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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이 차려준 저녁식사

| 조회수 : 1,708 | 추천수 : 1
작성일 : 2026-07-05 21:21:53

거창한 키톡글 아니고 

심~하게 소소한 일상임을 감안해 주세요 

이런건 기록차원에서 남겨야 하거든요 ㅎㅎ 

 

주방일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남편이지만 

결혼29년동안 각자 취향에 맞게 분담하며 

갈등없이 살아왔어요

 

그러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자기가 빵을 만들어 저녁을 차려주겠다고 

장도 직접 봐다가 퇴근하면 딱 대령하겠다네요 

(제가 일요일도 근무하는지라 ㅎㅎ )

 

그래서 받은 저녁상입니다 



이게 다냐? 단백질은 없냐 하니 

매끼를 그리 맞춰 먹을 필요는 없다네요 

앞접시라도 달라하니 

그냥 가까이 대고 먹으랍디다 

 

정체는 밥솥에 한 바나나빵 

재료: 핫케익믹스 계란 바나나우유 바나나

너무 심하게 달아서 

먹다먹다 씽크대에 서서

맥주한캔에 오이소박이로 진정시켰습니다 

아들도 초5때 해줬던 것 같습니다 

 

해줄 다음 메뉴가 하나 더 있다는데 

기대를 해야하나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만순이
    '26.7.6 7:11 AM

    맥주한캔에 오이소박이ㅋㅋㅋㅋㅋㅋㅋ너무 눈에 그려지는 풍경이예요
    저는 다음 메뉴가 넘 기대되는데요?!ㅎㅎ

  • 2. 챌시
    '26.7.6 8:57 AM

    온살님~~~따뜻한 일상속 큰웃음을 주시네요.
    저 커피 마시다가,
    가까이대고 먹으라는 그 대화가 음성지원이 되요 ㅋㅋㅋ
    일요일까지 일하는 아내를 위해 열심히 만든 그 마음만은 멋쟁이 인정 !!!

  • 3. 인왕산
    '26.7.6 10:01 AM

    바나나 빵 굽기 정도가 아주 이븐합니다. 도마에 플레이팅도 센스 넘치시고요^^

  • 4. 화무
    '26.7.6 11:08 AM

    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남편분 칭찬 많이 해드리세요~
    나름 정성 가득한게 느껴집니다.

  • 5. 얼~쑤우
    '26.7.6 11:42 AM

    정말 예쁘게 자르셨는걸요?!!!
    나름대로의 플레이팅이 돋보인달까.

  • 6. 봄처럼
    '26.7.6 4:05 PM

    장하다 고 전해주세요^^
    아직 일년에 한번 생일 미역국외에
    남편밥상 으더먹 해본적 없는 아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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