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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추 한 단으로 뭐해먹지?

| 조회수 : 16,05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9-03-10 07:43:44

부추 한 단으로 해 먹을게 얼마나 많은지 한 번 보실래요?

 

돌돌말은 부추전에 동그라이 부친부추전에 부추무침

 

부추계란말이 부추 겉절이등...
더 욕심을 낸다면 부추수제비에 부추칼국수 부추만두 부추죽 부추효소액기스까지 정말 무궁무진 합니다.

 

부추는 사시사철 먹어도 좋지만
이른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는 부추가 연하고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봄에 처음 돋아난 부추는 가족끼리만 먹는다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아들보다는 사위를 준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양기를 돋우는데 그만인 부추를 아들에게 줘봤자 좋아할 사람은 며느리 뿐이니 차라리 사위를 먹이겠다는
옛사람들의 해학이 담겨있기도 하다는데 전원생활 잡지에서 이 글을 읽으면서
우이 쒸! 정말 억척스럽게 일하는 며느리는 뭐란 말이야!!! 라면서 은근 약이 오르더만요.

점심 먹으며 우스개 소리로  어머니께 그랬어요.
"어머니 텃밭에 새 부추 나오면 꼬옥  아범만 주세요!!! 사위들은 주지 마세요!!!." 했더니만
"알았다~ 나올때 마다 어서 비어서 아범 갔다줘라~." 시며 웃으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말해 놓고도 저도 어이 없어 웃고 말았습니다.
해가 갈수록 심통만 나서 큰일났습니다.

다 시들어 버린 쪽파와 부추를
깨끗히 다듬어 김치 담그라 하면 차라리 안먹고 말지 열 두번도 패대기 쳤을지 모릅니다.

그만큼 쪽파와 부추는 손질할게 참 많습니다.
그래서 일손을 덜으려고 늘 싱싱한 것을 고르고 아침 일찍 장에가서 사기도 한답니다.

그래야 일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일단 부추 씻는 요령부터 볼까요?'

 

넓은 다라에 물을 가득 받아 흘리며 단으로 묶어진 부추를 머리 부분을 잡고 그대로 슬슬 비벼줍니다.
단을 풀지 말고 비벼주세요

(촬영: 지나가던 남편 붙잡아놓고 해달라고 함 ^^*)

 

물은 계속 흘려주셔야 짚같은 거름들이 자꾸 흘러내려 갑니다.

 

가끔 이렇게 부추 줄기 부분을 슬슬 비벼주면서 손으로 훓터주기도 합니다.
비닐같이 생긴 껍질들을 벗겨 주기 위함이죠.

 

단을 풀지 말고 이렇게 씻으면 훨씬 수월하게 씻을 수 있어요.
첫 물에서 두 세번 비벼 씻다가 다시 끈을 풀어주시고

 

이렇게 헐렁 헐렁 다시 씻어 줍니다.

 

부추를 양쪽으로 벌려가면서 흔들어 가면서 씻어주면 불순물이 많이 빠집니다.

 

물은 갈아주고 씻는 동안 얄미운 손님 발견.

 

아기달팽이가 앙콤하게 앉아있더라구요.

 

얼른 떼어내고 다시 헐렁 헐렁 씻어 줍니다.
물은 계속 흘러가야 합니다.수도료가 많이 나오거나 말거나...몰러!

 

한 번 더 할랑 할랑 씻어주다보면 물이 맑아지고 찌꺼기는 사라지고 없지요.

 

제 몸이 다 개운한 듯 잘 씻어졌어요.

 

이 한 단의 부추로 뭘 만들어 볼까요?

일단부추를 갈아서 부추전을 부쳐보죠.
부추도 갈수 있다는거 다 아시죠?

 

부추 한줌을 믹서에 갈기 좋게 짧게 자른 다음 물 한 대접 반을 부어주고 믹서에 갈았어요.
갈아질때 나는 부추향과 더불어 색감이 어찌나 이쁜지 몰라요.

 

너른 양푼에 갈아 놓은 부추물을 담고 부침가루와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그 반죽에 부추 반 줌을 송송썰고
홍고추 한개도 잘게 다져주듯 썰어넣고 다시 한 번 저어준 다음 팬에 부치세요

 

부추를  갈아서 반죽한 거라 참 빨리 익는게 좋아요.
익어가는 냄새도 끝내줍니다.

