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야콘잎 드셔보셨나요?

| 조회수 : 12,761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8-23 07:46:41
야콘잎으로 돌돌말아 싼 야콘잎 된장쌈밥

 

그리고 소금물에 살짝 데쳐 울궈낸

 

야콘잎 ...된장쌈 싸먹어야죠.

 

초고추장과 된장에 무친 야콘 잎나물 입니다.


야콘 열매는 먹어봤어도 야콘 잎은 또 처음 먹어보게 됩니다.
그래서 소개할게요.

*********************************************************************
야콘잎에는 음식물을 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못하게 한다니 야콘 역시 버릴게 하나 없는 식물이네요.

부드러운 새 잎은 쌈을 싸 먹기도 한다는 야콘잎.

야콘 잎은 독성이 없으며 쓴 맛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 뒤 
찬물에 몇 시간 울궈주기만 해도 어느 정도 쓴맛을 없애준다는데
이 쓴맛 때문에 야콘잎을 찾으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야콘잎 입니다.
하나 하나 수확해서 노란 끈으로 묶음을 한 모양을 보니 정겹기 그지 없습니다.

 

이 끈을 가늘게 자르느라 얼마나 잔손이 많이 갔을까? 그 생각 부터 나더군요.
일일이 묶어 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두 분이 드신다면 한 끼에 이 한 줌만 데쳐 먹어도 충분히 먹겠더라구요.
18~~20여장 정도 된답니다.

물론 삼겹살 쌈 싸먹을때는 더 먹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야콘잎의 앞모습.

 

야콘잎의 뒷 모습인데 어찌 뒷태가 더 날렵하니 이쁘네요 ^^

 

줄기와 연결되었던 부분을 보니  단단하고 여물어 보입니다.

 

소금물에 데치기 전에 끄트머리를 싹뚝 잘라 주었습니다.

1.팔팔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준 뒤
2.항상 그렇듯 야채를 데칠때는 두꺼운 쪽 줄기 쪽을 먼저 넣어주면서 데칩니다.
 (ㅎㅎㅎㅎ그렇다고 이렇게 안데치면 잘못 된다는게 절대로 아니랍니다.)

 

3-4. 집게로 뒤집어 줘가면서 5분 여 정도 데쳐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른 헹군뒤 찬물을 넉넉히 받아  울궈주세요.

울궈 준 야콘잎은 물기를 어느 정도 짜 준뒤 한 잎 한 잎 먹기 좋게 펼쳐 접시에 담아줍니다.

 

이렇게요~.
어차피 된장쌈을 싸먹을 것이니 옆에 양파를 썰어 함께 담아 내주면 양파도 먹고 
야콘잎도 쌈싸먹고 참 좋겠죠?

 

데친 야콘잎은 먹기 좋게 잘라 
된장과 초고추장 들기름 다진마늘 깨소금 넣고 조물 조물 무쳐봤습니다.

 

머위잎 무침보다는 약간 더 쌉싸롬 하지만 별미더군요.

 

야콘잎과 야콘잎 초고추된장 무침으로도 훌륭한 한 끼 반찬이 됩니다.

 

밥 한 술 포옥 감싸 먹으니 목넘김이 쌉쌀하여 입맛도네요.

 

그리고 나머지 야콘잎은 간장장아찌 담가 보려고 소금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하루 정도 이렇게 소금물에 담궈두었다 하루 울궈낸 뒤 지금은 간장을 부어두었어요.

3 일 뒤 간장물에 식초와 설탕을 넣고 팔팔 끓여 부어두었다 고기 먹을때 쌈 싸먹어 보려합니다.

 

그리고 야콘잎 된장쌈밥을 만들었어요.

 

너른 잎을 접시에 넓게 펴주고 밥을 고루 펴줍니다.

 

그리도 쌈장을 얇게 발라줍니다.

