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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금치나물 시금치겉절이 시금치초고추장무침

| 조회수 : 10,160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9-03-13 23:46:50


포항초 시금치입니다.
4,000원 어치 샀더니 푸짐하네요.
이 시금치로  밥상 한 번 차려보자구요.




시금치를 머리만 뚝 자르면 다듬기가 빠르겠지만 너무 조각나서 지저분 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여러 갈래로 칼집을 내주는게  보기도 좋습니다.




깨끗하게 다듬어 놓은 시금치입니다.



참 예쁘죠? 눈도  즐거우니 생각도 몸도 가벼워 지는 듯 합니다.


바쁠땐 다듬어서 그냥 데치기도 하는데 이번엔 씻어서 데쳐보기로 했어요.



팔팔 끓는 물에 천일염 왕소금 한 수저 퐁당!
씻어놓은 시금치를 넣어주고 두 어 번 뒤집어 줍니다.




진한 초록빛에 감동입니다 . 감동쟁이  경빈^^*




얼른 건져서 찬물에  할랑할랑 씻어주세요.



그런 다음 물기를 꼬옥 짜주세요. 짜 놓은 시금치도 너무 이뻐요.




첫번째 나물은 시금치 본연의 나물을 무쳐봅니다.
양념액젓,마늘다진것,파숑숑,통깨,들기름조금 넣고 고루 섞어준다음 데친시금치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두번째로 새콤달콤 고추장무침 해볼까요?
고추장 매실청 통깨 마늘다진것 넣고 또 시금치 한덩이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짜잔~~본연의 시금치 나물입니다.




입맛 돌아 ~~밥맛 돌아~^^색감좋아~




새콤달콤 ~~~입맛 돌아~아~~웅^^*



다음은 시금치 겉절이 입니다.
고춧가루 통깨 양념액젓 매실청 마늘다진것 양념을 잘 섞은 뒤 생시금치를 넣고 가볍게 버물 버물 버무려
너른 접시에 담아주세요.


의외로 연하고 맛있으며 고기 먹을때 함께 곁들어 먹어도 좋겠어요.



일단 보는 눈이 건강해 지는것 같아요.
시금치 홧팅!!! ^^*




그 다음은 시금치 계란말이 입니다.

계란 다 섯개를 깨트려 소금간을 살짝 하고 마구 풀어준뒤
사각팬에 3/2가량의 계란물을 부어 조물조물 무친 시금치를 쭉 깔아줍니다.



그리고 뒤잡개로 돌돌 말아주시면 되는데요?
마지막 남은 계란물을 연결하듯 부어주고 다시 한 번 돌돌 말아주세요.




돌돌 말은 계란말이를 모양을 따독 따독 따독 만들어 줍니다.




사각 귀퉁이에서 다시한 번 따독 따독 ^^




가스 불을 끈 뒤  옆에 있는 아무 뚜껑으로 덮어주세요.
그럼 남은 열들이 속까지 알아서 익어 주겠지요?




완성된 계란말이는 도마위에서 한 김 식힌 뒤 모양대로 썰어 접시에 담아주세요.
노랑 초록 너무 이쁘지 않아요?




시금치나물로 맘 먹고 이렇게 김밥도 싸주고요.


시금치로 여러가지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이 외에도 시금치죽, 시금치된장국,시금치샐러드 등 가족이 좋아하는 메뉴로
골라 만들어 주셔도 좋겠지요?

뽀빠이~~저도 위험하면 구해주나요?ㅋㅋㅋ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쭈니
    '09.3.14 12:03 AM

    계란말이에 얌전하게 들어가 있으니 이쁘네요~~ ^^
    시금치 싫어하는 딸내미에게 해줘야 겠어요

  • 2. 형언이
    '09.3.14 12:31 AM

    안그래도 오늘 어머님께서 시골에서 따온 시금치를 많이 주셔서
    이걸 어떻게 다 해먹지 고민이었는데 눈이 번쩍 뜨는 글이었어요.
    식구가 적어서 어떡하지 했는데 하나씩 해먹어 봐야겠어요

  • 3. elgatoazul
    '09.3.14 12:33 AM

    저는 시금치 싫어하지만... 빨갛게 무친 버전 보니 입맛 동하네요 ㅠ0ㅠ 달걀말이도 어쩜 저리 예쁘게

  • 4. 제니
    '09.3.14 1:13 AM

    양념 액젓은 무얼 말하는 건가요?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을 말하시는건지...
    완전 초보 주부 아는게 없어요

  • 5. cook&rock
    '09.3.14 4:00 AM

    본연의 시금치 나물과 시금치 겉절이와 시금치 계란말이...다 해먹어야 겠어요!!!!!
    마마님이 글 올리시면 다 만들어 먹고 싶은데...
    항상 게으른 내가 느무 싫어져요 ㅎㅎㅎ
    주말 장설때 시금치 꼭 챙겨야겠어요^^
    마마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6. 은빛요정
    '09.3.14 5:25 AM