따뜻할때 돌돌 말아 두시면 서로 잘 붙어 있어요.
그럼 사진처럼 썰어 상에 내 놓으면 이쁘다 먹기 좋다 칭찬받으신답니다.^^


다음은 부추겉절와 부추계란말이 부추무침을 해보죠.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사진으로 연결하여 설명을 합니다.
우리 왕초보 새댁들을 위하여!!!
다 아시는 헌댁들은 패스~~패스~~^^

 

양푼에 -양념액젓-  두 수저에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조금 통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자른 부추를 넣고 버물 버물 버무려 접시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정말 쉽죠? ^^

 

접시에 부추겉절이를 담고 난 뒤 조금 남은 이 양푼에다 뭘 할까요?
ㅎㅎㅎ 따순 밥 한공기 들고오세요!!
왼쪽으로 두 번 오른쪽으로 세 번 ^^;;;비빕시다! 비벼!

그 다음 부추계란말이 입니다.

 

부추는 더 잘게 송송 썰어주시고 피망이 없어 홍고추 반개를 잘게 다녀주었습니다.
옆에 굴러다니던 양파 남은것도 잘게 다져주었어요.

 

계란을 깨뜨려 푼 뒤 다진홍고추와 양파 부추 소금약간 넣고 잘 섞어준 뒤
팬에 부치면서 돌돌 말아줍니다. 
마지막에 가스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어 계란말이 속까지 익도록 잠시 두세요.

그러는 동안 옆 냄비에 물이 끓어 반뼘씩 썰어 놓은 부추를 살짝 데치세요.
데친 부추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꼬옥 짠 뒤 -양념액젓- 참기름 통깨 마늘만 넣고 조물 조물 무쳐주세요.

그럼 한 끼의 향긋한 부추나물이 된답니다.

 

양념액젓 통깨 참기름 마늘다진것만 넣고 조물 조물 무친 부추나물

 

부추계란말이 부추겉절이

 

맛있어 보이죠?
계란말이는 아이들이 먹고 나물은 어른들이 먹고.

 

기호에 따라 동그랗게 부추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고
돌돌 말아 준 뒤 썰어 담아 먹어도 맛있고
상큼한 부추나물도 맛있고.

 

부추 한 단으로 이렇게 푸짐할 수가 있습니다.
어때요?
오늘 저녁 메뉴로!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미스
    '09.3.10 8:06 AM

    부추전, 부추나물 도전? 콜!!~~~~~~
    이렇게 간편한 아이템을 만나다니..^^ 감사합니다.

  • 2. momo
    '09.3.10 8:29 AM

    부추 한가지로도 이렇게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지는군요.
    부추나물, 부추것저리 보면서 침 꿀떡~~ ^^

  • 3. 순이
    '09.3.10 9:12 AM

    오늘 부추 갈아서 부추전과 계란말이 한번 해봐야겠어요...^^감사드려요~

  • 4. opatra
    '09.3.10 9:41 AM

    우와~ 완전 봄.봄!
    연초록 부추전이 눈을 환~하게 해주네요.
    아이고 화사해라.
    부추 씻기 귀찮아 단을 들었다놨다 했는데
    저런 요령이 있었군요.
    단 먼저 풀어 씻다보면 완전 헝글어진 머리였는데 ㅎㅎㅎ

  • 5. 소금별
    '09.3.10 9:56 AM

    오우... 저두 부추한단으로 오만가지 다 해먹으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해 먹은건,
    부추전(저는 갈지않고, 듬성듬성 잘라서 오징어랑 지졌어요), 부추무침, 오징어볶음에 부재료로, 계란국에 부재료로, ㅋㅋ. 그러고도 아직 조금 남아있어요.. ㅋㅋ
    오늘은 부추 갈아서 부추전 해 먹어야겠습니다...

