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따갑고..어려운 가운데 여기저기 휴가 계획 세우는 분 보면 쬐금 샘나고...
전 오늘도 열심히 점심을 준비 하는데....몸은 천근 만근...힘이 듭니다.
그래도 묵묵히 일하는 남편 삼촌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끙끙대며 합니다.
메뉴짜기도 힘들고 국거리 때문에도 왕창 스트레스 쌓이고...먹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전 죽겠습니다. 아~~~밥에서 탈출하고파....
쌀 3~4가마 밥 할때 보다야 덜 힘들지만, 저도 40줄인 나이를 무시할 수 없군요.
나 힘들어도 좋으니 제발 경기가 풀려 평안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억지로 한 오늘 점심 메뉴예요.
1. 콩나물에 북어넣고 끓인 북어 콩나물국.(고추가루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고,마지막에 파 넣음)
2. 두부부침.(소금 뿌려 놓았다가 팬에 지져 파 양념간장 뿌려주고)
3. 배추겉절이.(소금에 절여 부추 넣고 갖은 양념에 무치고)
4. 멸치 볶음.(잔 멸치 팬에 기름 두르고 볶다가 간장 아주조금 넣고 마늘,파 넣고 물엿으로 마무리)
5. 신김치 볶음.(설탕좀넣고 기름두르고 너죽고 나 살자 (짜증나서!) 식으로 달달 볶으고)
6. 감자 볶음.(정통 재래식으로...)
7. 보리잡곡밥.(보리 검정쌀 수수)
후식으로는 어머님이 옥수수 따서 쪄 주신것.
어쨋거나 식구들 국 말아 맛나게 먹었네요.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짜증나고 혹! 우울증 초기 증세 나타나기 시작하는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억지로 준비한 공장 점심.
경빈마마 |
조회수 : 3,98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3-07-29 1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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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이마사지
'03.7.29 5:27 PM요즘 날씨가 좀 짜증나는 날씨에요..햇볕이 나도..적당히 습도가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날씨도 더운데 ..더운불 앞에서 식구들 점심준비하시고..
그래도..이 더운날씨에 경빈마마님 없음 식구들 식사는 어찌하겠어요..
부디 기운을 내셨음 좋겠네요..앗싸!!!!!!!!!!!빠쌰!!!!!!!!2. 김새봄
'03.7.29 5:49 PM마마님께 욜심히 쪽지를 보냈는데 확인을 해보니 없어졌네요.
장마도 끝났고 오후부터는 날씨가 화창해 집니다.
마마님 짜증과 우울도 장마와 함께 휙~ 날라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운 내세요!3. 마마
'03.7.29 7:56 PM힘 내세요.
너무 띵가띵가 하게 사는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본받으려는 마마가.4. 안양댁
'03.7.30 10:50 AM아공......... 날은 덥고 ,왜 짜증 안나겠어요.
그치만 어쩌겠어요,..그래도 내가 할일이다 생각함 쪼끔
위로가 될라는지요,..우울증 ?절대 안돼욧...
열날땐 .냉커피한잔하세요....잘만드시잖아요...^^*
저는 월매나 게을러??는데요,힘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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