20 8:44 PM

    파인애플님, 같이 하심이 어떠실지?? 고추장과 케찹은 제가 준비할 터이니 떡과 설탕은 파인애플님이......ㅎ ㅎ

  • 3. 체리
    '03.8.20 8:52 PM

    moon님의 요리는 간단하면서 폼나고 맛있어 보입니다.

    moon님 대구분이셨어요? 반갑네요.
    동백 수성점 이용 하신다고요?.시어른들이 수성점 근처 사십니다.

  • 4. moon
    '03.8.20 9:01 PM

    대구가 고향은 아니에요. 서울에서 자났고, 학교도 다 서울에서 다녔어요.
    친정도 서울 아니 지금은 분당입니다.
    신랑이 넘 잘라서 대구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남편의 주장
    저 지산동 살아요.^ ^ 시댁하고 가깝네요.

  • 5. 조진선
    '03.8.20 9:25 PM

    moom님 고추장소스 넘 맛있겠네여,
    한가지더 정식 칠리소스도 가르쳐 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 6. 파인애플
    '03.8.20 9:26 PM

    친정 근처서 장사를 해보심이 ㅎㅎ
    저 분당에 있습니다. ^^

  • 7. 방우리
    '03.8.20 10:05 PM

    와~~떡꼬치 정말 맛있겠어요..
    파인애플님과 분당에서 장사 시작하신다면
    쪼금은 멀지만 사 먹으러갑니다..

  • 8. moon
    '03.8.20 10:58 PM

    일단 단골손님 한분은 확보했네요. ㅋㅋ
    간소 새우 ( 힘 남아 돌아갈 때 하는 버전 입니다.)
    - 조진선님의 '미리감사'에 약해져서리 하던일 팽개치고 올립니다.

    1. 새우는 내장 제거하고 소금, 후추 간한뒤 먼저 녹말에 새우를 버무린 후 흰자 첨가해서
    농도 맞추어 주세요.
    2. 뜨거운 기름에 새우 튀겨준다.
    2. 팬에 식용유 두르고 뜨겁게 달군 다음 대파, 다진마늘, 양파( 향신채종류) 볶아 향을 우려낸 다음 칠리소스{ 홍고추 다진것, 샐러리 다진것,케찹, 설탕,두반장, 고추기름, 육수( 전 치킨스톡 쓰는데 없으면 물) }를 넣고 볶다가 청주 넣어서 소스 만든다.
    3. 소스에 튀긴 새우 넣고 버무려낸다.
    요리하시는 분마다 조금씩 하는 방법이 달라요. 이건 moon식 오리지널 버전 입니다.
    소스 섞는 비율은 평소 눈대중으로 해서리....3: 1:1: 2: 2 ( 케찹: 설탕: 두반장: 고추기름: 육수) 정도 될겁니다.
    아...그리고 체리님 저도 반가워요.

  • 9. 안나
    '03.8.22 2:56 AM

    이글 읽자마자 당장 해봤어요.
    쉽고 맛잇던데요.
    아이들도 무지 좋아했답니다.
    근데, 사진 처럼 안되고 제건 새우들이 다 붙어버렸네요ㅜ.ㅜ
    흰자가 너무 많았나요?

  • 10. moon
    '03.8.22 9:23 PM

    원래는 조금씩 넣어서 새우를 익혀야 붙지않아요.
    (튀김할때 재료를 한번에 많이 넣으면 다 붙듯이).
    그런데 빨리, 쉽게 해먹으려니까 한꺼번에 새우를 넣어서 익히게 되고
    그래서 잘 붙게 되지요. 전 넓은 팬을 사용하구요, 새우 넣은 다음에 조금씩 뒤적 거려요. 서로 붙지 않게. 작은 새우에 비해 큰새우가 뒤적거리기가 용이하고 그래서 덜 붙어요.
    (중국음식은 센불에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재료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계란 흰자를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원래 녹말도 가루 녹말이 아닌 물녹말과 계란흰자로 튀김옷을 만들어요.)

  • 11. 황현숙
    '03.8.23 11:33 AM

    어제 밤에 해 먹었습니다..저 요리 못하거든요..
    그건 저희 식구들 다 인정한 거였거든요..
    제가 이거 해준다니까 우리 신랑왈..좋은새우 가지고 의무감으로 먹을 음식 만든다고 ..구박 하더라구요..그래도 저 했습니다..넘 맛있어요..우리 친정엄마 이거 3만원짜리 청요리다 하시면서 맛있게 드셨어요..저두 소스에 집에 두반장 있길래 고추장하구 같은 비유로 넣었어요...
    넘 맛있더라구요.. moon님 넘 감사하구요..쉽고 맛있는요리 또 올려주세요..

  • 12. 안나
    '03.8.24 4:43 AM

    맛있게 먹어놓고 감사하단 말을 안드렸네요~
    moon님, 저도 넘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12 Alison 2025.08.02 1,162 3
41058 7월 여름 24 메이그린 2025.07.30 4,036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20 챌시 2025.07.28 7,050 4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660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8 소년공원 2025.07.26 5,351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1,005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285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485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1 솔이엄마 2025.07.10 15,112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1,126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023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353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611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81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40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99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85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64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75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42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75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710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301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6,031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65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97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99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6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