  • 6. 빨간용
    '09.3.10 9:58 AM

    오늘 퇴근하면서 한단 사갈렵니다.
    항상 한단씩 묶어있어서... 이거 언제 다먹지 했는데^^
    감사드려요^^

  • 7. 숀 & 션 맘
    '09.3.10 10:10 AM

    꺄오~ 부추전 색이 넘 예쁘네요.. 오늘 저도 부추한 단 사렵니다!ㅋ
    근데..부추는 씻어내기가 참 귀찮다는 ㅜㅜ

  • 8. coffee
    '09.3.10 10:15 AM

    부추 한단.. 초보주부에겐 너무 많아요.. 이렇게 많은 음식을 할수 있군요..
    신기해요..그런데.. 양념 액젖이 뭐예요?
    그리고 부추김치 만들때 어떤 액젖을 사야 맛있을까요?
    궁금해요~

  • 9. 레몬제라늄
    '09.3.10 10:50 AM

    부추 손질하는 법 감사~
    대책없이 단을 풀어서 물에 풍덩시키고 하나하나 검사하다가 시어머님꼐 혼났어요 ^^
    그런데 저렇게 하면 되겠네요.
    주말에 아이들한테 처음으로 부추부침개를 해줬는데 너무 잘먹어서 뿌듯했는데
    요즘 부추 많이 먹어야겠네요.
    역쉬 달인이십니다.^^

  • 10. 소연
    '09.3.10 11:00 AM

    정구지찌짐..에 한표..사촌언니가 경상도가 집인데..
    부추전 부치는거 보고 정구지찌짐하나..? 엥...아니다 부추전 한다.
    이번 주말엔 부추한단으로...^^

  • 11. 별찌사랑
    '09.3.10 11:19 AM

    아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항상 부추가 좋다는건 알고 있었찌만 이렇게 자세한 설명까지 함께해주시니 용기가 납니다~ ^^

  • 12. 베티붑
    '09.3.10 11:21 AM

    저도 항상 고민이었어요. 둘이서 사니 한단이면 너무 많고, 영양부추처럼 가느다란 건 향이 안나고, 결혼하기 전엔 엄마랑 둘이서 쓱쓱 비벼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낼 장서면 가서 한다발 사와서 마마님이 시키는대로 해 먹어 봐야 겠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 13. 아몬드
    '09.3.10 12:00 PM

    항상 부지런하신것에 감탄입니다.. 솜씨는 또 왕이시구요..

  • 14. 코로나
    '09.3.10 1:06 PM

    부추 한단.. 늘 절망하던 저였는데 용기가 생깁니다.
    부추를 갈 수 있다는 놀라운 정보!!

  • 15. 쪽빛지중해
    '09.3.10 1:11 PM

    오우~~부추 너무 좋아라 하는데 침 넘어갑니다^^
    부추를 가지고 굴전,감자전,부추무침,비빔밥 이런거는 자주 해먹어 보았는데
    저렇게 갈아서 색감까지 예쁜 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감사드립니다

  • 16. 라임
    '09.3.10 1:13 PM

    저도 부추한단 장바구니 추가해야겠네요... 오늘 저녁 반찬 머할까 고민이었는데요^^

  • 17. 소박한 밥상
    '09.3.10 1:26 PM

    주소 알려 주시면 지금 택시 타고 달려갑니다 ^ ^

  • 18. 나나
    '09.3.10 1:47 PM

    부추 한단은 항상 너무 많아서 냉장고에 반은 묵히다 버리곤 했는데..
    한끼에 해결할 수있는 방법이군요!

  • 19. 월남이
    '09.3.10 2:47 PM

    경빈마마님의 ~ 뭐 해먹지 시리즈는
    정말 쉽고 알찬 내용이라 꼭 읽어 봅니다.
    자세하고 유용한 팁들을 꼭 집어 알려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 20. evehee
    '09.3.10 3:01 PM

    야외 나가서 삼겹살 먹을때 해먹던 방법인데요...
    부추, 깨소금, 참기름, 맛소금(약간) 넣어 무쳐서
    삼겹살 먹을때 함께 먹으면 넘 맛나답니다....
    가끔 집에서도 해먹는데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 21. 떡대맘
    '09.3.10 10:20 PM

    저두 저녁때 부추겉절이에다 밥 비벼 먹었어요...ㅋㅋㅋ

  • 22. 윤주
    '09.3.11 12:12 AM

    경빈마마님에 구수한 설명 덕분에 없던 입맛까지 돌아오겠습니다....이 몸은 입맛이 항상 너무나 좋아서 걱정이지만....^^

  • 23. 미드리쉬
    '09.3.11 12:24 AM

    하나도 모르는 헌댁인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사진찍기 힘드셨을텐데 자세한 과정샷 너무 감사해요.... 계란말이 저렇게 해보는게 소망인데 전 왜 저게 안될까요. 부추 씻기 구찮아 안사는데... 콩나물도 사놓고 씻기 구찮아 냉장고서 울고있고... 마마님 너무 부지런하세요...마마님 집에서 하숙하고 싶어요 -_-;;
    마마님 덕분에 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요리하고픈 충동을 느꼈습니다.
    부추한단 사서 제대로 해먹은적이 없었는데... 남은거 다 버리고...이런글 너무 좋아요 많이 올려주세요 ^^

  • 24. 섬하나
    '09.3.11 12:31 PM

    초록이 너무 이쁘네요!
    봄에 맞는 이쁜 빛깔의 부추 요리들, 정말 맛나게 잘 보았어요!

