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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처럼 지치고 힘들때 머위대닭계장

| 조회수 : 6,679 | 추천수 : 153
작성일 : 2010-07-01 22:10:49
 

건더기 건져먹는 맛에 뒤로 넘어갑니다.^^* (엄살쟁이 염장쟁이 경빈엄마)

 

아침에 한그릇 뚝딱 다 먹었다면 우리집은 먹보 집안이겠죠?
맞습니다. 먹보 집안^^*

맛있는 배추깁치 한 보시기만 있으면 만사오케이!!!

자 함께 끓여봅시다!!!

준비물 : 토종닭 한 마리 , 머위대 1키로 (건더기 넉넉해야 맛나요), 대파 두 뿌리, 느타리버섯 400그람,
방아잎 또는 생강등, 다대기 5섯 숟가락, 소금 한 숟가락 반, 후추 약간.양념액젓 다섯 숟가락

 

토종닭 한 마리 7500원 주고 준비했어요.

 

느타리버섯 400그람을 찢어놓고 대파도 숭숭 썰어놓았어요.

 

텃밭에 방아잎 똑똑 따다가 (냄새 제거하기 위한 재료입니다)

 

손질한 토종닭과 함께 팔~팔 끓여줍니다.

 

한 시간 이상 푹~~삶아낸 국물입니다.

 

닭은 건져 식힌 후 살만 발라줍니다.

 

머위대는 먹기 좋게 자른다음 다대기 세 숟가락에 양념액젓 3숟가락 정도 넣고

 

버물 버물해 줍니다. 간이 배이도록 하는겁니다.

 

그리고 육수를 잘박하게 부어주고 따로 바글 바글 끓여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육수를 잘박하게 부어주고 따로 바글 바글 끓여주면 더 맛있어요.

 

이렇게 따로 끓여주면 간도 배이고, 훨씬 부드러운 머위대가 됩니다.
그리고 육수에 넣어주면 됩니다.

 

살을 발라낸 닭에 남은 다대기를 넣고 버물 버물하여 또 육수에 넣어줍니다.
역시 닭살에 간이 배이게 하는거지요.

 

닭과 머위대가 한 번 푹~~끓이고 나면
다진마늘, 소금,후추등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마지막에 느타리버섯과 대파 넣어주면 끝!!!

 

아이고 맛있어 보이죠?

 

네 맛있어요 ^^;;;



온 가족 한그릇씩 뚝딱!! 뚝딱!!

머위대가 없으면 고비나 버섯, 숙주 대파 등을 넣고 끓이셔도 맛있어요.
땀흘려 가며 김치 척척 걸려 먹으면 등뼈까지 든든해지는것 같아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숲
    '10.7.1 11:22 PM

    어머~ 경빈마마님^^
    머위대로 깨탕만 끓여서 먹었는데
    정말 여름에 보양식으로 정말 좋을것 같아요!
    어떤 재료든 마마님 손길만 닿으면~
    항상 경빈마마님 요리를 보면서 감동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저도 꼭 해먹어보고 싶어요!

  • 2. 메이루오
    '10.7.1 11:28 PM - 삭제된댓글

    땀 한번 빼면 더위가 싹 물러갈 것 같아요.
    밥을 부르는 국이네요. 보기만해도 시원 얼큰해요..

  • 3. 나비언니
    '10.7.2 5:41 AM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여름철에 딱 필요한 음식같아요!!

  • 4. 윤주
    '10.7.2 9:06 AM

    경빈마마님....고맙습니다.

    살다보면 작년엔 뭘 먹고 살았는지 아무 생각없이 지낼때가 많은데,
    시시로 사진 올려주셔서 반찬 힌트 주시고 고맙습니다.

    냉동실에 머위대 있는데 통닭 한마리 사러 가야겠어요.

  • 5. serendpity
    '10.7.2 9:39 AM

    간만에 저도 닭계장한번 끓여야겠어요~~
    고거 한솥 끓여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여름 입맛없을때 한봉씩 꺼내서 먹음 아주 좋더라구여~
    구지 밥을 안먹어도 건더기를 실하게 넣어주면 한끼로 좋아요^^

  • 6. 어중간한와이푸
    '10.7.2 11:26 AM

    아~~~ 방아...냉동실에 있는거라도 꺼내 전 부쳐 먹어야 겠습니다.
    머윗대 푸짐한 닭계장, 저도 한냄비 끓여놓고 주말을 버텨 봐야겠습니다.

  • 7. 갈매나무
    '10.7.2 11:32 AM

    저도 깜놀~
    토란대만 넣는 줄 알았는데, 머윗대도 괜찮을 거 같네요.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겠어요. 근데 울 집에는 머위도 없고, 닭도 없고, 부지런한 아짐도 없고
    넘의 음식 사진에 침 줄줄 흘리는, 게으른 아짐만 있다능 거, 우쩜 좋대요? ㅋㅋ

  • 8. 퍼니맘
    '10.7.2 10:45 PM

    제가 너무 좋아하는 머위대가 저리도 활용이 되는군요..
    ^^ 엄마가 고사리와 숙주 듬뿍 넣고 끓여주시던 닭계장이 너무 먹고 싶네요~~
    마마님표 닭계장 보니 입에 침 고여요..ㅠ.ㅠ

  • 9. 새옹지마
    '10.7.3 1:33 AM

    제가 좋아하는 닭계장 사진도 멋스럽게 나왓어요
    음 먹고파 오늘 비가 와서 시원해서 생각납니다
    허나 몇 일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끈적하게 더웠습니다
    그래서 댓글이 뜨거운 국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듯 모두들 너무 덥나봐요
    저도 죄송하지만 외국에 있다가 오니 견디기 힘이 듭니다
    역시 체험이 중요 헉헉 거리며 일주일 동안 지쳐있다가 오늘 좀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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