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설 선물 그리고 메생이

| 조회수 : 7,227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1-21 12:54:54
지난번 장에 갔더니 메생이를 팔더라구요.
사실....한번도 먹어본일은 없는데,,,요즘 TV에서 보고,,,82에서도 종종 보고,,,,,
그래서 왠지모를 친숙감에...덥석 메생이를 사왔습니다.
주먹만한 한덩이가 5000원...(옹...생각보다 비싸넹....^^;;;)
무식한게 용감하다고,,,용감하게 사오고선 해먹을줄 모른다는....헤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서 국끓여먹는 법을 봤더니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굴과 메생이를 볶는다, 굴만 볶는다, 둘다 볶지 않는다...이것이 차이만 있을뿐...
결국은 육수넣고 끓이면 되는거더군요.
저는 ...멸치, 다시마, 새우, 무 넣고 육수만든후에 굴만 볶아서 국을 끓였습니다.
마지막에 파 넣도 마무리 했구요.
와~~~생각했던것 보다 맛있더라구요. 메생이국.
근데, 한주먹인게 씻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본 계란말이도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아직 조금 남았습니다.




사실 계란말이는 뭐...크게 메생이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색깔이랑 무늬가 특이하니깐 재미로 해먹는것 같아요.

희망수첩 읽어보니...이게 냉동보관도 되나봐요.
담에 시장가면 몇덩이 사다가 냉동해두고 먹어야겠어요.
처음 먹어보고 완전 메생이한테 반해버렸네요.

곧 다가올 설을 대비하여...신랑 직장에 돌릴 설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준비 안했었는데,,,막상 신랑이 몇개 받아오는걸 보니...반성도 되고,,,,,
올해부턴 나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선물세트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눈이 안가고,,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양갱선물세트로 준비해봤습니다.


일단은 꽃모양 틀로 양갱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두종류의 꽃양갱이 생겼구요,,이걸 화과자케이스에 넣어주고,
반투명 라벨지에 '새해 福 많이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출력해서 뚜껑에 오려붙였습니다.
참..양갱속에는 섭섭치 않도록 밤조림 하나씩 넣어드렸구요~ ^^


상자에 이렇게 8개를 넣으니 딱 맞습니다.
한줄씩 다른 꽃으로 넣어그렸지만...사실 맛은 다 똑같지요.


한글프린트가 있는 포장지 사서 이렇게 싸주고 리본을 묶어 완성.
상자에 포장한건 스텝들 드릴꺼고, 두개씩 묶어준건 다른 직원들께 돌릴꺼에요.
보통은 스텝끼리 선물을 주고받고 하는데,,,
그냥 만드는김에 좀 더 만들어서 다른 직원분들것도
작지만 그래도 마음이니깐 이렇게라도 드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준비해봤어요.
챙겨야 하는 직원수를 물었더니 신랑도 정확한 인원을 모르더라구요.
대충 10여명정도 될것 같아서 적당히 준비해봤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신랑한테 보여줬더니...너무 파는것 같다고,,,집에서 만든것 같지 않다고 하네요.
훔...이거 집에서 만든거란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암튼..설선물 준비도 끝냈고...
이제 손님맞을 준비로 대청소랑, 장보기, 음식준비만 남았네요.
금요일날 시댁식구들이 오신다는데... 오늘까지 최후의 여유를 부리다가
내일 부터는 정말 발바닥에 불나도록 움직여야겠네요.

여러분~~다들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다들...무사히 잘 넘기시길.....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박당한앤
    '09.1.21 12:59 PM

    어므나 양갱 자체도 예쁘지만 포장도 넘 멋져요.
    선물 받으시는 분들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2. 티티카카
    '09.1.21 1:28 PM

    제가 보기에도 파는것 같아요...너무 잘 만드셔서 ^^ 남편분께, 드리면서 꼭 부인이 만든거라고 말하라고 하셔야겠네요.. 그런건 좀 생색내도 되지 않을까요?

    하여간 솜씨가 너무 좋으시네요

  • 3. 미리내
    '09.1.21 1:42 PM

    정성 가득한 선물 받으시는분 행복하시겠어요
    솜씨넘 좋으시고 포장지도 센스있게 잘 선택하셨네여~~

  • 4. 쵸코코
    '09.1.21 2:22 PM

    같은 요리도 이렇게 예쁘고 정성스러울수가.... 그저 솜씨가 부럽기 그지 없네요. 저도 오늘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 5. 지니맘
    '09.1.21 3:00 PM

    저희 사는 시장에선 두덩이에 5천원씩 하던대요~~

  • 6. 꿀아가
    '09.1.21 4:11 PM

    정성이 대단하세요..^^
    저도 얼마전 식당에서 메생이 첨 먹어보고 반했는데...
    집에선 만들 엄두가..ㅎㅎ
    양갱 너무 맛있어 보이고 예쁘네요.

  • 7. 소박한 밥상
    '09.1.22 6:29 AM

    이 글을 프린트해서 내용증명으로 띄우셔요 ^ ^
    키톡에 오면 열등감으로 슬픔만 안고 퇴장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1 행복나눔미소 2026.01.28 2,010 4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17 소년공원 2026.01.25 6,707 1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8 주니엄마 2026.01.21 4,225 1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7 jasminson 2026.01.17 7,527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7,816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344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64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047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032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48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89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990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91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80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12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305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84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659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64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117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01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10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306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032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6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941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708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90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