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후딱 복숭아 케잌과 간단 고구마디저트

| 조회수 : 7,630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3-07-16 18:31:50
모처럼 일이 빨리 끝났네요. 초복이라 삼계탕 불에 올려 놓고 한숨 돌리고 있어요.
82cook 식구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아무탈 없이 잘 보내세요.
먼저 다꼬님의 "후~딱 사과케잌" !  정말 어제밤에 후딱해서 잘 먹었습니다.
간단하고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저는 사과대신 복숭아 통조림 사용했어요. 갑자기 손님이 오셨는데
접대할 것은 없고 너무 요긴하게 잘 사용했어요. 다꼬님 감사.(꾸벅)
제가 알고 있는 고구마를 이용한 간단한 디저트 하나 알려 드릴께요.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깍은 후 깍둑썰기 한다.
2. 바닥두께가 좀 있는 냄비에 고구마 넣고 우유 (보통 1개당 1컵)를 고구마가 자작하게 잠길때까지
넣는다.
3. 버터 (우유1컵당 1큰술) 와 설탕 (우유1컵당 1과 1/2큰술) 넣는다. 단게 싫으신 분은 설탕을 적게 넣으세요.
4. 고구마가 익을때 까지 끓여준다. (바닥이 타지 않도록 냄비째 흔들어주세요)
5. 국물이 걸죽해 질때까지 졸여준다.
뜨거울때 먹어도 좋고 차게 해서 먹어도 좋아요. 우리집은 국물을 좀 넉넉하게 한 후 차게해서 떠 먹어요.
외국에 나갔을때 어떤 레스토랑에서  이것을 크레페위에 듬뿍 얹은 후 아이스 크림과 곁들어서 디저트로 내드라구요.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엄청 달았어요. (외국사람들 뚱뚱한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3.7.16 7:31 PM

    그 고구마졸인 것을, 우유가 없어질 때까지 잘 졸인 것을 식혀서 케이크반죽에 넣고 구워도 맛있답니당.
    그리고 케이크 장식할 때 가운데 수북하게 이쁘게 얹고 가장자리는 생크림이나 이런저런 걸로 장식해두 좋구요.

    아, 저 역시 귀.찮.아.서...그냥 차게! 디저트로 내 놨었지요.

  • 2. 김혜경
    '03.7.16 9:05 PM

    moon님 그릇 스포드 인가요? 아이구 부러워라...
    그리고 moon님 사진이요, 화일이름을 영어로 해서 다시 한번만 올려주세요.

  • 3. moon
    '03.7.16 9:50 PM

    스포드 맞아요( 역시 그릇 좋아하시는 혜경님 답네요.^_^ ) . 제가 살때는 우리나라에 없어서 영국에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샀는데, 요즘에는 백화점에도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혜경님과 그릇이야기 실컷 하고 각자 모아둔 것 구경하면 재미있겠네요.후후. 화일 이름영어로 해서 "글수정" 들어가서 다시 올렸는데 그림이 안뜨네요.쩝~ (올리까 말까 하다가 올려서 그런가?). 제가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가 봐요.

  • 4. 김혜경
    '03.7.16 11:04 PM

    bmp파일은 바로 안 열려요. 담부턴 jpg로 해주심 좋겠네요.
    그리고 사진 사이즈도 너무 크다고 하네요. 29KB정도도 된다고 하는데...


    스포드는 한때 제가 노리던 그릇들...그런데 포기 했어요.

  • 5. 후후
    '03.7.17 2:11 AM

    bmp 파일 크기가 크게 나와요. 그걸 포토샵같은데서 jpg 로 변환하면 훨 용량 작게 나온답니다.
    포샵에선 save for web 하면 될꺼에요~

  • 6. 파인애플
    '03.7.17 10:02 PM

    한컵당 한스푼의 버터와 1과 1/2의 설탕이 걱정되긴하지만,
    넘 맛있을꺼같아요.
    전 고구마가 넘 좋아요 ^^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9 챌시 2025.07.28 2,443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6,935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485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281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764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7,952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627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34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744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29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359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5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80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34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46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22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26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66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13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04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188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68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08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18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13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68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52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46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