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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나물과 만득이가 만나다.

| 조회수 : 12,054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9-01-05 07:31:39
밥상에 국물 없이 밥을 드시는 분들이 가끔 부러울때가 있어요.
팔순 노인도 아니면서 왜 그리 국물이 좋은지.

국물 좋아하는 사람은 살도 많이 찌고 위도 않좋아진다고 하던데
그래도 국물이 좋으니 국물이 있어야 밥이 술술 넘어가고 속이 따뜻한것 같으니 어쩌면 좋아요?
여러분들도 국물 좋아하나요?

살 빼려면 국물부터 먹지 말라는데
건강관리부터 해야만 내가 행복하고 내 가족이 내 주변이
행복하다는데 새해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

퉁퉁 붓고 살이 되고 살이 되어 또 퉁퉁붓고!
저녁먹고 조금 있다 자고.
큰일 났어요.ㅠㅠ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어즈간하면 먹지 말라고 혼날때는 
안먹어야지~ 하다가 도루아미타불.

엊그제 이런 국도 끓여 먹었어요.
만득이와 콩나물이 만났을때 국 ^^

 

콩나물 만득이(또는 미더덕) 홍고추 대파 재료를 준비합니다.
식구 수에 따라 재료들이 가감되겠지요?

4인 가족이라면 콩나물 300g 만득이150g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두 배 정도 끓였습니다.

제가 국물을 좋아하고
겨울에 손님도 많이 오니 따뜻하고 시원한 국만 있으면
김치에다 얼른 밥상 차리기가 수월하거든요.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하니 썰어 준비하고
멸치육수에 콩나물과 미더덕

 

멸치 육수에 만득이와 콩나물을 넣고 같이 끓이다 한 소큼 끓고 나면 양념다대기 한 수저를 넣어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마늘 다진것 양념액젓 소금으로 간을 하고 대파와 홍고추 썬것을 넣어주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그냥 고춧가루 넣은 것과 다대기를 넣은 것과는 맛의 깊이가 조금 다릅니다.
간도 조금 나구요.

 

콩나물의 시원함
만득이의 해물시원함
캬~~좋습니다. ^^

 

밥 한공기에 김치 한 접시만 있어도 아침 밥상이 거뜬합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가격도 착하고 후닥닥 만들기도 쉽고.
아침 국으로 참 좋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09.1.5 8:06 AM

    경빈마마님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저녁에 해먹어 봐야 겠어요, 시원할것 같아요.
    그리고 마마님 청국장 사서 친구와 나눠 먹는데 ... 제친구 요즘 청국장 맛에 푸~욱 빠졌다고
    하는군요. 알려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아 봅니다~

  • 2. 뭉게구름
    '09.1.5 10:49 AM

    어~우! 시원하겠네요

  • 3. 눈팅중
    '09.1.5 11:37 AM

    저두...궁물 엄청시리 좋아해요..
    오죽하면...건더기만 젖가락으로 건져먹고..
    싸랑하는 궁물은 원샷한다능......
    기막힐 노릇이죠..
    궁물이면..뭐든 원샷입니다...
    특히 라면 궁물에 밥말아 먹는짓은..절~대 하면 안되죵...
    그 맛난 궁물을 원샷으로 마셔줘야 제맛인데..쓰읍
    중..병...맞..죠?

  • 4. 로즈
    '09.1.5 1:09 PM

    어머 애들 아빠가 만득이 좋아해서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주곤 했는데,
    콩나물과 함께 끓여도 시원하니 정말 맛있겠네요.
    오늘 당장 끓여 볼랍니다. 감사힙니다.^^

  • 5. anf
    '09.1.5 1:11 PM

    맛있어 보여요!!!

    근데 뜬금없는 질문,
    마마님은 만득이의 내장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사진에는 통째로로 보이는데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 6. mulan
    '09.1.5 1:47 PM

    이거참... 다대기 그거 어떻게 만드는건지도 알려주시와요.만능양념장 같은건가욤? 오늘 당장 끓일까 싶어요. ㅎㅎ

  • 7. mulan
    '09.1.5 1:47 PM

    ㅎㅎ 근데 anf님 만득이는 그냥 끓이는거예요. 통째로... ^^ 내장 빼는거 아녜요. 미더덕도요. ...

