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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게 해먹기

| 조회수 : 2,099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9-15 01:43:23

아이가 대학을 가고, 집에 부부만 남아있다보니 밥을 잘 안해먹게 되었어요. 주방에서 해방된 자유를 누리다가 어느 순간, 그래도 어느정도 밥은 해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밥을 안해먹는 허전함을 느꼈달까요. 

 

밑반찬도 없이, 간단한 요리 한 두가지 만 해서 하루 한끼 정도는 집밥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최근에 배운 그린빈 쇠고기 볶음. 반응이 괜찮아서 자주 올립니다.


문어 세비체. 문어대신 오징어, 새우등 해산물로 대체 가능.


저는 쇠고기 미역국을 무척 좋아했는데 전복 좋아하는 가족들 입맛 따라 전복 미역국을 자주 끓이게 되네요.

호박나물, 가지전, 샐러드, 생선구이 등 자주 해 먹는데 집 밥상 사진을 찍어 놓은게 없네요:;



젊은 엄마들 모임에 초대 받아 갔어요. 상차림이 정갈한데 사진을 잘 못 찍어 분위기가 덜 살아보이네요.

 


멋진 세팅이죠. 한때 저도 그릇, 테이블 세팅 좋아했는데 그런 좋아하는 마음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세팅 세포가 다시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유명하다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도 먹구요.

 
최애 소바집에서 처음으로 낫또소바도 먹어봤습니다.

 

5번째 글 올라오려나 기다리다가

제가 올렸습니다. 은하수님 글 기대할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하수
    '25.9.15 7:19 AM

    눈물 날려고 합니다.
    르플로스님 감사드려요.
    제가 뭐라고 저를 위해 이렇게
    맛난음식 잔뜩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그린빈 불고기 색도 이쁘고 맛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서울가면 시도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르플로스
    '25.9.15 2:51 PM

    살아온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든 가시밭 그리고 약간의 위로로 꽃밭을 거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은하수님 덕분에 키톡 활성화 되었고 저도 글 올리게 되네요.

  • 2. 은하수
    '25.9.15 7:22 AM

    어릴때부터 눈치 챙겨 였는데
    나이 드니 눈치 더 못챙기는것 같습니다.
    20대때는 인생이 내게 꽃밭을 준비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생은 쓰디쓴 바다 고해였어요.
    그래도 진심을 알아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 감사드려요

  • 3. 오늘도맑음
    '25.9.15 3:32 PM

    그린빈 쇠고기볶음, 문어 세비체 모두 단순하지만 맛있어보여요! 전복 미역국까지 차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

  • 르플로스
    '25.9.15 3:47 PM

    앗 감사합니다 ^^
    난이도 높지 않으니 쉽게 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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