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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죽 과 Halloween

| 조회수 : 6,240 | 추천수 : 95
작성일 : 2010-11-01 09:10:07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 이라는 유행가가 생각나는 시월의마지막 날입니다.
미국은 오늘 할로윈데이 입니다.
각자 재미있는 복장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아가는 축제같은 날이지요.
저도 오늘 우리집을 찾아올 아이들을 위해 사탕을 준비해 놨습니다.




시월만되면 울 작은 아들은 호박을 사줄것을 요구합니다.
호박을 사서 안에있는 호박씨를 다뺀다음 빈호박으로 눈과 입을 잘라 모양을 만들어
Jack-O'-Lantern 을 만들기 위해서죠.

흐 ~ 흐~ 흐~ 무섭지요?  오늘저녁 우리집을 지켜줄 둘째아들이 만든 Jack-O'-Lantern의 앞과 뒷모습입니다.





눈과 입모양을 만들기위해 파낸 부분은 껍질을 도려내고 속을 불려논 쌀과 믹서에 갈아서
호박죽을 만들어 먹습니다. 찹쌀가루가 없어서 걍 쌀로 만들었는데 제입에는 찹쌀가루로
만든 호박죽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호박죽 좀 주세요!!"  ㅎ ㅎ ㅎ

입이짧은 둘째아들 밥한그릇 먹이는 일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자기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이라며
한그릇 싹 비우더군요.  ^^~




이제 다컸다고 영화나 동화속의 케릭터 분장은 싫다면서 이번 할로윈에는 요즘 빌보드챠트에
일등한 "fly like a G6" 를 부른 Far east movement 복장을 하고 "trick or treat" 하러 간답니다.



                                               Trick-or-treat  !!!

                                            Happy Halloween !!!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연진헌욱
    '10.11.1 10:57 AM

    불밝혀진 잭오랜턴의 빛이 따스합니다.

    ㅋㅋㅋ 식탁앞의 얼굴은 아드님의 설정샷인건가요?
    갑자기 오늘은 호박죽이 마구 댕기네요..쩝 ~!

  • 2. 쎄뇨라팍
    '10.11.1 11:19 AM

    예~
    예약 했어요.
    감사드립니다.
    캐서 보낼때 다시한번 연락 드려요.
    이렇게 일찍 예약받긴 첨이라 저도 ....
    이해해주세요. 중간상인때문에 이렇게 라도 물량 잡아놓고 팔면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좋아하시겠죠

  • 3. 마리아
    '10.11.1 11:36 AM

    훈연진헌욱님.. 장난기있는 아들이 호박뒤에서 장난하길레 얼른 찍어봤어요. ^^

  • 4. 마리아
    '10.11.1 11:51 AM

    쎄뇨라팍님.. 미국에 사시나봐요. 방가방가^^
    때마다 챙기는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추억이되는것 같아요.

  • 5. sae young kim
    '10.11.1 1:38 PM

    저의 집에도 저런 호박들이 많은데 호박죽 해먹을수 있군요.
    매번 버렸었는데 이번에는 호박죽이라도 해먹어봐야 겠네요.

  • 6. annabell
    '10.11.1 5:51 PM

    우린 할로윈을 크리스피 크림에서 보냈네요.
    거기도 호박들이 굴러다니더군요.^^

  • 7. 마리아
    '10.11.1 8:53 PM

    sae young kim님.. 호박죽과 펌킨파이도 만들수 있답니다.^^

    annabell님.. 크리스피 크림은 뉴욕근교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찾아봤더니 도덧 체인점이였네요.^^

  • 8. 까페라떼
    '10.11.8 10:27 PM

    호박렌턴이 넘 멋지네요~!~~분위기 짱

  • 9. 마리아
    '10.11.9 12:27 PM

    까페라떼님.. 할로윈데이에 호박렌턴덕분이었는지 꼬마손님들이 사탕받으로 아주 많이 왔었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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