    정말 침이 절로 나옵니다~ 계란말이도 어쩜 그리 잘하시는지~
    저도 시금치 있는데 고추장무침 해먹어야겠어요^^
    그저께 시금치 넣고 김밥은 해 먹었거든요
    그런데 햄+어묵이랑 같이 섭취하면 발암성이 있어서
    그 뒤로 하나만 넣어 만드네요^^

  • 7. sophie
    '09.3.14 7:15 AM

    입맛이 확~ 도네요. ㅠㅠ
    먹고 싶어요~~

  • 8. 경빈마마
    '09.3.14 8:58 AM

    한가지 가지고 여러가지 해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함께 나누고 또 서로 배우고 모르는거 알아가는 재미.
    이게 82의 키친토크가 아닌가 싶어요.

    댓글을 보면서 또 배우고 알아가잖아요.

    오늘 주말이지요?
    시금치 사다가 푸짐한 밥상 차려보세요.

    바람불고 추우니 시금치된장국도 좋겠어요.

    제니님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다 쓰셔도 됩니다.

    은빛요정님 말씀 다시 새깁니다.

  • 9. 상큼마미
    '09.3.14 9:26 AM

    따독 , 따독, 따독, 따독, 저는 한번더~~~

    너무나 정겨운 단어 같은 글이라도 마마님글은 단어마저 토속(?)적이예요

    마마님 또 배우고 갑니다^^ 왠지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 주말 ~~~

    82가족여러분 행복한주말 보내세요^^ 에헤라디어~~~~~~~~~~~~~~~~

  • 10. 눈팅중
    '09.3.14 2:11 PM

    맨날 한단 사면 처치곤란이었는데..
    이젠...김빱싸고..남으면.나도 계란말이...진짜 좋은 아이디어네용

  • 11. 두고두고
    '09.3.14 2:54 PM

    82쿡엔 많은 분들이 요리법을 올려주시는데
    그중에서 경빈님의 요리들은
    항상 제 주위에서 쉽게 구하거나 볼수있는 재료들로 너무 쉬운방법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요
    글 올라올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메모해서 실천 해 본답니다
    감사드려요~~~

  • 12. 담쟁이
    '09.3.14 3:13 PM

    시금치 것 절이는 안 먹어봤는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13. 물고기숲
    '09.3.14 3:33 PM

    전 경빈마마님 조용한 팬입니다^^

  • 14. 미드리쉬
    '09.3.14 9:18 PM

    오우... 부추에 이어 시금치까지... 좋아좋아요 ^0^
    나물 시리즈 .....마트에서 맨날 쑥이랑 냉이랑 달래랑 들었다놨다하며 해먹을 줄 몰라 그냥 온답니다... 어무이가 해주시던 봄나물을 먹고싶은데 내손으로 할 줄 모르니...
    봄을 느끼고싶어요... 나물좋아나물좋아 근데 할줄몰라 못먹어 먹고잡다 나물....
    감사해요^^

  • 15. 미적미적
    '09.3.14 9:24 PM

    전 겨우 한단 사서
    시금치 된장국 끊이고
    잡채하고
    김밥까지 말았는데도 조금 남길래
    된장찌개에 넣었어요 호박도 너무 비싸서 해서 못넣고 버섯이랑 시금치랑 두부랑 넣었더니
    신랑이 맛있다고 해서 헤벌레~

  • 16. 이규원
    '09.3.15 8:51 PM

    경빈마마님~~~~
    저는 하얗게 무친 시금치 나물만 보다가
    예전 처녀때 위층 이웃 언니(새댁)가 빨갛게 무친 시금치나물을 주길래
    속으로 놀랬답니다.
    그런데 이 빨간 시금치나물이 시간이 좀 오래 가도 변하지 않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내 방식만 좋다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 17. 스머펫
    '09.3.15 9:28 PM

    시금치사면 국끓여먹고 나물무처멱고하는게 다인데....암튼...포항초라고나온 잎짧고 밑둥이 빨간 시금치가 토속시금치라서 더 좋다고하네요

  • 18. camille
    '09.3.16 9:30 AM

    경빈마마님의 '한단'시리즈 너무 좋아요~~
    사실 이런 일상적인 요리가 저는 더 어렵던데 과정샷까지 친절히 보여주시고..
    앞으로 주욱 이어주셔야 해요^^
    (단무지대신 마마님 짠지로 김밥싸니 담백하니 맛있더라구요)

  • 19. evehee
    '09.3.16 10:59 AM

    시금치겉절이 넘~~상큼해요....
    한번 해봐야겠네요...

  • 20. 황공주
    '09.3.17 4:11 PM

    계란말이할때 뚜껑
    경빈마마님 브이하신거 맞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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