  • 8. anf
    '09.1.5 1:59 PM

    아, 그렇군요.
    저는 요즘 바다오염이 심해서 미더덕은 내장속의 뻘물을 이쑤시게로 빼내고 먹거던요.
    개조개도 몸통과 통로(?)를 반 갈라서 뻘물(때로는 모래도 있음.)을 빼고 먹는답니다.

  • 9. 인천한라봉
    '09.1.5 4:11 PM

    흑.. 저 콩나물사러 나갑니다.^^

  • 10. cook&rock
    '09.1.5 4:22 PM

    아이고....저거 한그릇 먹으면 감기 뚝 할것 같은데....만득이가 없네요.... ㅠㅠ

  • 11. Terry
    '09.1.5 6:30 PM

    한 일년 전쯤 올려주셨던 사돈댁에서 얻으셨다는 비법 레서피 말이신가요?
    만능 양념다대기 .^^

    갑자기 그거 다시 만들고 싶어지네요..그 땐 십분의 일로 양을 줄여서 매운탕 찌개에 잘 썼었는데.
    82쿡엔 워낙 주옥같은 레서피들이 많아서 그 때 한참 만들어먹으면 또 잊어버린다니까요?
    따라해 볼 것도 하도 많아서 말이죠. ㅎㅎㅎ

  • 12. 갠맘
    '09.1.5 9:51 PM

    경빈님. 저도 그 양념다대기 찾고 있었어요.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 13. 미야
    '09.1.5 10:48 PM

    전 국물 거의 안 먹는데, 오죽하면 콩나물국도 건더기만 젓가락으로 건져먹거든요...ㅋㅋ
    근데 울신랑도 저랑 식성이 똑같아요...그래서 우리집은 맑은 국을 거의 안 끓여요...요샌 애기들 때문에 조금씩 끓여서 애기들만 주고 우리는 주로 찌개나 볶은 것 종류만...

  • 14. 경빈마마
    '09.1.6 5:56 AM

    1.된장----------------------400g
    2.고추장--------------------750g
    3.마늘(갈아서)---------------400g
    4.생강(갈아서)------------------350g
    5.무우(크기에따라)--------------1~3개
    6.양파(크기에따라)--------------3~5개
    7.청양고추(갈아서)---------------1kg
    8.건고추(갈아서)-----------------200g
    9.고춧가루-----------------------2kg
    10.대파 (갈아서)------------------반 단
    11.소주--------------------------1.5l 한 병
    12.매실액기스---------------------단맛 조절해서 가감
    13.혼다시--------------------------250g
    14.액젓(까나리 또는 멸치액젓) --------750g
    15.후추 ----------------------------125g
    16.천일염 약간

    여러 이웃과 나누어 만드셔도 되고
    친정언니와 엄마 또는 친구들과 여럿이 만들어야 더 맛있어요.
    조금 만드는 것 보다는 함께 만들어 나누는게 맛있어요.

    다듬고 씻고 자르고 갈아주는게 일이랍니다.

    동태찌개 생태찌개 대구탕 아구탕 꽃게탕 낙지전골 해물탕 버섯찌개 등등에
    다대기 넣고 야채만 듬뿍 올리면 됩니다.

    도움되셨음 좋겠어요.
    참 편리하고 좋아요.

  • 15. Terry
    '09.1.6 11:07 AM

    저거 맞아요...근데 그 땐 조개다시다랑 미원도 옵션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음식점에선 그렇게 들어가는데 마마님 댁에선 빼셨다고요.

    10분의 일로 줄여서 만들었었는데도 꽤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 16. 서현공주
    '09.1.6 12:07 PM

    음식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척 부러울때가 많아요,머든지 척척~~~

  • 17. 착한여우
    '09.1.7 4:49 AM

    아우~~미더덕!!넘 시원하겠다능...>.<
    전 아가때부터 국물 없으면 밥 안먹었다네여...^^;

  • 18. 브띠아블
    '09.1.7 5:19 PM

    김장하고남은 양념이 조금 있는데 된장 고추장 보충해서 사용하면 어떨까요

  • 19. 다다
    '09.1.7 10:33 PM

    진짜 칼칼하고 맛있어보여요....근데 미더덕이 왜 만득일까.....궁금하네요~^^

  • 20. 미드리쉬
    '09.1.8 1:48 AM

    요리에 재주많으신분 부러워요.... 알려줘도 못하는 저는 뭔지...
    국물없이 먹음 꼭 체하는 사람입니다 ^^

  • 21. 얼룩말
    '09.1.10 9:19 PM

    소중한 레서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스레 음식장만할때 소중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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