 

김밥 처럼 돌돌 말아준 뒤 썰어주는데 썰다보니 된장쌈이 밥에 살짝 묻더라구요.
약간 싱거운 듯 하여 다시 쌈장을 살짝 더 올려주었더니 제법 폼이 나네요.

 

다른 음식 나오기 전에 먼저 상에 내면 좋을 것 같아요.

 

동그라이 예쁘니까 집어 먹어보고 싶어지고요.


아이들 올 시간에 식탁위에 살짝 덮어 두었더니 다 먹었더라구요.
야콘잎을 먹나? 하시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야콘잎차도 만들고 가루로 만들어 빵과 떡도 만들고 효소에
갖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 더라구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ak camy s
    '09.8.23 7:56 AM

    마마님 저처럼 당뇨있는 사람에게 좋겠네요
    항상 즐겁게 마마님 글 보고있어요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 바다사랑
    '09.8.23 9:36 AM

    마당에 야콘을 몇개 심었는데 뿌리만 먹는 줄 알았는데 잎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이렇게 상세한 사진과 설명....넘 감솨합니다

  • 3. 수미
    '09.8.23 7:21 PM

    얼핏 호박잎 데쳐논건줄 알았는데 야콘잎이 이렇게 생겼군요.

  • 4. 청담
    '09.8.24 12:07 AM

    야콘잎을 어디서 구하는지요...

  • 5. 경빈마마
    '09.8.24 12:49 AM

    그러게 저도 처음 먹어봤어요.
    쌉쌀한 맛이 강하긴 하지만 나름 매니아도 있겠더라구요.

    http://www.asabyacon.com 로 한 번 가보세요

  • 6. 새옹지마
    '09.8.24 1:43 AM

    마마님 잘 먹었습니다 드디어 한식을 세계화 하셨군요 ㅋㅋㅋㅋ
    마마님 질문이요
    대답이 가능할까요 음식만 차려주시고 댓글에 반응 할 시간이 없어보이더군요
    허나 질문
    연잎을 살짝 데쳐 접어서 냉동실 보관 해 두고 연잎밥을 해 먹어도 될까요
    장기간 보관 어떻게 할까요???????????

  • 7. 경빈마마
    '09.8.24 7:51 AM

    새옹지마님 아직 냉동보관은 안해봤어요.
    하지만 하나 하나 비닐에 말아 냉동보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사용하실땐 미리 실온에 내 놓으시면 저절로 부드럽게 녹아서
    다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난 김에 연잎좀 얼려놔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8. 이영희
    '09.8.24 9:04 AM

    언제나 잎으로 쌈 처럼 쌀때는 뒷면으로 싸주면 껄끄러운게 없어용!!!
    만들어 놧을때 색도 예쁘고..^^

    잘 지내죠????

  • 9. 홍앙
    '09.8.24 10:11 AM

    정갈한 음식 소개로 늘 감탄하는 1인입니다. 저는 이번 여름에 이 야콘잎을 곤드레라는 산나물과 혼돈하여 울진까지 가서 야콘잎이라는 알게됐네요. 이런 별미를 또 만들 수 있군요! 언제나 말없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 10. shining
    '09.8.24 12:29 PM

    경빈마마님 짱이에요.
    어제 주말농장에 가서 야콘잎 처내고 왔는데 ㅠㅠ(너무 무성했거든요)
    이런 활용법을 알게되서 기쁘네요.
    이번주부터 야콘잎 따서 선물해야겠어요. ^^

  • 11. 행복드림
    '09.9.12 6:16 PM

    야콘잎이 맛나게 생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1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1 백만순이 2026.07.05 413 0
41190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꽃등심 스테이크 런치 1 에스더 2026.07.05 614 0
41189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3 인왕산 2026.07.03 1,756 3
41188 6월 밥상 6 백야행 2026.07.01 3,284 2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5 챌시 2026.06.27 4,296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091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7,329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723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841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248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661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464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169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989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769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835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708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560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13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435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608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505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89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971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70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271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183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10,470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