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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밥 2

| 조회수 : 11,990 | 추천수 : 137
작성일 : 2010-06-24 08:05:36
감기기운이 있으셔서 일찍 들어와 쉬셔야 겠다는 문자를 받잡고...
때도 맞지도 않는 다이어트 한답시고 굶고 댕기더니 그렇지 싶어 궁시렁거리며
예정에도 없던 평일 저녁상을 차립니다.
혼자 대~충 떼울려고 했더니, 성가셔.성가셔...


일단 밥 재고 파악부터,


아침에 끓여 남은 된장찌개는 방금 만든 것처럼 위장하기위해 데운 뒤 푸른파만 송송. 깜쪽 같겠지...


보라돌이님의 밥상 훔쳐보고
보들보들한 애호박 나물과 뜨끈할때 집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을것 같던호박전이
잠자리에 드는 내내 천장을 맴돌던 그날, 눈 뜨자 마자 수퍼로 달려가 집어온 애호박은
반개는 나물로, 반개는 부침으로 만들기 위해 각각 굵은 소금, 가는 소금 뿌려두고...


고기반찬은 부추넣고 미리 반죽해서 냉동해 두었던 동그랑 땡전을 보태기로 하고.



확인은 안됐지만, 감기 기운이 있으시다니 비타민 보충을 위해 홍초소스 토마토 샐러드 넉넉히.



서둘러 차린 밥상.



한접시 더 리필해 먹은 샐러드와 매콤 고소한 뱅어포 구이.



금방 구운 뜨끈한 전도 애호박은 한접시 추가. 살캉살캉 쫄깃거리는 맛이 일품이었음.



보람맘님 레시피대로 새우젓으로 양념해 볶은 애호박 나물과 입맛 상큼하게 해줄 야채들.



집밥이 더 맛있는 이유...공짜로 먹는 푸~짐한 후식.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중간한와이푸
    '10.6.24 8:16 AM

    아껴 먹을라꼬요... 라고 쓰면서
    실은 혼자 먹는 점심으로 나머지 한개 다~ 부쳐서 혼자 먹을라꼬요...라고 읽는다^^

  • 2. 싸리꽃
    '10.6.24 8:19 AM

    요즘 저는 일식 일찬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박박 우기면서 살지만....
    사실은 이런 밥상을 차려 주던 엄마한테 돌아 가고 싶지요~

    저도 오늘은 이 정갈한 밥상 훔쳐 보고
    이런 밥상을 받아서 행복해 할 남편을 만들어 볼까봐요~

  • 3. @@@
    '10.6.24 8:28 AM

    오쩜오쩜 샐러드가 저라 맛잇게 생겼어요 날마다날마다 사랑받겠어요
    난 그리 못해서 사랑 못받나!!

    암튼 너무 부러버요 부러버

    나 샐러드 좋아하는뎅^^

  • 4. 배우자
    '10.6.24 8:51 AM

    홍초소스는 어떻게만들죠?

  • 5. 행복한 우리집
    '10.6.24 8:57 AM

    와~~ 아니 어떻게 서둘러 차린 밥상이 이렇게 근사한가요
    저같음 미리 맘먹고 차려도 저정돈 안되는구만-.-;;

  • 6. @@@
    '10.6.24 8:59 AM

    주말 홍초사러 갑니다

  • 7. jules
    '10.6.24 9:45 AM

    성가셔~ 와는 맞지 않는 1식7찬에 후식까지! 저같으면 된장끓이다 다 끝날것같아요--;

  • 8. 지지
    '10.6.24 10:11 AM

    ㅋㅋ 밥재고 파악..

    뭐니뭐니해도 집밥이 최고!!

  • 9. 프라하
    '10.6.24 10:38 AM

    뭐니뭐니 해도 차려주는 밥상에 숟가락만 드는게 젤 맛나고 좋죠잉ㅎㅎㅎ

  • 10. 백세만세
    '10.6.24 11:03 AM

    전을 담은 접시가 참 좋아 보이네요. 편리하게도 보이고.
    음 그리고 저도 오늘부터 후식으로 먹는 과일들 유리접시에 내야겠어요.
    과일이 더 맛있어 보인다는.

  • 11. 벚꽃
    '10.6.24 11:06 AM

    어머머 집밥의 또다른 고수시네요~
    보글보글 된장에 샐러드에 부침개까지..^^
    아침부터 군침돌아요

  • 12. 오후에
    '10.6.24 11:53 AM

    ㅎㅎ "아껴 먹을라꼬요" 보며 "제 텃밭 호박 한덩이 드릴테니 이 여름 호박은 아끼지 마소"라고 쓴다.

  • 13. 여인2
    '10.6.24 1:13 PM

    키위 차암 상콤해 뵈네요~ 집밥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요~

  • 14. 엘리
    '10.6.24 1:41 PM

    진짜 대단하세요
    키톡 보면 자극 많이 돼요 ㅎㅎ

    마지막에 수박 보고 군침 쓰읍

  • 15. 어중간한와이푸
    '10.6.24 2:48 PM

    싸리꽃님! 댁 냉장고 여기저기 뒤져 보면 저 정도 찬은 마련되지 않을까요?^^
    @@@님! 배우자님!샐러드 소스는 얼마전 제 이름의 게시물에 Red sauce로 제목 붙은 글이 있어요.
    행복한 우리집님!jules님! 거의 다 재고였어요.^^
    지지님! 재밌죠...
    프라하님! 맞습니다. 세상에서 젤 맛있는밥 = 남이 차려 주는 밥^^
    백세만세님! 아무래도 더우니까 유리 그릇이 시원해 보이죠?
    벚꽃님! 하는일이 늘 집밥하는 일이다 보니^^
    오후에님! 말씀만이라도 감사해서...*^^*
    여인2님! 요즘 키위가 다 맛이 좋습디다.
    엘리님! 역시 여른 과일의 진수는 수박이죠. 시원한 물 많은...

  • 16. 순덕이엄마
    '10.6.24 2:54 PM

    글 한줄한줄 다 재밌어요 ㅎㅎ
    덕분에 유쾌한 아침 시작 합니다~^^

  • 17. 어중간한와이푸
    '10.6.24 3:01 PM

    앗! 또 연예인...아니 순덕어멈님! 여긴 점심먹고 돌아섰는데, 거긴 아침이군요...좋은 하루를~ *^^*

  • 18. 보라돌이맘
    '10.6.24 7:26 PM

    서둘러 차린 밥상위의 토마토 샐러드는 어쩌면 저리도 예쁜지요.
    역시.. 그림솜씨만큼 어중간한와이프님 손끝에서 나오는 감각은 남달라요...^^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까지도 저렇게 푸짐하게 가득... ^^
    정말 세심한 엄마마음 그대로네요.
    음식만 봐도 더욱 더 푸근한 엄마의 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 19. yijoo
    '10.6.25 1:27 AM

    오~~ @<@
    이런 집밥 매일 해주는 아내(라 쓰고 남편이라고 읽는다)가 있었음 좋겠어요.

  • 20. 매화
    '10.6.29 5:39 PM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무 좋은데요 !!!!! 역시 집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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