  • 25. 조아
    '09.3.11 1:46 PM

    오늘 저녁거리 생겼네요~ ^^ 그리고 밑에 깐 보자기라고 해야 하나.. 모시천같은거 참 이뿌네요~

  • 26. 송재호
    '09.3.11 2:33 PM

    지난주에 부추한단사다가 부추전해먹고 한주먹도 더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멀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대로 두었는데 아가씨가 와서 부추나물 알려주더라구요~
    ㅋ 저는 새댁이라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암튼 부추 나물 첨 먹어봤는데
    정말 향긋한게 입맛나더라구요~ 적극추천^^

  • 27. 미조
    '09.3.11 3:27 PM

    으아~~
    색이 너무 너무 이뻐요.
    입맛이 저절로 돌겠네요 ㅠㅠ
    부추나물 저두 친정에서 자주 드시던건데 새삼 생각나네요
    초벌부추 사다가 많이 해먹어야겠어요^^

  • 28. 나무
    '09.3.11 9:41 PM

    부추2단사놓고 뭘 하지 했는데, 당장 해 보아야겠어요. 친절한 설명도 댕큐~

  • 29. momo
    '09.3.11 10:50 PM

    마마님 집에서 하숙하고 싶어요 -_-;; 2

  • 30. 리인
    '09.3.12 9:17 AM

    저같은 헌댁이 의외로 많아 용기를 얻고...
    경빈마마님의 상세한 설명에 지식을 쌓고...
    오늘 저녁 메뉴 풍성해짐에 기대를 품고...

  • 31. 옹달샘
    '09.3.12 11:25 AM

    헐^*^ 이렇게 씻으면 되는 것을...전 하나하나 다듬었는데....갈아서 부추전이라 이 번 주말에 해 봐야겠네요.....고마워요.

  • 32. 김청아
    '09.3.12 2:05 PM

    우와 ㅠㅠㅠㅠ
    군침돌아요 ㅠㅠㅠㅠㅠ

  • 33. 이쁜강지
    '09.3.12 9:14 PM

    저도 부추 짱~ 좋아하는데..
    가뜩이나 고기 좋아하는 울 부부..
    동파육해먹을때도 삼겹살,소고기 구워먹을때도 부추랑 먹으면 넘넘 맛나거든요^^
    부추 씻는게 젤루 귀찮아 먹고싶은데 안산적도 있을정도,.ㅎ
    저리 묵어진채로 씻으면 그나마 좀 덜 흐트러져서 쉬워보여요~

  • 34. 라라라
    '09.3.13 7:10 PM

    부추 씻는 법 감사합니다. 이제 부추 겁니지 않아요.

  • 35. 훼어리카운슬러
    '09.3.14 5:40 PM

    식구들이 부추 좋아애서 어제 한 단 사 놓고는 손질하기 엄두가 안나서 있다가
    경빈마마님 부추 손질 요령 보고 급 손질 마쳤습니다.
    진짜 맘에 듭니다.
    전엔 부추 한 단 손질에 근 1시간
    저흰 부추 겉절이에 비빔밥 래 먹는 걸 식구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만
    먹는 건 잠깐이었는 데
    역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
    유용한 팁 감사해요.
    또 부추 한 단 사러 나갑니다.^^

  • 36. 영이사랑
    '09.3.15 12:46 AM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요 마지막회 앞편 정도였던것 같아요. 채옥이는 맨 마지막에 ....

  • 37. 얄라셩
    '09.3.16 12:31 AM

    부추겉절이 짱~~ ^^ *.* 밥 비벼먹을래요~

  • 38. 무니오
    '09.3.27 10:29 PM

    우와. 저도 요즘에 부추로 부추전이랑 부추겉절이만 많이 해먹었는데 계란말이 군침도는데요... 멋진 레시피 감사합니다~ 사다놓은 부추로 함 만들어봐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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