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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얼큰 짬뽕과 묵은 김치 조림

| 조회수 : 5,812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9-06-09 10:11:09
오래간만에 포스팅입니다. 안녕들 하시죠?^^ 비가 오네요. 이 비가 그치면 살인적인 더운 날씨가 될까 무섭습니다만 여름은 더워야 맛이라니깐 불 안쓰는 요리들로 머리를 굴려봐야겠어요.^^
사실 이 짬뽕은 얼마전 날도 후덥지근한데 재료 소진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 땀흘리며 먹었다는,,,ㅋ

음식에 인공조미료 넣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천연으로 육수내서 건강하게 식단을 차리려 노력하지만
기름지고 조미료 팍팍 들어간 중식요리도 무척 좋아한답니다. 조미료 듬뿍인 라면도 좋아하구요. 입맛이 참 간사하다는 생각을,,,ㅋ

짬뽕, 짜장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소비자 고발' 같은 프로그램을 봤던 기억이 나서
배달 음식점 전화 걸려다가 수화기를 내려놓을 때가 많아요.
또 주문해서 먹을땐 맛있게 먹었는데, 먹고나면 속이 느글느글, 배가 아프고 이러는 통에 동네 중국집에서 주문해 먹기가 겁이 난답니다.

만들기는 쉬운데 짬뽕은 귀찮아서 잘 안만들게 되더라구요.
국물삼아 짬뽕만들어 짬뽕밥을 남편과 함께 먹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집의 그 맛은 아니더라구요. ㅋ
위생적이고 깔끔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레시피 올립니다.
여동생한테 신혼때  생일선물 받은 최경숙 샘 요리책 레시피예요. 과정샷나가요.



해물 짬뽕
우동 면 4-5인분, 오징어 1마리, 미니 갑오징어, 새우, 홍합살, 바지락살 등 등 냉동실의 이것저것 찾아서 (오징어와 새우만 있어도훌륭하다는,,,)
야채
호박(처치 곤란 부추 뭉치가 있다면 왕창 넣고 부추 짬뽕 만들어도 좋아요.), 양배추나 배추, 표고, 양파 300g
고추소스
고춧가루 3-4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두반장 2큰술, 맛선생 소고기맛 1/2큰술, 소금 1작은술, 생강가루나 생강즙 약간
닭육수 5컵(미리 만들어 얼려둔 걸 사용했어요.), 식용유 조금




고추소스 만든 것




기름에 고추소스 볶다가 단단한 채소부터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해물넣어 잘 버무려주고
닭육수 부어 맛을 내주고 맨 마지막 간을 보아 부족한 맛을 더해주면 완성이예요.
지저분한 거품이 있다면 살살 걷어내주구요,
불끄기 직전에  친정엄마가 직접 기르신 시금치가 있어 같이 넣어주었어요.
지나치게 매운걸 무척 싫어하는데 매운 고춧가루라서 속이 화끈화끈, 얼굴에 땀나고 먹을때 힘들었답니다. ㅋ
입맛에 따라 매운맛은 조절해주셔요.



김장 김치가 아직 먹을만 하지만 지겨워져서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보려구요.^^
김장김치 묵은 것이 있다면 만들어 보세요. 아주 맛이 좋아요. 평소엔 밑반찬을 손맛대로 만들때가 많지만
오늘은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차근차근 정성을 들여 만들어 보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이런 토속 음식이 좋아지네요. ^^ 이것도 최경숙 샘 레시피예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이것은 완성사진만 올려요.

묵은 김치조림
묵은 배추 1kg(저는 총각김치 묵은것도 섞어서 조금 양을 늘렸답니다.)
기본 국물 5컵(맨 아래 붙여두었어요.), 날콩가루 1큰술,
김치 밑간
된장 2큰술, 맑은 장국 1큰술,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깨즙 1컵
물 1컵, 들깨 4큰술  

1. 묵은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내고 찬물을 3회 정도 갈아주면서 하루 정도 짠맛과 신맛을 충분히 우려 낸 다음,
물기를 꼭 짜 6-7cm  길이로 짠다.
2. 냄비에 김치를 넣고 된장, 맑은 장국, 식용유,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 다음 주걱으로 저으면서 5-7분 정도 충분히 볶는다.
3. 볶은 김치가 잠길 정도로 기본 국물을 붓고 국물이 자작자작해 질때까지 20-30분 정도 끓인다
4. 들깨즙 1컵을 3의 끓는 김치에 넣고 2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날콩가루를 넣어 5분 정도 더 끓인다.
마지막에 간을 보아 된장을 조금 더 푼다든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좋겠지요.?
기본국물 (번거롭다면 다시마, 멸치 육수 진하게 우려 사용해도 좋겠죠?^^)

물 15컵(3000cc), 양파 50g, 다시마 10g, 멸치 10g, 파뿌리 10g, 마른 고추 5g, 청주 2큰술, 통후추 1큰술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분량만큼 통으로 준비하고, 다시마와 마른 고추는 젖은 행주로 표면을 닦는다.
    멸치는 대가리와 내장을 떼고, 파 뿌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냄비에 물 15컵과 분량의 재료를 한데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에서 20분 정도 끓인다.
    끓이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낸다.
3. 국물이 말갛게 우러나면 체에 밭쳐 건더기는 걸러 내고 국물만 사용한다.

http://blog.naver.com/lalacucina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09.6.9 1:00 PM

    짬뽕이 참 칼칼하게 생겼네요. 참 쉽게 만드시는데 저는 중식하면 다 어렵게 느껴져요. 저는 매운거 아주 좋아하는데 다른 가족들이 다 싫어해서 저혼자 먹을라고 만들기도 귀찮고.
    들깨즙 들어나 묵은지 조림도 맛있겠네요.

  • 2. 레몬사탕
    '09.6.10 11:47 AM

    짬뽕이나 중국식 울면이나 우동먹고 싶네요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사진만 봐도 맵네요!!!!!!!!
    가끔씩 생각나는 메뉴가 짬뽕인데 나이드니 점점 짜장은 잘 안먹게되더라구요~~

  • 3. Terry
    '09.6.12 1:34 PM

    와...저 알타리조림 너무 맛있겠어요... 근데 알타리김치가 너무 알맞게 익어있어서 이거 하기도 아깝고... 양이 너무 적게 남았어요..ㅠㅠ

  • 4. 레지나(스프라이트)
    '09.6.15 3:06 PM

    ^^ 생명수님 중식 도전해보심 아주 쉽다 느끼실 꺼예요. 하지만 중국집의 그 불맛은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요...저도 너무 매운거 싫어하는데...묵은지 조림 맛있더라구요.
    레몬사팅님 맵긴 맵더이다.. Terry님 반가워요. 알타리는 잘 익었을때 생으로 먹는게 가장 맛있죠. 어쩔수없이 처리용으로 저렇게 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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