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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 새우젓볶음 머위 들깨볶음

| 조회수 : 11,015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9-06-11 08:48:12
요즘 열무가 제철이지요.

열무 김치 열무 물김치 열무 된장국 열무 된장조림 열무 생선조림 열무 나물볶음...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은 우리 먹을거리 열무입니다.

열무로 김치만 담그지 마시고
없는 무청만 찿지 마시고 무청 막내 동생같은 ^^ 열무 한 단으로 밥상 한 번 근사하게 차려보자는 겁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들깨가루와 새우젓을 넣고 달달달 볶은 열무 새우젓 볶음 나물입니다.

열무 한 단을 머리를 잘라내고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약간은 부드럽게 삶아야 나물을 볶았을때 맛있습니다.

 

그리고 너른 냄비나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달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다가 싱거우면 소금만 살짝 넣어주면 끝! 홍고추 다져서 넣어주면 색감도 이쁘겠지요?

 

가격도 비싸지 않은 열무 한 단으로 한 끼 식사가 즐겁습니다.

 

들깨가루와 쌀가루가 섞여 더 고소하고 진한 나물이 되었어요.

 

맛있겠죠? ^&^
염장 샷인가요?

다음은 머위 들깨나물 볶음입니다.
이 머위 나물은 열무 나물에 비해 손이 더 많이 가는 나물이라 새댁 또는 헌댁들도 귀찮아서 자주 못해먹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일단 볶아 놓으면 서로 먹겠노라 게 눈 감추듯 없어지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오리탕 보신탕에 많이 넣어 먹는 고급 나물이기도 합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비 만 한 번 와도 어찌나 잘 크는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어릴땐 머위 잎을 먹지만 자라고 나면 머위대를 먹습니다.

머위대만 잘라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친 후 껍질을 일일이 벗겨야 하고 또 4 등분 내지 2 등분으로 갈라야 합니다.
찬물에 한 두시간 담가 두었다 볶아 먹으면 됩니다.

 

역시 숭덩 숭덩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죠?

 

국물도 떠 먹고 몸이 개운해 지는  머위 들깨나물 볶음
지금 한 참 나올때 이니 꼬옥 한 번 해드셔 보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이랑
    '09.6.11 8:58 AM

    안그래도 머위가 좀 생겼는데
    어떻게 해먹나 하고 있었거든요.
    오늘 저녁에 해봐야겠습니다.
    마마님 고맙습니다.^^

  • 2. 망구
    '09.6.11 9:39 AM

    한정식집 하셔도 되겠어요.
    가끔 등장하는 마마님 손을 보면 내공이 팍팍 느껴집니다..갉고닦은
    예사롭지않은 요리솜씨

  • 3. 냉장고를썰렁하게
    '09.6.11 10:42 AM

    무청 막내동생같은 열무~ ^^
    저도 오늘 한단 사 와야 겠네요.
    잘 보았습니다~

  • 4. 최은주
    '09.6.11 11:04 AM

    와~ 점심시간 전이라 배고픈데 어떻해요..
    와~ 진짜 맛있겠다.. 다 좋아하는건데..어떻해요. ㅎㅎ

  • 5. 상큼마미
    '09.6.11 12:18 PM

    머위나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참 맛있어요.
    마마님 음식은 토속적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ㅇ

  • 6. 비오는날
    '09.6.11 1:19 PM

    이런 음식 잘하고 싶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 7. 후리지아
    '09.6.11 1:46 PM

    오늘 점심때도 머위나물 먹었어요.
    저도 너무 너무 좋아하는 음식 입니다.냉장고에서 꺼내면 시원하고 심심한간에
    정말 맛 있어요.시골 가면 아주 많이있는데 저장해놓고 먹을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삶아서 냉동실에 얼렸더니 수분이 말라서 못먹겠더라구요.

  • 8. 꼬마돼지
    '09.6.11 3:31 PM

    멋져 부러잉~~
    저두 한단 사와서 볶아 먹어봐야겠어요~~^^

  • 9. 초코봉봉
    '09.6.11 8:13 PM

    들깨 뽀얀 국물에 밥 비벼 먹고 싶네요
    츄르릅~~~~~~~~~~~~^^

  • 10. 무늬만주부
    '09.6.11 9:26 PM

    임신초기 입덧이 심해 입에 맞는 반찬없어 고생중이었는데, 열무볶음이랑 머위볶음 보니 입맛이 확 당기네요~내일 당장 마트가서 사다가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드려요~^^

  • 11. 연어
    '09.6.11 9:45 PM

    시래기를 불려 새우젖과 마늘로 조물조물무쳐 육수넣고 자작하게 조려먹어도 무지 맛나용
    그리고..머위나물은 들깨를 직접 갈아서 하믄 맛있데요-->엄마말씀입니당.
    지난주 친정다녀와서 머위나물 주구장창 먹고 있네요

  • 12. 자연그대로
    '09.6.11 11:03 PM

    농장 주변에 널린게 머위데
    귀농 초보 주부라 잎만 먹는 줄 알았어요.
    시도해볼께요.^^
    고마워요,귀중한 정보 !

  • 13. Terry
    '09.6.12 1:30 PM

    저 예전에 머위나물 한 번 해 보려다가 아무리 졸여도 서걱서걱해서
    도대체 왜 이래..했더니 다시 한 두 번 갈라줘야 되는 거였네요...

    그런데 머위나물은 부들부들하게 삶는 것 맞아요? 아님 사각하게 먹는 거예요?

  • 14. 페브리즈
    '09.6.13 8:09 AM

    마마님~~^^
    염장샷 맞아요 ㅋㅋㅋ
    나이탓인지 요즘은 나물종류가 많이 땡겨요.
    문제는 제가하면 맛이 안난다는거....
    마마님 레시피따라 해봐야겠어요.

  • 15. 리피
    '09.6.13 1:59 PM

    어휴... 먹구싶네요. 그릇조차두 너무 이뿌네요.

  • 16. 윤명애
    '09.6.13 8:08 PM

    경상도지역에서는 머구라고 부르죠,참 맛있는 나물!~ 정말 먹고 싶어요
    친정엄마 손맛이 그립네요,

  • 17. sera
    '09.6.14 5:26 PM

    너무 맛깔 스럽네요. 시골 밥상 먹고 싶어요.

  • 18. 얄라셩
    '09.6.14 9:00 PM

    머위대 볶음 진짜 맛있어요 ^^ 짱이에요! ㅋㅋ..저도 얼마전에 엄마가 해주셔서 먹었는데 밥이 술술 넘어가던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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