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더울것이라고 하네요.
최근에 저희집에 귀한손님 몇분이 오셔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날도 몹씨더웠는네 하필 센트럴 에어콘이 고장이나서 음식준비하느라 땀좀 흘렸었지요.
손님더울까봐 임시로 창문에 다는 에어콘으로 겨우대신 했는데도 역부족이였는지
모두 더워 애먹었습니다. 음식도 상할까봐 조마조마..
그전날 태이블 세팅을 미리 했놓고 사진몇장 찰칵...



전날 골라논 촛대가 맘에 안들어 손님 오시기전 평범한 크리스탈 촛대로 바꾸었지요.
메뉴로는 덥지않도록 콜드디쉬위주로 한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따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식사 바로전에 불고기와 족발야채무침을 내고 밥은 오곡밥으로 준비 했어요.
하얀주전자에는 시원한 생막걸리를 준비했죠. 캬아... :) ㅎ ㅎ
골뱅이 무침

무우쌈 -- 이거이 아주 인기 좋았슴다. 특히 상큼한 겨자소스에 다들 감탄...

모듬전 -- 깻잎전, 고추전, 생선전

삼겹살 보쌈 -- 남편이 삼겹살 기름 다떼어 내고 살코기만 놓았죠

탕평채

잡채

귀한손님들의 모습.. 한식이 입에 맞으셨을지 모르겠네요. ㅋ ㅋ ㅋ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디저트로는 모듬떡과 그린티 아이스 크림, 초코과자,수박, 허니듀,
자스민티 와 커피를 원하는데로 서브하였지요.
항상 손님상을 준비하며 느끼는일이지만 상차림이 소홀하지않았나 아쉬움도 남고
다음에는 어떻게 달리하면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더운 날씨에 여러분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