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떡 구워 먹다.

| 조회수 : 4,306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3-08-03 15:53:46
먹을땐 한 입인데..만드는 것은 좀 번거롭지요.

오늘 아이들과 호떡을 구워 먹었네요.

다행히 반죽이 있어(호떡 반죽 공장에서 얻어 얼려 놓은 것이 있음)

냉동실에서 꺼내 녹여 경빈이랑(둘째 딸)둘이서

흑 설탕 넣고 팬에 모양을 내어 굽는데... 설탕이 삐져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렵네요.

에고 연기가 나고 조금 늦게 뒤집으면 타고 난리가 아니네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몇 번의 실패 끝에 완성!

달콤하고 고소한 호떡!

수빈이는(큰 딸) 뺀질거리며 언제 되나 쳐다보고, 형빈이는(셋째딸) 만들리 숙제하며 쳐다 보고 있고,

아들은 뜨거우니 식혀 달라 왔다 갔다 징징 거리고.

남편은 점심이 부실했다며 무려 6섯장(시중에서 사먹으면 3.000원어치를 )을 먹네요.

남자들은 밥을 안 먹으면 제때 밥 먹지 못한 걸로 치더군요.

내가 없으면 이 박씨들 몽땅 굶겠어요.

먹을 것 하나씩 만들어 내니 정신들이 없네요.

휴~~!

방학이 언제 끝나려나!

넷이서 싸우고 지지고 볶고 울고 불고 난리에 나는 조용하라고, 소리 박박 지르고

도깨비 시장 저리가라 시끄럽습니다.

정말 조용히 살고 싶네요.

얼른 치워야 겠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경순
    '03.8.3 4:20 PM

    아이들 방학이 되면 엄마는 개학이래요.

  • 2. 김새봄
    '03.8.3 4:33 PM

    앗! 경빈마마님 성씨가 박씨가 아니였군요.
    반갑습니다.제 남편도 박씨거든요.
    우리집 박씨도 밥을 제때 주지 않거나 간단히 먹으면 그 끼니는 않먹은줄 아는
    밥돌이랍니다.
    에구...밥에서 벗어나도파...

  • 3. nirvana
    '03.8.3 4:52 PM

    앗...박씨들이 그런건가 남자들이 그런건가...? 울아바마마도 밥에 목숨거시는...아무리 찬이 없어도 김치에 쌀밥에 국먹어야 밥먹은걸로 치십니다. 하루 한끼는 목숨걸고 밥사수하시는...^^
    나두 박씨인데...울엄마 닮아선지, 여자라 그런건지 과일 과자 빵 따위로도 잘 살아요. 근데 점점 밥이 더 좋아져요. 스스로 된장찌게 끓여 먹을 정도가 되가고 있거든요. 근데 결혼할 남친은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별 희안한 음식들은 잘 먹으면서 정작 한식가정식은 안좋아해요. 결혼하면 맨날 싸우게 생겼어요. 밥때문에. 어흑~

  • 4. 러브체인
    '03.8.3 9:25 PM

    저두 박씨...ㅋㅋ
    저두 빵 과자 이런거 절대 안먹구여...오직 밥을 먹어야 한끼로 느껴져요..헤헤
    근데 그게 좋은거 아닌가여? 해주는 사람은 좀 짜증나두..^^;; 건강식단 최곱니다.
    밀가루 몸에 안좋데여~

  • 5. plumtea
    '03.8.4 12:09 PM

    아...먹고 싶은 거 많은 임산부, 안 그래도 호떡이 먹고 싶었는데 이 뜨거운 여름철엔 호떡 파는 곳도 없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해 먹자니 신랑도 안 좋아하고 왠지 저 혼지민을 위해서는 하기가 그렇구...빨리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핑계대고 해 먹어볼텐데^^

  • 6. 10월예비맘
    '03.8.4 2:05 PM

    호떡 정말 맛나겠네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출출할때 사먹는 호떡 정말 먹고싶어라~

    저희 신랑도 꼭 밥을 먹어야 끼니를 때운걸로 친다는... ㅡ,.ㅡ

  • 7. 땅콩
    '03.8.4 5:01 PM

    지금 쇼파에 나란히 누운 우리집 두남자도 박씬데....
    한남자는 죽어도 밥이고, 한남자는 죽어도 밥안먹겠다고 난리고
    아! 누가 밥하고 반찬만 해주는 사람있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끈적거리고 후덥지근한데 정말 오늘저녁은 또 뭘로 해결하죠?

  • 8. 복사꽃
    '03.8.5 11:12 PM

    우리 신랑은 장씨인데요, 울 신랑 밥 안먹으면 큰일나는 줄 압니다. 지금 결혼 11년차되는데요, 밥을 굶겨본적이 없다면 믿으시겠어요?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밥없이는 못사는 울 신랑...요즘 울 아들들이 닮아갑니다. 에구에구 아내와 엄마는 넘넘 힘들어....직장에 다녀도 아침밥 꼬박꼬박 챙겨주고 있답니다. 출근시간 늦을까봐 본인은 정작 밥을 못먹고 출근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어요. 이땅의 모든 아내들과 엄마들 화이팅!! 건강을 위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2 소년공원 2026.02.16 2,583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10 챌시 2026.02.13 4,328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208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500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93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529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400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4 jasminson 2026.01.17 9,287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402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8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317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70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4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2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77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310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702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51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3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2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6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5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8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7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34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9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505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5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