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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잎을 이용하여 수육만들어 먹기

| 조회수 : 7,043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7-12 09:25:45

요즘 연꽃 유혹에 푹~~빠져 있습니다.

 

밤에는 살포시 웅크리다
아침 햇살 받으며 기지개를 피듯 활짝 피어나는 신비함에 놀라 넋을 잃고 본답니다.

 

그러다 또 때가 되면 연자를 남기며 꽃잎이 지고 맙니다.

연꽃과 연잎은 하나 버릴게 없는 수생식물로
요즘은 연잎을 이용한 칼국수집이나 연찰밥 집이 많이 생겨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텃밭 연잎을 이용하여 목살수육을 만들어 봤습니다.

 

삼겹살 보다는 목살이 조금 저렴하여 두 근 (1200g) 정도 구입하여 만든 수육입니다.

 

잎이 넓은 연잎을 가위로 몇 장 잘라서 사용할 겁니다.

 

늘 깨끗해 보이는 연잎
물이 닿자마자 물방울이 또르르르 굴러 떨어지니 늘 말라 있는 것 같아요.

 

목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넓은 연잎에 고기를 감싸 넣어 찜솥에 찌려고 합니다.

 

고기를 올리고 양 옆으로 잎을 덮어주고 아래 위로 다시 접어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이렇게요.

 

찜솥에 김이 모락 모락 나기 시작하면 올려주세요.
김이 다시 나기 시작하여 30분 정도 쪄 줍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연잎이 연갈색으로 변하며 연잎 향이 솔~솔 납니다.

 

찜솥 아래 물이 연갈색으로 변하였네요.
아마 찌는 동안 연잎에서 흘러 내린 물인것 같아요.

 

다 쪄진 목살수육 뜨거워서 손 데일 뻔 했네요 ^^;;

 

펼쳐 보았더니 고기가 잘 익었어요.

한 소큼 식는 동안 새우젓도 살짝 무쳐봅니다.
홍고추 하나 실파 세 뿌리를 송송 다져주었습니다.

 

썰어 놓은 홍고추와 실파를 넣고 조물 조물 해준 뒤

 

접시에 담아 통깨도 살살 뿌려주었습니다.

 

잘 썰어진 목살수육 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다음엔 삼겹살을 쪄 보려구요.

 

새우젓 올려 얼른 먹어보니 아웅~~~맛있어요 ^^



묵은지 씻어 싸먹기도 하고
막 버무린 배추김치에 싸 먹기도 하고
내 맘대로 맛있게 드십시요.

 

방부성분이 연잎에 있답니다.
그래서 음식물이 쉬이 쉬지 않는다네요.

 

먹고 남은 수육은 다시 연잎에 싸 두었다 살짝 데워 먹으려구요.

연잎차도 만들고
연잎 찰밥도 해먹고
올 여름 연잎을 이용한 먹을거리 만들기 바빠지게 생겼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미니
    '09.7.12 9:32 AM

    저도 이 방법으로 삼겹살 쪄서 먹는데 식구들 아주 좋아합니다. ^^

  • 2. 만년초보1
    '09.7.12 9:45 AM

    어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음식이네요.
    경빈마마님 요리는 정말 하나 같이 웰빙식. 항상 많이 배우고 있어요~ ^^

  • 3. 꿀아가
    '09.7.12 10:19 AM

    쯔읍..헙...너무 배고프게 만드시네요..ㅜ.ㅜ
    오늘 저도 돼지고기 삶아 먹을렵니다. 물론 연잎은 없습니다..ㅋㅋ

  • 4. helen
    '09.7.12 10:21 AM

    저도 한번 해보고싶은데요
    울아들 해주려는데 연잎을 어디서 구입하는지 모르겠는데
    아시는분 좀알려주세요~

  • 5. 경빈마마
    '09.7.12 10:29 AM

    쉬는 날이라 여유있게 들어왔네요.

    요즘은 무엇이든 활용하여 맛있게 먹는 시댄가 봅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저도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http://www.silmiwon.net/

    연꽃을 재배하는 인천무의도 실미원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6. 프리
    '09.7.12 11:16 AM

    고기 안 먹는 저까지 군침 도네요...
    연잎찰밥도 맛있는데... 연잎 이용한 먹거리 많이 보여주세요.

    쉬는 날이라 하고픈 일도 많으실 것 같아요.
    늘 행복하세요.

  • 7. 연분홍치마
    '09.7.12 11:53 AM

    오~마마님, 연잎위에 흐르는 물방울이 튀어나올듯해요. 카메라 뭔지 좀 가르쳐 주실수 있나요? 요즘 카메라 뭘로 바꿔야하나 머리털 하얗게 세고잇는 아짐이어요~플리즈~

  • 8. 요요
    '09.7.12 2:11 PM

    연꽃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텃밭에 저런 꽃들이 마구마구 피어나신다니 마구마구 부러워지는군요..^^

  • 9. 다온맘
    '09.7.12 11:07 PM

    고기 너무 촉촉해 보여요...새우젓 콕 찍어 먹으면 넘 맛나겠어요...
    저도 올 해는 연잎 좀 사봐야 겠어요...

  • 10. 스댕사랑
    '09.7.13 7:42 AM

    목살수육도 맛나보여요
    연꽃을 이용한 수육 배워갑니다
    연꽃이 없어 못해먹네 ㅋㅋ

  • 11. 경빈마마
    '09.7.13 8:14 AM

    연분홍 치마님
    저 사진 정말 똑딱이 랍니다.캐논 99015 32만원댄가 할부가 다 끝나 기억도 없네요^^

    아마 밝은 곳에서 사진을 담아 선명하게 나왔을겁니다.
    밝은 곳을 택하셔서 사진을 담으시면 됩니다.

    로짱님 수육은 된장물만 풀어서 생강넣고 삶아도 수육이 됩니다.
    있는 재료 있는 그릇에 삶으시며 됩니다.
    끓기 시작해서 30분 정도면 되요.

    모두 모두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12. 좋은소리
    '09.7.13 11:58 AM

    아...배고파라...먹고싶어요..

  • 13. 둥이맘
    '09.7.13 12:01 PM

    가위하나 챙겨들고 가까운 저수지로 연잎 따러 갈랍니다~^^(근데 연잎은 대충 암꺼나 될까요? 울동네는 저런 분홍색 꽃 피는 거랑 하얀꽃 피는거랑 있던데....)

  • 14. 인천한라봉
    '09.7.13 7:55 PM

    고기본능이 깨어나고 있네요.. 으으으아아아아...

  • 15. 녹차잎
    '09.7.13 11:12 PM

    연꽃에 방부제 성분이 잇다는것 . 우리 모두 유식해집니다. 우리끼리만요.잘난척하면 남들이 흉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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