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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격 저렴하고 맛있는 근대 반찬 3가지

| 조회수 : 19,40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10 06:39:29
경빈마마 입니다.

근대를 아시나요? 아욱은 아는데 근대를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군요.

된장국이나 된장찌개 재료에도 손색이 없는 근대.
근대는 나물로도 무쳐 먹을수 있고
데쳐서 쌈을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어제 농업인 행사를 마치고 남은 근대를 두 봉지 사왔습니다.
국 보다는 3가지 방법으로 먹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녹색채소인 근대는 잎과 줄기를 따로 먹기도 한답니다.
신선한 근대는 쉽게 부러지기도 하며 밝은 초록색을 띱니다.
근대는 비타민A, B 및 C 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식이요법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고추장에 무치고 된장에 무치고 쌈도 싸먹고
한 번 같이 드셔보실래요?



근대 두 단이 아주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살짝 데친 근대 쌈, 된장과 고추장에 무친 나물 얼른 밥 드시고 싶지 않으신지요?


된장과 들기름 마늘 매실청만 들어가 맛이 깔끔한 된장 근대무침.


고추장과 마늘 매실청만 들어가 매콤 칼칼한 고추장 근대 나물


잘 데쳐진 연근에 쌈을 싸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 입니다.



농업인 행사때 판매한 근대 2봉지를 구입했습니다.



-근대 반찬 3가지 -
근대 600g, 된장 ½ 숟가락, 고추장 ½숟가락, 들기름, 다진마늘 ,매실청 약간, 소금 약간

1.근대는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쌈용 근대는 약간 부드러워 질때 먼저 꺼내어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짜서 접시에 펼쳐논다.
2.말랑하게 데쳐진 근대는 물기를 꼭 짜서 된장 들기름 마늘 매실청을 넣고 무쳐준다.
3.고추장과 매실청 마늘에만 무쳐주어도 맛있다.
4.무침이 싫을때는 아욱처럼 된장국을 끓여도 좋다.




텃밭에서 키울때는 내 맘대로 자란 근대라 모양이 일정치 않았는데
하우스 재배한 상품은 상품 가치를 위해 일정한 모양으로 잘 키웠더군요.


300g 두 봉지 근대 입니다.


끓는 물에 소금 반 숟가락을 넣고 줄기 넣고 근대 줄기 부분부터 넣어주고 데칩니다.


쌈용으로 먹을 경우는 색이 더 짙어지고 부드러워 질때 먼져 건져 주어 찬물에 헹구어 접시에 펼쳐 줍니다.


나물용은 조금더 무르게 데쳐준 뒤 찬물에 헹궈 2가지 방법으로 무쳐 상에 냅니다.



된장 반 숟가락과 매실청조금 마늘과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냈습니다.


작은 숟가락으로 고추장 1숟가락. 매실청과 마늘을 잘 섞어 역시 조물 조물 무쳐냈습니다.

 



짜잔 이렇게 3가지 반찬으로 탄생했습니다.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 김 그리고 국 한가지만 있으면 거한 상차림이 되겠지요?

날이 점점 쌀쌀해 지고 마음은 겨울 먹을거리 준비에 더 바빠집니다.
이번주도 홧팅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글통글
    '11.10.10 7:25 AM

    이 동네(스페인) 에서도 acelga 라 해서 많이 먹는데 저게 한국말로 근대였군요! 당장 사서 실습해볼께요 뭔가 새로운 요리법이 필요했어요!!

  • 경빈마마
    '11.10.15 5:23 PM

    맛있게 해드셨는지 궁금합니다.

  • 2. 미모로 애국
    '11.10.10 8:04 AM

    어릴 때는 엄마가 이거 먹으라고 아무리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주셔도 절대로 안먹던 음식 중 하나인데
    지금은 없어서 난리.... -_-;;
    쌈은 안먹어봤는데 해볼께요. 어떻게 데쳐야 데친 쌈이 흐트러지지 않고 저렇게 단정하게 딱딱 잡힐까요?

  • 경빈마마
    '11.10.15 5:23 PM

    그래서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옛날 엄마 음식들이 그리운가봅니다.
    저도 그래서 해먹는 음식이 참 많아요.

    근대를 끓는 물에 데친뒤
    찬물에 헹구시면서 물속에서 나란히 고르시고 물기를 꾹 짜면 됩니다.

  • 3. 지니
    '11.10.10 8:39 AM

    오늘 근대국으로 아침을 먹었어요.^^
    나물이나 쌈은 조만간 해 먹어봐야 겠네요.

  • 경빈마마
    '11.10.15 5:22 PM

    근대나물도 맛있다는걸 아실겁니다.

  • 4. 꽃도끼
    '11.10.10 8:40 AM

    마트가면 파나요? ㅡ.ㅡ;;; ^^;;;
    예전에 근대국은 먹어본적 있는데..
    근대도 정말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저도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

  • 경빈마마
    '11.10.15 5:22 PM

    마트에 근대 팝니다.
    구입하셨어요?

  • 5. 물레방아
    '11.10.10 8:51 AM

    그렇지 않아도 아욱국 끓여먹고
    근대는 어떻게 하나 고민중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나물이 아주 맛있겠네요
    그렇게 될지 걱정이 되지만요

  • 경빈마마
    '11.10.15 5:21 PM

    근대 나물 엄마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 경빈마마
    '11.10.15 5:21 PM

    무침도 좋고
    호박잎처럼 싸드셔도 좋습니다.

  • 6. 마리s
    '11.10.10 10:44 AM

    근대는 국만 끓여먹는줄 알았어요..^^;;;
    무침으로도 호박잎처럼, 쌈으로도 먹을수 있는거군요~
    꼭 해먹어보겠습니다!! 불끈!!!

  • 7. 초롱
    '11.10.10 11:59 AM

    달라졌어요....이런 프로를 함께 보세요.
    거기 대부분 아이들의 문제는
    엄마도 문제지만
    제대로 놀아주지 않는 아빠의 문제도 아이를 그렇게 만든답니다.

    아님 아주 가정적인 친구네 가족과 하루 일요일 시간을 함께 하여
    자극 받도록 해보시거나..

    책을 함께 읽어 아이가 아빠와 교감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세여..

    아이에게 아빠는 정말 중요한 존재랍니다..

  • 경빈마마
    '11.10.15 5:21 PM

    돼지고기 찌개에 근대라!
    접수 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 8. morning
    '11.10.10 12:31 PM

    지금 970 원 주고 근대 한단 사왔어요.
    국만 끓여왔었는데 오늘 저녁엔 된장으로 한번 무쳐보려고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빈마마
    '11.10.15 5:20 PM

    된장에 무쳐 드셨는지요?

  • 9. 다몬
    '11.10.10 2:09 PM

    와우!!!!!11111
    이걸 1타 3피 라 하나요????(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 경빈마마
    '11.10.15 5:20 PM

    저도 잘 모르지만
    근대로 할수 있는 생활요리 올려봤습니다.

  • 10. 파우더
    '11.10.10 11:58 PM

    이런 레시피 환영이요!!!
    전 콩나물국도 레시피 찾아하는 왕초보인지라 너무 좋아요

  • 경빈마마
    '11.10.15 5:20 PM

    근대 반찬 만들어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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